2차 대전 직후 미국의 소설가 홀리 마틴스는 친구 해리의 연락을 받고 빈에 도착한다. 그를 반긴 것은 해리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 홀리는 친구의 애인 안나를 만나고 해리가 가짜 페니실린을 밀매했다는 혐의로 연합군의 추적을 받아왔음을 알게 된다. 친구의 죽음을 의심하던 홀리 앞에 홀연히 나타나는 해리. 홀리는 가짜 페니실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접하고 해리를 체포하려는 칼로웨이 소령에게 협조하기로 결심한다. 그레이엄 그린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

예수와 같은 시간 옆집에서 태어난 브라이언은 유태인을 지배하는 로마인을 싫어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아버지는 로마병사였던 '졸라큰꼬추'(사람이름) 였다는걸 알고 그걸 부정하는 와중에 검투사 경기장에서 만난 유태인 레지스탕스인 민족전선 유태와.. 아니 해방전선 유태.. 음.. 민족해방 유태였나? 잠깐..뭐였지?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통제할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의 혼란 속에서 둘은 확신하게 된다. 인생의 마지막에, 그리고 처음으로 찾아온 진짜 사랑임을…

한 남자가 살인죄로 수감된다. 하지만 정작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유유자적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이 살인자는 조국의 끊임없는 무관심에 절망한 지식인이다. 반면 누명을 쓰고 수감된 남자는 서서히 감옥에서의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증권 중개 회사를 경영하는 대재벌 듀크 형제 랜돌프(랄프 벨러미 분)와 모티머(돈 에머치 분)는 내기를 건다. 그것은 밑바닥 인생을 사는 흑인 거지 빌리(에디 머피 분)와 앞날이 창창한 듀크 회사의 전무인 루이스(댄 애크로이드 분)의 처지를 서로 바꾸는 것이었다. 이들은 한낱 재미에 불과한 장난이지만 본인들은 서로 인생이 바뀌는 모험 속에 빠지고 만다. 졸지에 마약 거래범으로 체포되어 거지가 된 루이스는 결국 자살 시도까지 하고, 또 거지에서 증권 중개인으로 성공한 빌리는 상류 사회에 빠져든다. 결국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인생이 듀크 형제에 의해 놀아난 것을 알고 복수를 계획한다. 루이스의 집사인 콜먼(덴홀 엘리오트 분)과 거지가 된 빌리를 도와준 창녀 오필리아(제이리 리 커티스 분)의 힘을 빌린 두 사람은 듀크 형제가 돈을 벌 계략을 알아내어, 이것을 이용, 마침내 듀크 형제의 전재산을 날리게 하고 자신들은 일약 거액의 돈을 버는데 성공한다.

사랑하게 될 줄 몰랐던 그때, 헤어지게 될 줄 몰랐던 그때, 두 연인 앞에 끊임없이 계속된 ‘선택’, 이번 가을, 단 하나의 러브 스토리가 온다!

The final 17 years of American singer and musician Karen Carpenter, performed almost entirely by modified Barbie dolls.

칠레의 산티아고. 퇴근 후 밤마다 싱글 클럽에서 춤을 추는 글로리아. 여전히 찬란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그녀는 어렵사리 한 남자를 만나 연애의 단 꿈에 빠져든다. 그러나 그녀가 꿈꾸던 멋진 신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둘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데…

울면서 가는 곳, 프랑스 최북단 ‘슈티’?! 매일 바쁜 도시, 지긋지긋한 직장생활, 우울증에 걸린 아내… 우체국장 ‘필립’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따뜻하고 여유로운 남부 프랑스로 전근을 계획한다. 하지만, 그가 발령받은 곳은 프랑스 최북단, 일명 ‘슈티’라 불리는 시골 ‘베르그’ 혹독한 추위와 알코올에 중독된 사람들, 알아듣지 못할 방언 때문에 모두가 꺼리는 곳이다. 결국, 기러기 가장이 되기로 결심한 '필립'은 홀로 끔찍한 슈티로 향하는데… 일상에 지친 당신, ‘슈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침내 슈티에 도착한 '필립' 생각보다 화창한 날씨와 낮술을 즐기는 여유로운 사람들, 유쾌하고 따뜻한 마을 분위기와 독특하지만 정감있는 방언까지... '필립'은 처음의 날 선 자세가 무색하게 슈티 생활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제 남은 일은 슈티에 대한 아내의 오해를 풀어주는 것인데... 지금! 낮술처럼 유쾌한 행복이 시작된다! '슈티(Ch'tis)'란? 프랑스 북부 지역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 그들이 사용하는 사투리 등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특히 이 지역의 언어는 '슈티 프랑스어(Ch'tis-French)' 사전이 존재할 정도로 프랑스 표준어와 많은 차이가 있다.

멕시코 평원지대에서 소 목장을 운영하며 한적한 삶을 사는 에스더와 후안 부부. 에스더가 아이들 양육과 함께 목장 운영을 맡고 있으며, 세계적인 시인인 남편 후안은 소를 기르고 싸움에 출전할 소를 선발한다. 평화롭게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는 에스더가 말몰이꾼인 필과 관계가 깊어지면서 균열되기 시작한다. 성적으로 개방적인 결혼관계를 주장하던 후안이 불안감과 질투심을 조절하지 못하자 둘 사이의 긴장과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성공을 꿈꾸며 할리우드로 입성한 뉴욕 남자 바비는 매력 넘치는 할리우드 여자 보니에게 첫눈에 반한다. 열정적인 그의 사랑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보니. 바비는 그녀에게 청혼하며 자신의 고향인 뉴욕으로 함께 돌아갈 것을 제안하지만 결국 거절당한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바비와 보니는 뉴욕에서 다시 재회하는데...

Between a four-year gap in the murder of a young girl, the daughter of a well-known sculptor is discovered dead, and her parents conduct an investigation, only to discover they are in over their heads as the body-count keeps rising.

After five years studying in Paris, Arash has not adjusted to life there and has decided to return to Iran to live. Hoping to change his mind, his two friends Hossein and Ashkan convince him to take a last trip through France.

50년대 초, 4명의 LA 경찰 소속의 형사들은 갱조직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 그들은 갱들과 무고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범죄자들을 재판도 없이 죽음의 절벽인 머홀랜드 폴스에서 밀어내 사형시켜 버린다. 이들의 리더는 노련한 일처리와 함께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고참형사 후버이다. LA근교 사막. 여자의 끔찍한 변사체가 발견되고 누군가 후버에게 16mm필름을 보내온다. 그 여자는 과거 후버의 정부이기도 한다. 차츰 수사의 객관성을 잃어가는 후버. 취조과정에서 후버는 자신과 엘리슨의 정사 신을 담은 필름이 도난당한 것을 알게 된다.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는 불법체류자들,​ 이들은 떠돌이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일자리를 구한다. 어느 날, 세상 물정 모르는 부잣집 주인의 제안에 높은 보수를 약속한 채 대저택으로 향하고, 지나치게 상냥하던 저택의 주인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 결국 전기울타리로 사방이 막힌 대저택에 갇히게 되는데... 신분을 증명할 수 없는 이들에게 행하는 잔혹한 짓들! 곧, 수상한 대저택의 실체가 드러낸다!

쾌락을 찾아서, 죽음을 맞으러, 여행을 떠난다! 베스와 휘트니, 그리고 로나는 동유럽 여행 중 우연히 만난 모델 엑셀의 제안으로 슬로바키아의 한 호스텔에 가게 된다. 호스텔의 주인은 그 지역의 수확제에 참가 할 것을 제안하고, 은밀히 그들의 여권 사진과 정보를 각지 고객들에게 보낸다. 헌팅 클럽의 고객들은 살인할 대상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매를 펼친다. 한편 토드와 스튜어트는 낙찰받은 여자들을 죽이기 위해 슬로바키아로 오는데...

엄마와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는 루. 짝사랑하는 옆집 남자아이를 낮에 매일 관찰하고, 밤에는 그 아이와 함께하는 꿈을 꾼다. 한편, 루의 엄마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두렵다. 외롭지만 모녀가 서로 의지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모두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12살짜리 아이를 깨울 유쾌 발랄한 코미디. 다시 사랑에 빠지고 싶은 기분이 들 것이다. (2016년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2년 전, 세상을 뒤흔들며 고담시 아이콘으로 자리한 아서 플렉은 아캄 수용소에 갇혀 최종 재판을 앞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용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리 퀸젤은 아서의 삶을 다시 뒤바꾸며 그의 마음 속에 잠들어 있던 조커를 깨우고 리 역시 각성하며 자신을 할리 퀸이라 지칭하며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다. 무고한 시민을 죽인 죄로 재판에 오르게 된 아서. 그는 최후의 심판대에서 할리 퀸과 함께 자신, 조커의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만신창이로 살았던 과거. 새 환자 한 명을 치료하면서 잊었던 그 과거가 되살아난다. 명색이 정신과전문의이건만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그 과거만큼은 극복이 안 된다.

룸메이트로 마지막 날을 보내는 네 남녀. 우연히 시작한 게임에 숨겨온 비밀들이 드러난다. 한순간에 뒤바뀌는 삶의 진실. 누구도, 무엇도 돌이킬 수 없는 밤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