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겐 농가의 둘째 아들 요하네스는 정신이 쇠약해진 후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생각하며 여기저기를 배회하며 성경구절들을 인용해 설교를 한다. 장남 미켈의 아내인 잉거는 그런 그를 불쌍하게 여긴다. 그리고 셋째 아들인 안더스는 종교적으로 대립되는 재단사 집안의 딸과 결혼하려고 한다. 어느 날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잉거가 출산도중 의식을 잃게 되고 보겐가에는 신앙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목사이기도 했던 극작가 카이 뭉크의 <말씀>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신앙의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힌다.
The frustrating adventures of a humble employee who all the time has to fullfill the wishes and desires of his bosses.
첫 번째 에피소드인 "나폴리의 아델리나"는 놀고 먹으면서 교도소나 들락거리는 남자와 결혼한 아델리나가 남편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밀수입 담배를 판매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델리나는 수사관들이 수사망을 좁혀올 때마다 임신을 하여 체포의 위기를 모면한다. 1960년대 이탈리아에서는 임신한 여성을 체포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 덕분에 일곱명의 아이들을 갖게 되었지만 더 이상 아이를 낳을 기력이 없는 남편으로 인해 아델리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할 수 없이 아델리나는 임신한 것처럼 배를 불룩하게 위장해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하지만 그녀를 체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수사관들이 가만있을리 없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안나"는 기업가의 응석받이 아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웠지만 얽매인 듯한 생활에 신물이 난 안나는 남편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고, 그 욕망은 스포츠카를 부수는 것으로 표출된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마라"는 로마에서 고급 콜걸 생활을 하던 마라가 순진한 신학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볼로냐에서 온 마라의 기둥서방으로 인해 신학도가 위험에 처하게 될까봐 그를 져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16년, 시카고 슬럼가 제철소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빌은 우발적으로 공장장을 살해하고 여동생과 애인 애비를 데리고 도망친다. 텍사스까지 흘러든 빌 일행은 떠돌이 노동자들과 함께 수확철의 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얻는다. 빌은 사람들에게 애비를 여동생이라고 속이고, 이들이 남매인 줄로만 안 젊고 병약한 농장주는 애비에게 청혼한다. 우연히 농장주와 의사의 대화를 들은 빌은 농장주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욕심에 애비에게 농장주와 결혼하도록 설득한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빌 일행은 농장주의 집으로 옮겨가 한적하고 아름다운 농장에서 꿈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금방 죽을 거라는 빌의 예상과는 달리 농장주의 병세는 악화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빌과 애비의 관계는 모호해진다. 한편, 둘의 관계를 눈치챈 농장주는 배신감과 분노를 삭이는 가운데 애비의 마음 속엔 차츰 농장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이듬해 수확철을 앞두고 거대한 메뚜기떼가 습격하여 밀 농장을 뒤덮고 잘못 던진 불씨로 인해 농장은 하룻밤 사이에 잿더미가 된다. 이 와중에 빌과 애비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농장주는 빌에게 덤벼드는데...
From the same team that brought you “Goodbye Mr Loser” comes the hilarious dark comedy "Mr Donkey". In order to pay for the donkey that brings them water, a countryside village registers it as a teacher at its local school. But when the charity group that funds the school visits for an inspection, the village has to find ways to hide their secret.
Ermus Daglek, retired Empathtek engineer, commandeers a defunct factory where he creates androids based on persons from his past and recreates a dinner party where he lost the love of his life - until they malfunction and escape.
크리스마스 기분에 들뜬 작은 마을에 더들리(캐리 그랜트 분)라는 신사가 찾아온다. 더들리는 하늘 나라에서 온 천사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 그들을 돕고 용기를 준다. 이 마을 주교로 있는 헨리(데이빗 니븐 분)는 대성당을 건설하려는 사업을 추진하지만 뜻대로 성금이 모아지지 않아 초조해 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 헨리의 기도를 듣고 그 앞에 나타난 더들리는 자신이 하늘 나라에서 온 천사임을 밝히고 그를 도와 줄 것을 약속한다. 한편 헨리의 부인인 줄리아(로레타 영 분)는 헨리가 대성당 건설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옛 친구들과 동료들을 멀리하고 가족을 소홀히 대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가 대성당 기금 마련을 위해 해밀톤 부인(글래디스 쿠퍼 분)을 만나러 간 사이에 더들리와 줄리아는 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 곳에서 줄리아는 더들리와 함께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해지고 즐거워진다는 사실에 그에게서 야릇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호모인 모리나(윌리암 허트 분)는 반도덕 범죄자로 기소되어 복역 중, 감방 동료로 발렌틴(라울 줄리아 분)이라는 진보주의 정치범을 맞게 된다. 섬세한 감성의 모리나는 매일 밤 어둠 속에서 나찌 장교와 프랑스 레지스탕스 여인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영화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문으로 처참하게 망가진 발렌틴의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모리나에 대한 거부감이 연민으로 바뀌면서 둘 사이에는 우정이 싹트고, 발렌틴이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되찾고 모리나를 이해할 즈음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모리가 출감하는 날 발렌틴은 동지이자 연인인 리디아(안나 마리아 브라가 분)에게 메세지를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모리나는 자신이 미행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발렌틴에 대한 애정으로써 약속 장소로 향한다.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침묵한 ‘교황청’ 위선에 가득찬 기득권을 고발한 두 남자. 나치제도 그리고 바티칸과 연합군들의 외교. 이 두 가지 시스템 안에서 투쟁하는 두 남자가 있다. 컬츠 게르스타인은 유태인 집단 처형장의 책임자이지만 그는 가족의 목숨을 걸고 이런 학살을 연합군과 교황 그리고 독일 시민에게 알려주려 애를 쓴다. 그리고 사제 리카르도는 자기 목숨을 걸고 나치제도에 반항한 모든 교회인을 대표한다. 이 영화에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던 교황청을 비롯한 모든 권력의 중심부에서 자신의 안위만을 염려하던 기득권 세력들의 위선과 허식 감추어진 양심을 지닌 사람들의 냉담함을 재판한다.
루이자(셜리 맥클레인 분)는 2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미망인이다. 그녀는 결혼하는 남자들마다 바로 죽어 버려 점점 부자가 되어 버린 신기한 운명의 여자. 자신이 저주받았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전재산을 정부에 기부하려고 하는 루이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정신과 의사인 스티븐슨(로버트 커밍스 분)에게 털어놓는다. 루이자의 이야기는 젊었을 때로 돌아간다. 당시 루이자는 돈 많은 바람둥이 레너드 크롤리(딘 마틴 분)와 가난하지만 점잖은 에드가 호퍼(딕 반 다이크 분) 중 한 남자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다. 그녀는 에드가를 택했고 에드가는 루이자에게 좋은 집과 풍족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부자가 된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 그는 과로로 숨지게 되고 낙담한 루이자는 파리로 떠난다. 파리에서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미국인 화가 래리 플린트(폴 뉴먼 분)와 사랑을 하게된다. 래리는 소리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기계를 만들어 엄청난 부자가 되는데 그 역시 유명세를 탄 후 곧 죽는다. 루이자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로드(로버트 미첨 분)와 결혼해서 자신의 불운을 깨 보려고 한다. 로드는 사업계의 거물로 이미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루이자와 결혼한 로드는 좀더 편안한 생활을 위해 농부가 되기로 결심하지만 황소와 부딪쳐 목숨을 잃게 된다. 루이자는 절망에 빠져 어느 날 밤 허름한 술집에서 2류 배우인 제리(진 켈리 분)를 만난다. 그들은 결혼하고 루이자 덕에 부자가 된 제리는 스타가 되는데...
Bugs Bunny vs. a famous opera singer at the Hollywood Bowl.
테리 훌리는 1970년대 벨파스트가 영국과 아일랜드 간의 피의 갈등으로 도시의 기능을 상실하고 폐쇄되었을 때 급진적이고 반항적이며 음악을 사랑하는 청년이다. 그의 모든 친구들이 영국에 맞서 무기를 든 것처럼 테리는 유럽에서 가장 빈번하게 폭탄이 터지는 지역에 레코드 판매점을 개업하고 ‘굿 바이브레이션즈’라고 명명한다. ‘굿 바이브레이션즈’를 통해 그는 막 태동하려고 하는 언더그라운드 펑크 록 세대의 끌어당기는 목소리를 발견한다. 젊은 음악인들을 움직이게 해서 테리는 젊은이들과 펑크 록커들로 구성된 잡다한 밴드의 리더 같지 않은 리더가 되어 얼스터 지방을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공동체로 탈바꿈 시킨다.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Paco, the teenage son of a Civil Guard commander in Basque Country, becomes addicted to heroin.
온라인 유통업체의 중앙물류센터 팀장인 올리비에는 아내와 어린 두 아이와 빠듯하지만 무리 없는 삶을 이어간다. 직장에서도 동료들이 처한 곤경을 도우며 팀을 이끌어가는 인정받는 팀장이다. 어느 날, 아내가 아무 이유도 없이 사라지면서 올리비에의 삶은 천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해고를 막아주지 못했던 동료가 자살하면서 회사 내에서도 올리비에는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여동생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지만, 업무와 육아를 도맡게 된 올리비에의 어깨는 점점 무거워진다.
When his destituite widowed sister-in-law—whom he had never stopped harbouring feelings for—and her ne'er-do-well son come to live with him after World War II, a mentally-ill farmer who spends all his time destroying unexploded ordnance scattered across the countryside finds a new purpose in his lonely life.
빈센트와 조지, 프레드는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세 친구이다. 그들은 서로 고민을 털어놓으며 위안을 받는다. 빈센트는 아름다운 부인 가브리엘과 아이가 있는 누가 보기에도 행복해 보이는 남자다. 그러나 빈센트에게는 다른 여자가 있고, 아내 또한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반면 조지는 페미니스트 부인 나탈리 때문에 사사건건 논쟁을 벌인다. 셋 중 유일한 싱글인 빈센트는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족을 꾸려 정착하고 싶어한다.
Robinson, a once peaceful, law-abiding school teacher, has turned into an obsessed vengeance machine, intent on killing the man who murdered his wife - ruthless Las Vegas mob boss James Dolan. But to do so, Robinson must infiltrate the dangerous underworld, and devise a diabolical plan that will bury Dolan once and for all.
Set in the 1980s, Dom is a teenager who finds himself drawn into the charismatic world of football 'casuals,influenced by the firm's top boy, Bex. Accepted by the gang for his fast mouth and sense of humor, Dom soon becomes one the boys. But as Bex and his gang clash with rival firms across the country and the violence spirals out of control, Dom realizes he wants out - until he learns it's not that easy to simply walk away.
The mayor of Sunny Dale see a chance to get rid of the Flodder family: They send the asocial bunch for an international exchange to New York. There they get confused with a Russian delegation of medical doctors while the street worker Werner who accompanies them becomes imprisoned.
Louise meets Nathan, her dreams resurface. It's also the story of her ailing brother, their mother, and the destiny of a leading family of wealthy Italian industrialists. The story of a family falling apart, a world coming to an end and love beg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