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 시몬과 셋째 아들 로코 이야기에 나디아라는 여자가 끼어 있다. 시몬은 나디아와 사귀게 되지만 시몬의 도둑질 때문에 나디아가 결별을 통보한다. 로코는 군대에 간다. 1년 후 나디아와 로코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다. 이제 로코랑 나디아가 사귀게 된다. 북부로 이주한 한 시칠리아 가족의 삶을 통해 현대 산업 사회에서의 극빈 노동자들을 다룬 작품. <흔들리는 대지>, <레오파드>와 함께 루키노 비스콘티의 시칠리아 3부작 중 하나로 꼽는다.

Anatoly Novoseltsev is a mousy single father and office stumblebum working at a statistics bureau in Moscow. In the hopes of being promoted, he is coaxed into charming his disagreeable and seemingly unfeeling boss, Ludmila Kalugina, or "Meany" as she's otherwise known by her subordinates. Helped by his colleagues Olya and Yura, Anatoly attempts to ease the yoke of Ms. Kalugina, and what follows in the wake of his graceless manoeuvres is completely unforeseen, as he awakens a side to her not yet known, even to herself..

도공 겐주로는 전란의 혼란을 틈타 큰 돈을 벌 생각을 한다. 한편 그의 매제 도베이는 사무라이로서 출세하는 것이 꿈인 사내다. 겐주로의 처 미야기는 돈은 못 벌더라도 가족 간의 단란함이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겐주로는 만들어놓은 도기를 팔러 도회로 나가 상당기간 소식이 끊어진다. 그는 시장에서 어느 귀부인으로부터 물건을 배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그녀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하고 만다. 현실과 환상의 구분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뛰어난 영상미와 인간의 어리석음의 근원을 파고드는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미조구치 겐지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작품일뿐 아니라 후대의 영화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영화이다.

수녀원에서 생활하던 비리디아나는 수녀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후원자인 아저씨를 방문한다. 후원자는 비리디아나가 신혼 첫날 밤 안타깝게 죽은 아내를 빼닮은 것에 마음이 흔들려 그녀를 잠재워 겁탈을 시도한다.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으로 유명한 루이스 부뉴엘의 설명이 필요없는 걸작.

남아메리카의 상상 국가 엘도라도, 임종 직전의 파울루는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정치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에서 감독은 인민주의적 좌파와 파시스트적 우파가 모두 실패한 과정을 꼼꼼히 파헤친다.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거부하며 새로운 방식의 플롯을 선보이는 은 라틴 아메리카의 엄혹한 “정치적 경험의 느낌”(로버트 스탬)을 표현한다.

조용한 성격의 수학자 데이비드(David Sumner: 더스틴 호프만 분)는 관능적인 여인 에이미(Amy Sumner: 수잔 죠지 분)와 결혼하여 도시의 폭력을 피해 그녀의 고향인 작은 마을로 이사간다. 하지만 곧 그들은 그곳이 더 폭력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차고를 짓기 위해 네 명의 주민을 고용하면서 그들의 삶은 아주 불쾌하기 그지없게 된다. 그들의 고양이가 매달려 죽은 시체로 발견되기도 하고 유약한 데이비드에게 쏟아지는 마을 주민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때 에이미의 옛 애인이었던 헤네이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신경은 더욱 날카로워진다. 데이비드는 그들과 맞설 것을 결심하고 차고도 혼자 힘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들의 사냥 여행에 같이 가자는 제의를 뿌리치지 못한다. 화가 난 에이미를 남겨 놓고 여행을 떠났지만 데이비드는 곧 사냥터에 혼자 남게 된 것을 알게 된다. 헤네이와 그의 동료들은 돌아와 에이미를 강간한다. 얼마 후 혼자 버려진 것에 화를 내며 데이비드가 돌아오지만 에이미는 강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런던에 사는 노부부 톰과 제리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과거의 잘못된 선택과 그로 인한 상처로 힘들어하는 제리의 직장동료 메리, 퇴직을 앞두고 삶의 기쁨을 찾지 못하는 톰의 친구 켄 등 부부는 주위의 가족과 친구들의 외로움과 슬픔, 기쁨과 행복을 함께하는 벗이 되어 준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 조이가 여자친구 케이티를 소개하는 자리에 갑자기 메리가 찾아오고, 그녀는 그간 말하지 않았던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데...

전쟁 직후의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여인의 수난을 그린 작품. 미조구치 겐지의 <밤의 여인들>에서 창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 인기 여배우 다나카 기누요가 호연했다. 전작인 <셋방살이의 기록>이 도시 인정물의 연장선상의 희극적인 작품이었다면, <바람속의 암탉>은 패전 후의 생활고와 가혹한 현실을 다룬 작품으로 가족간의 갈등을 주로 다루었던 오즈의 작품 세계에서 전후 일본사회에서 겪는 여성의 수난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한 작품이다. 전후 일본의 동떨어진 비현실적인 묘사로 동시대의 비평가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작품이지만, 오즈의 후기 영화미학으로 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전쟁은 끝났지만 전쟁에 나간 남편 슈이치는 돌아오지 않고 소식도 없다. 남편 없이 어렵게 가정을 꾸려가던 도키코는 아이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몸을 판다. 그러던 중 슈이치가 집으로 돌아오고, 아내는 남편에게 매춘 사실을 고백하는데..

도널드 캠멜과 공동으로 연출한 로그의 감독 데뷔작으로 본인이 촬영을 맡았다. 60년 말 런던을 배경으로 조직의 위협을 피해 록스타 터너(믹 재거)의 집에 숨은 악당 채스(제임스 폭스)가 겪는 기이한 이야기로 1967년 완성되었으나 난해하고 퇴폐적인 내용 때문에 영화사 창고에 쳐 박혀 있다 1970년 개봉되었다. 1960년대 섹스, 마약, 록큰롤 음악의 히피문화를 조롱하는 이 영화는 제임스 폭스의 뛰어난 연기와 더불어 섹스와 마약에 찌든 록스타 터너, 믹 재거- 마흔 살이 되었을 때도 매혹적이었던 - 의 퍼포먼스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한국영상자료원 - 니콜라스 뢰그 감독전)

After escaping unscathed from a car accident, photo model Simone decides that having a baby is the only way to give her vacant life some meaning. She asks her best friend Philippe to get her pregnant, and he reluctantly agrees, on the condition that they conceive somewhere in a desert, so they leave Montréal on a 24-hour round-trip to Salt Lake City to find a suitable spot.

Before immigrating to the West, Abdallah travels to the coastal city of Nouadhibou, Mauritania, to visit his mother. Although he grew up there, Abdallah feels anything but at home in his old neighborhood: He can no longer speak the local dialect, and he wears western clothes that immediately cast him as an outsider. But, as Abdallah spends time with a young boy and an elderly electrician, he can't help but feel a sense of loss for the life he's abandoning.

가뭄에 허덕이는 머나먼 별에 아내와 두 아이를 남겨 놓은 채 지구에 떨어진 뉴턴. 자신이 알고 있던 앞선 기술의 특허권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물을 실어나를 우주선을 만들고자 하지만 지구인들, 특히 호텔에서 일하는 처녀를 알게 되면서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 마음싸는 착하지만 쓰레기 문화의 소산 그 자체인 그녀가 연약한 외계인에게 가르펴준 것은 섹스와 술의 즐거움이었는데...

A nurturing farmer in is danger of losing his crop of windmills when he struggles against the cyclical forces of nature.

괴물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있는 숲, '데블스 덴'. 마을 사람들은 절대로 그 숲에 가까이하려 들지 않는다. 숲속의 숨겨진 괴물의 정체는 '미나', 바로 여러 해 전 실종된 소녀였다. ‘미나’는 어쩐 이유에서인지 흉측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언젠가부터인가 사람을 잡아먹게 되었다. 어느 날, 숲에 한 납치범이 본인이 납치한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 '알렉스'를 데리고 몸을 숨기기 위해 들어온다. 그리고 숲속에서 몇 년 전쯤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기이한 빈 집을 발견하는데... 한편, ‘미나’ 역시 이들의 존재를 알아채게 되고 납치범을 먹어 치운다. 그러나 눈이 멀어 자신을 볼 수 없는 ‘알렉스’를 ‘미나’는 잡아먹지 않고, ‘알렉스’는 ‘미나’가 괴물인지 알 수가 없다. ‘알렉스’는 ‘미나’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까?, 미나는 왜 괴물이 된 것일까?

Bright days ahead? Caroline has retired, at last. A new life lies before her: time to take care of her children, her husband, and, most of all, herself. However, she soon comes to realize that this new freedom is synonymous with boredom and idleness. Especially when she receives a membership to her neighborhood’s senior club as a birthday present… Reluctant at first, she nevertheless decides to take the plunge. Oddly enough, she meets great people there, starting with the young computer science teacher, who is far from insensitive to her charms. Caroline gradually takes control of her life again and lives a second youth: taking a new lover, living new experiences, breaking the rules, not doing what’s expected of her… Who said that retirement was the beginning of the end and not a new beginning?

The legend of King Naresuan continues with this third of four chapters and tells the story of King Naresuan, Thai's chivalric king and warrior in the Ayutthaya era who fought against the invasion of Burmese troops that wanted to overpower the Ayutthaya Kingdom.

The indolent son of an oil vendor becomes a regular customer of a prostitute, racks up a mountain of debt, and is disowned by his parents.

A mother of two gathers her loved ones to celebrate her birthday in her big house near the Loire Valley. The festivities are disrupted by the arrival of her daughter, who is known for her unpredictable outbursts.

In the Philadelphia police department, Emmett Young is a hotshot, a workaholic newly promoted to homicide. He learns he has a disease that will soon kill him painfully, so he hires a stranger to arrange his own death. With one eye on the calendar (he's allowed a few days' grace before his murder), he pursues a final case, the serial killing of young women. Emmett develops a profile of the assailant. Meanwhile, his fixer hires an ex-cop to kill Emmett, a lonely security guard whom the fixer taunts and belittles. In this limited time, can Emmett sort out what's important?

Middle-aged Ann and her teenage daughter Joanna manage a failing hotel on an island off the British coast. One day, the hotel receives an unexpected guest, a man named J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