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좁은 주차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 꽃 같은 그녀, 정화가 나타났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그 얼굴, 오직 그대만…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이 되는 남자가 있다. 매일 국적, 성별, 나이를 넘나드는 남자, 우진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가구 디자이너로서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가구 판매점에서 이수라는 여자를 만난 우진은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항상 다른 모습으로 그녀를 지켜보던 우진은 이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설레는 첫 데이트 이후 그는 잠을 자지 않고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진은 며칠간 보통 사람 같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결국 잠이 들어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그녀 곁을 맴돌던 우진은 용기를 내어 비밀을 밝히는데...

그 흉터, 그 칼놀림.. 전설의 발도재가 돌아왔다! 10년 전 세상에 모습을 감추었지만 전설의 칼잡이로 불리는 이름 발도재. 그는 지난 날을 회개하며 불살의 맹세를 다짐하고 사람을 벨 수 없는 역날검을 들고 세상을 방랑하는 히무라 켄신으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자신을 사칭해 세상을 위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결투에 나서게 되는데... 불살의 맹세와 그의 손에 쥐어진 역날검. 그는 자신의 맹세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영숙은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한편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한데, 서울 전학생 소희의 등장이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소희 꼬시기에 여념 없는 중길 때문에 속상한 영숙의 마음을 알아챈 광식은 급기야 소희에게 손길을 뻗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중길을 지키기 위해 영숙은 눈 하나 꿈쩍 안하고 자신을 던지는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비극과 배신이 삶을 덮친다. 기이하고 불길한 뭔가를 발견한다. 한순간에 가족과 동족을 잃은 여인. 오직 복수를 꿈꾸며 살아온 그녀가 짙은 어둠을 마주한다.

마약상들이 넘쳐나고 운이 나쁘면 목숨을 잃는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밑바닥 동네에서 엄마와 살고 있는 고교 졸업반 말콤 아칸데비(샤메익 무어). 괴짜로 통하는 말콤은 90년대 힙합 마니아인 동시에 친구 집(토니 레볼로리), 디기(키어시 클레몬스)와 펑크밴드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하버드를 목표로 할 만큼 공부를 잘한다. 그런데 우연히 마주친 마약 딜러 돔으로 인해 말콤의 평화롭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돔의 심부름을 갔다가 만난 나키아(조 크래비츠)를 다시 보고 싶은 말콤은 돔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다. 잠시 후 경찰의 습격으로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콤은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온다. 다음 날, 말콤은 책가방에서 엄청난 양의 마약과 권총을 발견하는데...

Belle Duke, in order to get revenge on her former lover Philip Bang, organize his jail break. But instead of Philip is the Italian Felice Brianza, AKAS Felix, to escape. Now Felix is obliged to help Philip to escape. He will succeeded and from that moment on the two will join to defraud Belle. The swindle plot become more complicate when Felix falls in love for Philip's daughter.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헤어진 여친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임을 알게 된다.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말 못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이 있던 것을 알게 된다. 만난지 하루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그 해 겨울, 모니카 고모의 손에 이끌려 교도소에 갔다. 내키진 않았지만, 정신병원에서 요양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까. 독해 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사형수. 내내 거칠고 불쾌하게 구는 저 녀석이나 잘못한 거 없이 쩔쩔 매는 고모나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때 같았으면 “가관이네, 끝!”하고 바로 잊어버렸을 텐데, 어쩐지 마음이 울컥한다. 아, 이 남자...! 내 생애 마지막이 될 겨울의 어느 날, 만남의 방에 불려갔다. 찾아온 수녀에게 나 좀 건들지 말라고 못되게 말해줬다. 그런데, 창가에 서 있는 저 여자, 죽은 동생이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른 가수 문유정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처럼 동정도 어색한 기색도 없이 그저 서늘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 두 번째 만난 날. 억지로 왔다며 기분 더럽다며 신경질을 부리는 이 여자, 어쩐지 나를 보는 것만 같아 눈을 뗄 수 없다. 교도소 만남의 방. 두 사람이 마주 앉는다.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와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 너무도 다르지만, 똑같이 살아있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던 그들. 처음엔 삐딱하고 매몰찬 말들로 서로를 밀어내지만, 이내 서로가 닮았음을 알아챈다. 조금씩 경계를 풀고 서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두 사람. 조그만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의 온기만큼 따스해져가는 마음. 그들은 비로소,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유정이 고백을 들은 윤수의 진심 어린 눈물은 유정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윤수의 불행했던 과거와 꼬여버린 운명은 유정의 마음을 울린다. 상처로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그들의 절망은 기적처럼 찬란한 행복감으로 바뀌어간다. 이제, 여자는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되고, 남자는 생애 처음 간절히 살고 싶어진다.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서로가 더 없이 소중하다.

10년전 실종된 딸, 포기하려는 순간 녀석이 나타났다! 2003년 대구, 해관(이성민)의 하나뿐인 딸 유주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무런 증거도 단서도 없이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해관은 10년 동안 전국을 찾아 헤맨다. 모두가 이제 그만 포기하라며 해관을 말리던 그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난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내 딸을 찾아줄 것 같습니다.” 해관은 목소리를 통해 대상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의 특별한 능력을 감지하고 딸 유주를 찾기 위해 동행에 나선다. 사라진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소리’가 기억해내는 유주의 흔적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둘. 한편, 사라진 로봇을 찾기 위해 해관과 ‘소리’를 향한 무리들의 감시망 역시 빠르게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은 사라진 딸 유주를 찾을 수 있을까?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 당하고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며 하루하루 희망을 잃어가던 지연. 그런 그녀 앞에 젊고 유능한 비서 성열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바꿀 거대한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천문학적인 재산을 소유한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회장을 사로잡아 그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것. 단, 성공 시 그 재산의 절반을 성열과 나누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다방면으로 열과 성의를 다하는 편이나 공부에만 관심도, 자질도 없는 무늬만 고3 학생 하영. 백일 기념일에 연하 남친에게 채이고 돌아오던 하영의 발에 빈 콜라캔 하나가 채인다. 하영은 젖 먹던 힘까지 실어 뻥하고 내지르는데 그게 싸가지 명품족 형준의 차, 그것도 하필이면 외제차 렉서스에 맞을 줄이야! 하영은 300만원을 물어내라는 형준을 뒤로한 채 현장을 이탈, 뺑소니에 성공한다. 형준을 따돌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사이 형준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 알고 보니 칠칠치 못한 하영이 지갑을 흘리고 간 것이었다. 학교까지 쫓아온 형준에게 하영은 몸으로 떼우기로 결심, 유효기간 100일의 노비문서에 서명한다. 이후 시도 때도 가리지 않는 형준의 호출이 시작되고 하영은 집청소, 쇼핑도우미, 레포트 작성과 세차, 잡심부름에 이르기까지 공부보다 더 못할 짓에 직면한다.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 20년 지기 친구는 개뿔! 서로 으르렁 거리기만 하던 두 사람이 웬일로 의기투합했다. 개념 따위는 시원하게 말아드신 고딩 4인방에게 퍽치기 당해 지갑과 핸드폰까지 몽땅 털린 승주. 건수 하나 잡을까 얼떨결에 끼어들었다가 띠동갑도 넘는 고딩들에게 총까지 뺏긴 정택. 목숨같은 물건까지 털리고 개망신 제대로 당한 형님들과 달밤에 형님들 똥개 훈련시키는 고딩 4인방의 예측 불허 추격전이 펼쳐지는데...

시골뜨기에서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오른 후준과 잡지사 기자 생활을 하다 후준의 악마적 기질을 알아보고 그의 공식 안티 팬이 된 이근영의 톡톡 튀는 러브스토리

어느 날, 간절히 아기를 원하던 부부에게 찾아온 다른 세계의 소년 ‘브랜든’. 부모의 보살핌 속에 평범하게 자라던 중 자신에게 숨겨진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되면서 인류를 위협할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오직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살아온 모범생, 로나와 베넷. 서로 넘어서야만 하는 앙숙이지만, 꿈을 위해 어제의 적과 손잡는다. 전국 토론 대회 우승을 향해!

불경을 얻기 위해 길을 나선 삼장법사는 천계를 어지럽힌 죄로 500년 동안 오행산에 갇혀 있던 손오공을 만나게 된다. 금고아를 쓴 채 관세음보살의 가르침대로 삼장법사와 함께하게 된 손오공은 위험 상황에 닥칠 때마다 그를 지키려 나서지만 번번히 오해만 불러일으키고, 마지막으로 저팔계와 사오정까지 합류하면서 모두 함께 서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한편, 천 년의 삶을 누리며 악행을 저질러 온 백골정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삼장법사의 목숨을 노리게 되는데….

일주일마다 친구에 대한 기억을 잃는 전학생 ‘린샹즈’ 병 때문에 자발적 아싸가 돼버린 그녀에게 성화 재수학원 최고 인싸 3인방 ‘쉬유수’, ‘송샤오난’, ‘장우'가 다가온다. “일주일만 기억해도 상관없어. 일주일간 친구 하면 되잖아!” 머리가 좋아지는 호박죽, 기억력 증진 댄스, 깜찍한 유수표 엄지 인형까지! 세 사람은 샹즈의 단 하나뿐인 ‘일주일간 친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샹즈는 그들과의 추억을 일기장에 채워 나가기 시작한다.

사랑을 남기고 사라진 아내, 그리고 ‘파리의 한국남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상호', 신혼여행지에서 갑자기 사라진 아내 '연화'를 찾아 매일 밤 뒷골목을 헤매며 지금껏 보지 못한 살아있는 파리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의심과 불안, 실낱 같은 믿음과 희망 속 2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상호’는 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 ‘창’과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아내가 사라진 후 처음으로 욕망을 느낀다. 하지만 그토록 찾고 싶었던, ‘연화’로 추정되는 이를 알고 있다는 매춘부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