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고장으로 종일 농부와 나눈 대화에 영감을 얻은 감독은 가장 높은 상공에서, 동시에 가장 친근한 거리에서 인간을 담았다. 3년간 110회차 촬영을 통해 완성된 장대한 다큐멘터리.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 싶다고… 절망의 끝에서도 차마 ‘이 사랑’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 이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987년, 차우세스쿠 독재정권으로 임신중절이 금지되었던 루마니아. 대학 기숙사 룸메이트 여대생 오틸리아와 가비타는 시내의 허름한 호텔을 예약한다.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가비타의 임신중절을 위해서이다. 어렵게 구한 돈으로 임신중절을 하기로 한 날, 불법으로 임신중절을 해주기로 한 베베를 만나지만 임신 2개월이라 속였던 가비타의 임신 4개월이 들통나고, 베베는 돈 대신 더 큰 것을 요구하는데…
As the Large Hadron Collider is about to be launched for the first time, physicists are on the cusp of the greatest scientific discovery of all time - or perhaps their greatest failure.
1945년 폴란드, 적십자에서 일하는 프랑스 의사 '마틸드'에게 비극적 임신을 한 수녀들이 도움을 요청한다. 비밀리에 수녀원을 오가며 진료하던 '마틸드'는 수녀원이 뭔가를 감추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좀비, 뱀파이어, 유령, 늑대인간, 마녀 등 다양한 괴물들을 고용하여 운영중인 ‘몬스터 랜드’에 어느날 안전 담당 공무원 엑토르가 나타나 규정을 어겼다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이곳을 폐쇄하려 하자, 뱀파이어 매니저 프랑시스는 그를 좀비로 만든다. 졸지에 외동 딸 루시와 생이별을 하게 된 엑토르는 다시 딸과 만날 수 있을까?
해가 내리쬐는 작은 마을, 알카라스 매 여름마다 복숭아를 수확하기 위해 3대째 모이는 솔레 가족은 찬란한 계절을 누린다. 탐스러운 복숭아처럼 영글어가는 가족의 이야기. 그 해 여름의 복숭아는 저마다의 기억으로 자란다.
미국 텍사스주 럭스빌에서 연쇄살인 혐의를 받고 있던 살인마 가족 파이어플라이 일가의 저택이 와이델 보안관과 산하의 텍사스 경찰들에게 기습당한다. 엄마 파이어플라이는 체포되지만 오티스와 베이비는 포위망을 뚫고 탈출, 일당인 스폴딩과 사막의 한 모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 와중에도 사람들을 납치해 감금, 폭행, 고문, 살해 등을 일삼는 가운데, 파이어플라이 일당들에게 가족이 살해당해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와이델 보안관은 이들 살인마 가족을 체포해 죽이겠다고 다짐하는데...
Transport Minister Bertrand Saint-Jean is awoken in the middle of the night by his head of staff. A bus has gone off the road into a gully. He has no choice but to go to the scene of the accident. Thus begins the odyssey of a politician in a world that is increasingly more complex and hostile.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홀로 숲을 찾은 과학자 아서가 출구 없는 거대한 미로 숲을 헤매며 사랑의 깊이와 의미를 발견하는 애틋하고 미스터리한 여정
쟝 피에르 베르너는 30년 간 무의촌에서 홀로 마을 주민들을 치료해 온 의사다. 베르너는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것을 깨닫고 더 늦기 전에 후임 의사 찾기에 나선다.
범죄율이 제로에 가까운 도시, 경찰은 마약을 거래하고 부인들에게는 성희롱을 일삼는다. 와 로 PiFan을 찾았던 쿠엔틴 듀피욱스 감독이 경찰의 부조리함을 담은 블랙 코미디로 돌아왔다.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전작들에 비해 더 날카로워지고 더 짓궂어졌다. 부끄러움이 많은 십대 소년을 연기한 마릴린 맨슨을 비롯하여 별난 캐스팅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작품. (2014년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출과 빚에 허덕이는 ‘브루노’와 ‘알베르’ TV 중고거래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공짜 맥주와 감자칩에 이끌려 얼떨결에 환경 운동에 동참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반대하는 ‘캑터스’를 만나 환경 운동에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데… 살기는 어렵지만 사랑은 하고 싶은 두 남자와 환경 문제 외에는 모든 것이 무감각한 여자까지…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가 시작된다!
Mona, a prisoner on work release, meets Clément, a shy actor. Desperate to impress Mona, Clément recruits his extroverted friend, Abel, to help. When Mona becomes more interested in Abel, it sets off a conflict between the two friends. Meanwhile, Mona attempts to keep her past hidden.
This is the story of too nice girl who one day decides to become evil. And who will find out it is not so easy to do wrong when you have always been nice.
권태로운 일상,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란 엠마. 성실한 시골 의사와 결혼 해 집을 떠난다. 낭만적인 사랑이 펼쳐지는 결혼 생활을 꿈꿨지만 , 갑갑한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상의 권태로움을 느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레옹을 만나게 된 엠마. 남편과는 다른 도전적인 성격의 레옹에게 호감을 느끼고, 둘은 아무도 모르게 은밀한 만남을 갖기 시작 하는데…
Choukri, alias Chouchou, a transvestite Maghrebi with clear eyes, comes illegally to Paris to find his nephew. Hired as an assistant by a psychotherapist, known for his good mood, he also work as a waiter in a transvestite cabaret of Clichy where he meets Stanislas.
국가에 의한, 국가를 위한, 국가의 홍보! 월드컵도 아니다. 올림픽도 아니다! 바로 테러다! 에펠탑 테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 사이에 위치한 작은 부족 국가 타불리스탄. 국민들은 투철한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있으나 먼지 같은 국가의 존재감 탓에 UN에서 정식 국가로 조차 인정받지 못한다. 이에 전 세계인들에게 타블리스탄을 각인시킬 수 있는 국가 최대의 홍보 프로젝트로 에펠탑 테러를 감행하기로 결정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급조된 순진한 테러리스트 페루즈(미카엘 윤)와 무자파(호세 가르시아)는 국가를 위해 당당히 프랑스 파리로 향하지만 프랑스 시골마을에 불시착으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