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잡지 못한 딸의 살인 사건에 세상의 관심이 사라지자, 엄마 밀드레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마을 외곽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세 줄의 광고를 실어 메시지를 전한다. 마을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한 밀드레드의 세 개의 메시지로 인해, 지역 방송에서 살인 사건이 다시 회자되는 등 그녀의 의도대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마을의 존경 받는 경찰서장 월러비와 경찰관 딕슨은 무능한 경찰로 낙인찍히고, 조용한 마을의 평화를 바라는 이웃 주민들은 경찰의 편에 서서 그녀와 맞서기 시작하는데...

헨리는 미래에 닥칠 끔찍한 상황들을 바로잡을 계획을 자신의 책에 써놓는다. 어느 날 수잔과 피터는 헨리가 책에서 아버지로부터 학대당하는 이웃집 여자아이를 구할 방법을 써 놓은 것을 발견한 후, 그 방법을 실행해나가는 이야기

베이비는 탈출 전문 드라이버다. 은행 강도 등 범죄의 설계자인 박사에게 약점이 잡혀 일을 하고 있지만 손을 씻고 새로운 생활을 꿈꾼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청력에 이상이 생긴 베이비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안정을 유지한다. 어느 날 자주 가는 식당에서 종업원인 데보라를 만나 마음을 나누는 베이비. 하지만 마지막인 줄 알았던 범죄는 그의 발목을 놓아주지 않고 배츠, 버디, 달링과 함께 최후의 한탕을 준비한다.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역 후아레즈는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의 본거지이자 온갖 범죄의 온상지. FBI 요원 케이트는 어린이 납치사건을 수사하다가 멕시코 마약 조직의 정체를 알게 되고 CIA가 계획하는 마약 조직 소탕 작전에 자원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작전을 이끄는 책임자 맷과 멕시코 검사 출신의 알레한드로를 만난다. 작전이 전개되면서 수사는 법의 테두리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케이트의 정의와 원칙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무를 완수하려는 맷과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작전에 개입한 알레한드로 때문에 흔들리는데...

파키스탄 이민자 2세대 쿠마일은 로스쿨 진학을 원하는 보수적인 부모님을 등지고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직업 선택은 양보해도 배우자 선택만은 물러설 수 없는 쿠마일의 부모는 틈만 나면 파키스탄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그는 가족의 화목과 파키스탄의 전통을 존중하기에 이를 따른다. 그러던 어느 날, 쿠마일은 자유분방하고 사랑스러운 백인 여성 에밀리에게 한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진다. 둘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지만, 쿠마일은 여전히 부모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에밀리에게 자신의 딜레마를 털어놓지 못한다. 결국 에밀리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게 이별을 고한다. 쿠마일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써보지만, 아뿔싸! 에밀리에게도 자신의 부모처럼 오직 딸의 행복에 목숨 건 부모가 있다. 등 돌린 부모, 돌아선 연인, 적대적인 연인의 부모까지 쿠마일이 넘어야할 산은 에밀리의 마음 뿐이 아닌데...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한 남자의 성실한 사랑이 시작된다!

빚더미에 시달리던 두 형제, 토비(크리스 파인)과 태너(벤 포스터). 가족의 유일한 재산이자, 어머니의 유산인 농장의 소유권 마저 은행 차압위기에 놓이게 된다. 절망적인 현실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연쇄 은행 강도 계획을 꾸미는 형제. 동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는 전과자 출신의 형 태너와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의 동생 토비는 범죄에 성공한다. 한편, 연달아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을 수사하던 베테랑 형사 해밀턴(제프 브리지스)은 치밀한 범죄 수법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수사망을 좁혀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흑인과 백인 사이의 인종간 대립이 심화되던 1967년 디트로이트의 7월 더운 여름날 밤. 백인 경찰이 무허가 술집을 단속하면서 손님을 모조리 체포하는 일이 일어난다. 항의시위가 일어나고, 시위는 대규모 폭동으로 번진다. 디트로이트는 멈출 줄 모르는 시민들의 폭동과 약탈 범죄, 그리고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 속에서 이틀째 혼란을 겪고 있다. 1992년 LA 폭동 전까지 사상 최대, 최악의 폭동 사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건인 디트로이트 폭동을 다룬 이 영화는 폭동이 일어나던 때 도시 근처 알제 모텔에서 있었던 비극적 사건을 그린다.

모더니즘 건축이 눈길을 끄는 중서부 도시에서 어머니와 사는 케이시와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돌보는 진. 둘은 주변의 건축물과 서로에게서 잠깐의 여유를 느낀다. 원치 않은 발걸음으로 도시에 다다른 한국인 진과 이곳을 사랑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떠나지 못하는 케이시의 늦여름 짧고 깊은 만남

전직 권투선수이자 현직 마약 딜러인 브래들리는 마약 거래를 하다 적발되어 감옥으로 호송된다. 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감옥 생활, 그 곳에서 그는 살아남기 위해 다시 한 번 피 끓는 주먹질을 하기 시작한다. 빈스 본의 새로운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Pierre, in his thirties, is a breeder of dairy cattle. His life revolves around his farm, his veterinarian sister and his parents whose livestock he took over. As the first cases of a zoonotic outbreak are reported in France, Pierre discovers that one of his animals is infected. He cannot cope with the perspective of losing the whole herd. They are everything he has and he will do whatever it takes to save them.

뉴욕에서 워싱턴, 워싱턴에서 시카고로.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것 외에 그 어떤 즐거움도 없던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톰 크루즈). 어느 날 배리를 찾아온 CIA 요원 ‘몬티 쉐퍼’(도널 글리슨)에 의해 그의 삶은 180도 뒤바뀌기 시작한다. CIA와 손을 잡고 무기 밀반출을 돕기 시작한 배리는 찰나의 불법 행위로 거액의 돈다발을 거머쥐게 된다. 점점 더 큰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그는 결국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 조직까지 손을 뻗치게 되는데…

훈장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소신파 베테랑 강력계 형사 존 홉스(덴젤 워싱턴)와 그의 파트너 조 네시는 흉악한 연쇄살인범 리즈를 검거하고 그의 사형 집행 현장에 증인으로 입회한다. 리즈의 사형 집행 후 그의 독특한 범행 방법과 유사한 모방 범죄가 연이어 일어난다. 홉스 형사의 상관인 스탠턴 반장(도널드 서덜랜드)은 유사한 범죄들이 경찰 내부의 범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경찰의 조사가 계속되면서 홉스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보이는 증거들이 하나 둘씩 나타난다. 홉스 형사는 대학의 신학교수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녀는 이 사건이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발생한 것임을 가르쳐 준다.

미국 남부의 시골 웨스트버지니아, 로건 삼남매는 가난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큰형 지미(채닝 테이텀)는 다리가 불편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동생 클라이드(애덤 드라이버)는 바텐더인데 군에서 복무할 때 한손을 잃었다. 막내 멜리(라일리 코프)는 운전을 즐기고 미용실에서 일한다. 지미는 레이싱 시합 경기장에서 공사 인부로 일하다가 경기장 곳곳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지하 금고에 모이는 과정을 알게 되고, 동생 클라이드와 함께 그 돈을 손에 넣을 계획을 꾸민다. 두 형제는 감옥에 수감된 폭파 전문가 조 뱅(대니얼 크레이그)을 탈옥시키고, 조 뱅의 동생까지 그들의 계획에 끌어들인다. 로건 형제와 조 뱅 형제들은 막내 여동생 멜리의 도움을 받아 레이싱 경기장에 잠입하는데...

냉전 시대 스파이 전쟁의 주 무대가 된 베를린, MI6의 요원을 살해하고 핵폭탄급 정보를 담고 있는 전 세계 스파이 명단을 훔쳐 달아난 이중 스파이를 잡기 위해 MI6 최고의 요원 로레인 브로튼(샤를리즈 테론)이 급파된다. 각 국의 스파이들은 명단을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로레인 역시 동독과 서독을 오가며 미션을 수행한다. 리스트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베를린에 10년 동안 있었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데이빗 퍼시벌(제임스 맥어보이)은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다. 로레인은 그를 감시하는 1년차 프랑스 스파이 델핀 라살(소피아 부텔라)과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데...

명문 집안의 둘째 아들인 '더그 글랫'은 내세울 거라고는 강한 주먹밖에 없다. 형인 '아이라'는 촉망 받는 외과의인데 반해, 글랫은 별다른 직업없이 주먹을 쓰는 일을 전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함께 우연히 가게 된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관중석으로 난입한 선수를 단방에 때려눕힌다. 글랫의 강한 주먹을 눈여겨 본 감독은 주먹다짐이 암묵적으로 허용되는 '인포서'로서 그를 영입하게 되는데... 과연 스케이트도 타지 못하는 글랫이 아이스하키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까?

CIA 유럽지부장인 밥 헌터는 과격파 테러리스트 단체가 런던에 생화학 바이러스 테러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입수한다.이에 최강 실력파 요원 앨리스 라신을 임무에 투입한다. 그러나 라신은 임무 도중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정보를 빼돌린 내부의 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잭 올커트와 팀을 이룬 라신은 협력과 의심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간다. 적은 시시각각 그녀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라신은 예상치 못한 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앞둔 몇 시간의 이야기

10대 후반 프랭키의 삶은 무료하고 그의 집안은 암울하기만 하다. 유일한 낙은 집 근처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뿐. 어느 날 또래 소녀를 만나 친구 사이가 되지만, 그녀와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게 된다.

도심의 한복판. 휴버트 내셔널 은행에서 무장을 한 강도가 나타나 현금 3백만 달러를 갈취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지점장까지 사살된 사건으로 FBI가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현장에 남아있던 지문은 신시네티 지방 경찰의 밈스가 가지고 가고, FBI의 몽고메리 국장(크리스토퍼 멜로니)는 그들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된다. 몽고메리는 FBI의 신입 웰스(아드리언 그레니어)를 투입하여 밈스를 감시토록 한다. 신시네티 경찰들로부터 입수한 지문은 사망한 레인져부대원 T.J 잭슨의 것이었고, 여기서 FBI의 수사는 또 한번의 난항을 겪게 된다. 그러는사이 휴버트 내셔널 은행에서 또 한번의 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전의 범죄와 동일한 범죄자들은 비밀 금고에서 서류를 훔쳐 달아난다. 며칠 후 FBI로 날아온 서류는 범죄자들과 T.J 잭슨, 그리고 휴버트 가(家)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는데...

영국의 어느 전원 마을, 의사 패러데이는 아픈 하녀를 치료해 달라는 귀족 가문의 부름에 저택으로 왕진을 간다. 그러나 이들 가족과 가까워질수록 점차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자신의 과거와 얽힌 저택의 어두운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