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가 된 해리 포터는 또 한번의 여름 방학을 이모 가족인 더즐리 일가와 우울하게 보내야 했다. 물론 마법을 쓰는 건 일체 금지. 하지만, 버논 이모부의 누이인 마지 아줌마가 더즐리 가를 방문하면서 상황은 변한다. 위압적인 마지는 해리에겐 늘 공포의 대상. 마지 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해리는 급기야 실수로 그녀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하늘 높이 띄워 보내버리고 만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벌을 받을 것도 두렵고, 일반 세상에선 마법 사용이 금지돼 있는 것을 어겼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마법부의 징계가 걱정된 해리는 밤의 어둠 속으로 도망치지만, 순식간에 근사한 보라색 3층 버스에 태워져 한 술집으로 인도되고 마는데...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이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세상. 비봇을 갖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소심한 소년 바니에게도 드디어 론이라는 비봇이 생겼다. 그러나 첨단 디지털 기능과 소셜 미디어로 연결된 다른 비봇들과는 달리,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능한 고장난 론.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론으로 인해 벌어지는 엉망진창,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함께하며 바니는 진실한 우정이 무엇인지 점점 깨닫게 되는데..
수진은 유달리 건망증이 심하다. 편의점에 가면 산 물건과 지갑까지 놓고 나오기 일쑤다. 그 날도 어김없이 산 콜라와 지갑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에 들어선 순간 맞닥뜨린 남자. 그의 손엔 콜라가 들려있고, 콜라가 있어야 할 편의점 카운터는 비어있다. 덥수룩한 수염에 남루한 옷차림, 영락없는 부랑자다. 그가 자신의 콜라를 훔쳤다고 생각한 수진, 그의 손에 들린 콜라를 뺏어 단숨에 들이킨다. 게다가 트림까지. 보란 듯이 빈 캔을 돌려주고, 수진은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버스에 탄 순간 또 지갑을 챙겨오지 않은 걸 깨닫는다. 다시 돌아간 편의점에서 직원은 수진을 보더니 지갑과 콜라를 내놓는다.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 수진. 그를 찾아보지만 이미 그는 없다.
치하야는 전국 선수권 대회에 도전하며, 아라타와 만나지만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갈등이 깊어지며 가루타 게임을 제대로 치룰수나 있을지 자신감은 점점 없어지는데. 파릇한 청춘들의 가루타 게임, 그 결과는?!
전학생 아카바네 유우는 기숙사 모든 여학생들의 동경 대상인 ‘화이트 프린스’ 시라카와 타쿠미와 데이트를 즐기지만, 유우의 마음은 점점 자신에게 절대 복종을 요구하는 기숙사의 또 다른 남자 ‘블랙 데빌’ 쿠로사키 하루토에게로 향하는데… 지상 최대의 밀당 로맨스가 시작된다!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3학년인 에노모토 나츠키는 소꿉친구인 세토구치 유우를 짝사랑 중이다. 오랜 시간의 짝사랑 끝에 용기를 내서 고백하지만 부끄러운 마음에 유우에게 한 고백을 ‘고백 예행 연습’이라고 얼버무린다. 여전히 유우를 짝사랑 하는 나츠키는 진짜 감정을 계속 숨기던 중, 같은 반 친구인 아야세 코유키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되고, 나츠키와 유우의 관계는 점점 사랑과 우정의 미로에 빠진다. 나츠키의 ‘고백 예행 연습’은 진짜가 될 수 있을까?!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에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승희는 사라져버리고,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다. 1년 뒤,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 그런데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
고등학교 2학년인 히비키는 아직 사랑을 모르는 내성적인 소녀. 사랑 이야기를 늘어놓는 친구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 히비키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은 세계사 선생님 이토. 학생들에게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방과 후 혼자 남은 히비키의 과제를 도와주는 다정한 면도 있다. 이토 선생님의 미소와 따뜻한 모습에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히비키. 마침내 이토 선생님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데…
카드 게임 가루타를 좋아하는 소꿉 친구 치하야, 타이치, 아라타. 치하야와 타이치는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고, 가루타 클럽을 만들어 전국 선수권 대회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어쩌면 다시 아라타와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면서.
라주는 몇 년 전부터 버려진 자식처럼 살고 있다. 어머니를 집밖으로 내몬 냉혹한 아버지 때문이다. 아버지는 지방법원 판사로 있다. 라주는 부모님과의 불편한 관계가 실제 어떻게 시작하는 깨닫기 위해 한 소매치기와 함께 판자집에서 산다. 라주는 결국 소매치기도 죽이고 아버지까지 죽이려다 실패하고 체포되어 법원으로 이송되는데…
‘자토이치’는 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맹인 방랑자. 하지만 이 남루한 행색의 사내에겐 외모와는 달리 신기에 가까운 능력이 있다. 번개처럼 빠르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상대를 찌르는, 전광석화 같은 검술이 그것! 민심이 흉흉한 어느 마을에 당도한 자토이치. 그는 도박장에서 비밀스러운 게이샤 자매를 만난다. 치명적인 미모를 지닌 ‘오키누’와 그녀의 동생 ‘오세이’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주점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마을에 군림한 채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긴조’는 숙적들을 처단하기 위해 떠돌이 무사인 하토리’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맹인 검객, 게이샤 자매, 떠돌이 무사. 이제 이들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대결 앞에 서게 되는데.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하는데...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게 잡힌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해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은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한다.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을 알게 된 ‘토마스’와 러너들은 마지막 사투를 준비하지만, ‘토마스’는 친구와 인류의 운명 앞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고교 1학년인 카코(츠치야 타오)는 친구(타마시로 티나)의 언니(타카하시 메리준)의 대타로 성인들의 미팅에 참여하게 된다. 미팅 자리에서 자신을 대신하여 술을 마셔주는 코우타(카메나시 카즈야)를 보고 한 눈에 반하는 카코. 미팅이 끝난 후 카코는 코우타에게 에프터 신청을 받지만, 실수로 자신이 16살이이라는 고백을 하고 만다. 경찰인 코우타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끝나는 듯 했지만, 오오카미(다카스기 마히로) 일행으로부터 카코를 구해낸 코우타는 그것을 계기로 청혼을 하게 된다.
대학 입학 후 첫 파티에 초대 받게 된 신입생 ‘테사’는 진실게임을 하던 중 키스 벌칙에 걸리고 만다. 상대는 학교에서 유명한 반항아 ‘하딘’. 키스를 앞둔 0.1초 전, 모두가 주목하는 그 순간 ‘테사’는 ‘하딘’의 입술을 거절하고 만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 한번도 경험한 적 없던 감정에 눈을 뜨게 된 두 사람. ‘하딘’은 자신의 비밀 장소로 ‘테사’를 초대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 갈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
병상의 어머니, 쌓일 대로 쌓인 빚, 설상가상으로 친구의 배신까지. 막다른 상황에 몰린 청년이 반강제로 정체불명의 게임에 참가한다. 운이 좋으면 빚을 청산하고 떼돈까지 벌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운이 나쁘면?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
일주일이면 모든 기억이 리셋 되어 버리는 ‘후지미야’ 모든 친구관계를 단절한 채 자발적 외톨이로 교내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의 앞에 일주일마다 똑 같은 고백을 하는 끈질긴 녀석, ‘하세’가 등장한다. 굳게 닫힌 ‘후지미야’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려던 그때, ‘후지미야’의 오랜 친구 ‘하지메’가 그녀 앞에 나타나고 깨질 듯 아프게 머리를 헤집는 기억들이 되살아 나기 시작하는데… ‘후지미야’의 기억 너머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과연 ‘하세’는 ‘후지미야’와 일주일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교내 그룹은 첫 학기에 이미 결정되는 것!. 우리의 에리카(니카이도 후미) 역시 첫 학기에 자신에 말을 처음 걸어준 센 언니들과 그룹이 되면서 거짓말은 시작되었다. 모두들 남자친구와의 경험을 자랑스레 늘어놓는 그 무리에서, 뒤 쳐질 수 없었던 에리카는 가상의 남자친구와의 일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나는 OO 했어'라는 말에 '그쯤이야 뭐...'라며 잔득 거짓말을 해놓은 상태. 어느날 화장실에 친구들이 자신의 말에 의구심을 품는다는 것을 알아버린 에리카는 베스트 프렌드 산다(카도와키 무기)와 함께 잘생긴 어느 남학생을 무턱대고 도촬해 버리고 그를 자신의 남자친구라 거짓말을 늘어놓게 된다. 하지만 그가 8반의 킹카 사타(야마자키 켄토)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자신의 거짓말 인생에 큰 위기를 맞게 되는 에리카. 그순간 '자신의 멍뭉이'가 되는 조건으로 에리카의 거짓말에 사타가 합류하기로 하면서 위기는 일단락된다. 사타라는 양치기 왕자님이 점점 좋아지는 에리카. 그녀의 늑대소녀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유인원 전문가 ‘데이비스(드웨인 존슨)’는 사람들은 멀리하지만, 어릴 때 구조해서 보살펴 온 영리한 알비노 고릴라 ‘조지’와는 특별한 감정을 공유한다. 어느 날, 유순하기만 하던 조지가 의문의 가스를 흡입하면서 엄청난 괴수로 변해 광란을 벌인다. 재벌기업이 우주에서 무단으로 감행한 ‘프로젝트 램페이지’라는 유전자 조작 실험이 잘못되면서 지구로 3개의 병원체가 추락했던 것. 조지뿐만 아니라 가스를 마신 늑대와 악어 역시 변이시키고 끝도 없이 거대해진 이들 포식자들이 도심을 파괴하며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 데이비스는 괴수들을 상대로 전지구적인 재앙을 막고 변해버린 조지를 구하기 위한 해독제를 찾아야만 하는데…
그 학교, 그 교실에는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 되는 비밀이 있다. 그 비밀을 파헤치려는 소년의 미스터리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