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이혼당하고 인도산 정력제를 팔며 근근이 살아가던 ‘청용’에게 비싼 약값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백혈병 환자 ‘뤼서우이’가 찾아와 정품의 20분의 1 가격인 인도산 백혈병 치료제 밀수를 제안한다. 단순히 돈벌이 목적으로 시작했던 일은 환자들에게 점차 희망을 심어주게 되고, ‘청용’은 환자들 사이에서 약의 ‘신’으로 떠오르게 되는데.....

코디 자렛과 그의 어머니를 포함한 갱들은 열차 강도를 한 후 산 속에 숨는다. 코디는 발작적인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갱의 일원 중에는 보스가 되길 원하며 코디의 부인인 버나를 탐내는 빅 에드라는 인물이 있다. 경찰에 체포된 코디는 감옥에서 빅 파도와 친해진다. 그러나 빅은 사실은 비밀 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였다. 그는 빅의 도움을 받아 탈옥을 감행하는데...

폴로랑스는 기업체 사장인 남편 시몽을 살해하고 정부 줄리앙과 도피하기 위해 완전범죄를 노려 일을 꾸민다. 줄리앙은 토요일 늦은 밤 로프를 이용하여 사장실로 올라가 권총으로 남편을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는 것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지동차로 현장을 벗어나려 하는 순간, 창문에 걸린 로프를 보고 다시 사장닛로 가서 로프를 처리하고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는 그 시간에 사건은 급진전되고 만다. 건물 관리인이 순시를 하다가 밤이 늦어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꺼버린 것이다. 때마침 밖에 세워둔 줄리앙의 시보레 자동차를 훔쳐타고 드라이브를 떠나버린 건달 청년의 살인사건이 겹치면서 영화는 복잡한 전개양상을 보인다. 이때 등장한 파리 경시청의 민완형사 세리에는 이 두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쳐가면서 시몽의 살인범을 밝혀 내는데….

Eccentric and full of manias, Michele is a young high school professor who defines himself as “not used to happiness”. He realizes his life is meaningless if he doesn’t have a woman by his side but, after a series of rather disastrous experiences, he feels more alone than ever. Then, out of the blue, a new French teacher called Bianca arrives at school. Amongst uncertainties and contradictions, the two start dating. In the meantime, a series of homicides take place and a police officer begins to suspect that Michele is involved. Bianca will save him providing an alibi at the right moment, but then, everything goes wrong again.

여름 방학을 보냈던 시골 별장을 그리워하는 마르셀을 위해 엄마는 매주 주말마다 별장에 가기로 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가방과 보따리를 메고 4시간을 걸어야 하는 길은 꼬마 마르셀에게 벅차다. 주변에서 운하 관리인을 하고 있는 아버지의 제자 부지그는 마르셀 가족에게 별장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개인 소유지를 지나가는 길이기에 함부로 들어가선 안 되지만, 마르셀의 가족은 결국 지름길로 향한다. 마치 모험을 하듯 지름길을 지나가는 마르셀 가족은 그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에 이어 마르셀 파뇰의 ‘어린 시절의 추억’ 중 어머니에 관한 기억을 영화화한 작품. 새 학기가 시작되고 마르셀은 시골에서 보냈던 여름방학 생활을 잊지 못해, 가족들 모두는 주말마다 시골에서의 한때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1945년 폴란드, 적십자에서 일하는 프랑스 의사 '마틸드'에게 비극적 임신을 한 수녀들이 도움을 요청한다. 비밀리에 수녀원을 오가며 진료하던 '마틸드'는 수녀원이 뭔가를 감추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야쿠자들이 미군 기지에서 나오는 잔반으로 돼지를 길러 일확천금을 노린다는 설정의 희극이다. 주인공은 그런 야쿠자 조직의 말단으로, 이 새로운 사업이 성공했을 때 지급될 예정인 15만엔의 보너스를 받기 위해 돼지 기르기에 열심이다. 그러나 야쿠자와 미군 사이에 끼어든 수상한 브로커로 인해 예상 밖의 자금들이 추가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그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다. 급기야 브로커가 거금을 횡령해 달아나자 그들은 좌절에 빠진다.

칠흑 같이 어두운 밤, 흑인들의 지도자격인 신케이는 쇠고랑을 푸는 데 성공하고 아미스타드 선상의 반란을 주도한다. 잔혹한 학살극이 벌어지고 흑인들은 아프리카로 데려다 줄 두 명의 백인 선원만을 살려둔다. 하지만 결국 그들에게 속아 아프리카가 아닌 미국의 코네티컷주에 상륙한다. 흑인 노예들에게는 이미 살인자라는 무거운 죄목이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자유를 위한 싸움의 긴 여정이 펼쳐지는데...

미카미는 대학 교육을 받고 사격선수로도 활동한 촉망받는 경찰이다. 그는 동료인 이시즈카와 함께 마약거래를 단속하던 중 중간책인 히라오카 영감을 붙잡는다. 미카미는 히라오카의 마음씨 착한 딸 레코에게 연정을 느끼지만 이송 도중 도주를 시도한 히라오카 영감을 사살하고 만다. 그리고 과잉 대처로 징계를 받아 경찰을 그만두게 된다.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그'.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만다가 답답하다. 사만다에겐 졸업연주회, 이안에겐 투자설명회. 오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오늘이 그녀의 졸업연주회 날이라는 것 조차 잊고 있던 그를 보며 사만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갔음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 파일은 단순한 복사본. 갑작스런 그녀의 출현으로 설명회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안은 사만다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쌓인 감정들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이안은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그는 믿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다. 자신의 곁에는 그녀가 있고,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이안은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그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안에게 다시 주어진 사만다와의 마지막 하루. 이제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미국 기병대의 대령인 커비 요크(존 웨인 분)는 부인(모린 오하라 분)과 15년이나 떨어져 지내고 있다. 물론 이들 사이에는 갓 청년이 된 아들 제프(클로드 자맨 2세)가 있다. 미육군 사관학교에 다니다 수학에서 낙제를 하여 퇴학당한 제프는 신병으로 입대를 자원하게 되는데 배치받은 곳이 바로 아버지 커비가 근무하는 곳이었다. 이것이 이들 부자에게는 15년만의 만남이었다. 아들이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하길 바라지만 겉으로는 냉랭한 태도로 일관하는 아버지 앞에 요크 부인이 나타나 아들을 군에서 빼내고 고향으로 돌려보내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물론 자신의 소신대로 살아가려는 제프 스스로가 이를 거절한다. 이러한 가족의 갈등 속에서도 인디언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어린이들이 인디언의 포로가 되어 교회에 갇히게 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치열한 전투 속에서 커비는 인디언의 화살에 맞게 되지만 아들 제프의 도움으로 살아나고 전투도 승리로 이끌게 되어 이들 가족에게는 사랑과 행복이 다시 피어난다.

A woman threatens to leave her husband unless he installs a toilet in their home. To win back her love and respect, he heads out on a journey to fight against the backward society.

외국에서 온 새로운 지휘자와 리허설을 하게 된 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새로운 사람의 등장으로 긴장해 있다. 그들 각자는 자신이 다루는 악기의 중요성을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들의 논쟁은 결국 혼란이 되고 연주는 시작되지만, 지휘자는 이들의 소리를 조화롭게 만드는 데 도무지 성공하지 못한다.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은유적으로 그린 작품.

실연당하고 파리로 떠난 시골 처녀 델핀은 여성운동에 적극적인 캐롤에게 매혹되고 금지된 사랑, 금지된 욕망에 빠진다. 다시 시골로 돌아간 델핀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캐롤, 그녀들은 생애 단 한번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고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하지만 그녀들을 둘러싼 은밀한 소문이 퍼지고, 둘은 함께 도망가기로 하는데…

결성 25주년 기념 공연을 앞둔 세계적인 현악4중주단 ‘푸가’. 그들 내에서 음악적,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하던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네 명의 단원들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다. 스승과 제자, 부부, 옛 연인, 친구 등 개인적으로도 가장 가까운 관계인 네 사람은 이를 계기로 25년간 숨기고 억눌러온 감정들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삶과 음악에 있어서 최대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편, 본인의 병으로 인해 ‘푸가’ 4중주단이 위태로워질 것을 깊이 염려하던 피터는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베토벤 현악4중주 14번을 연주할 것을 제안하는데…

아버지 광대는 강제로 군대에 징집된 후, 광대 차림으로 칼을 휘둘러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다.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복수를 마음에 품으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다. 수년이 흐르고 여전히 군부 독재의 프랑코가 정권을 잡은 시기에, 하비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슬픈 광대’가 되고자 서커스단에 찾아온다. 이곳에서 서커스단의 스타인 폭력적인 ‘웃긴 광대’ 세르지오를 만나고, 그의 아름다운 연인 나탈리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이제 한 여인을 향한 두 사람의 집착은 점점 극으로 치닫게 되는데...

명문대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샘 화이트는 독설 라디오 쇼 '디어 화이트 피플'과 자신의 저서 '에보니 앤 아이비'를 통해 대학 내의 인종차별을 비판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다. 한편 백인학생들의 리더 ‘커트’는 차기 학생회장으로까지 급부상한 ‘샘’을 깔보다 전교생 앞에서 씻을 수 없는 굴욕을 당한다. 이에 분노한 커트 일당은 ‘흑인 코스프레 파티’ 라는 상상초월의 복수극을 준비하는데...

감독은 홍콩의 빠른 속도와 걷는 이의 느림을 대조시키는 행자 시리즈를 제작하며 그를 성장시킨 홍콩의 대중 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젊은 시절 감독의 우상이었던 홍콩 가수 겸 배우인 허관걸의 노래로 마무리된다.

싱글맘 빅토리아는 여자친구 살해기도 혐의로 기소된 옛 친구 빈센트의 변호를 맡기로 하고 과거에 변호해준 적 있는 샘에게 집안일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