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비엔나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고 9년 전 파리에서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 이제 40대에 접어든 셀린느와 제시는 따사로운 석양빛이 인상적인 그리스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펠로폰네소스에 머물고 있다.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 제시가 이곳의 레지던시에 초청받으며 가족들을 함께 데려온 것. 신화와 비극을 안고 있는 유적들을 배경으로 그들은 음식을 나눠먹거나 한가로이 산책하고, 또 사랑에 관한 의견들을 나눈다. 다시 열차에서 봐도 말을 걸어오겠냐는 그녀의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는 제시. 바로 지금, 이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이라는 여행이 시작되는데...

중년의 여인 에바는 다섯 살 난 손녀 앙카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어떤 사정 때문에 앙카를 키우지 못했던 친어머니 마이카가 나타나 앙카를 ‘유괴’하려 한다. 한편 손녀를 사랑하는 에바는 선뜻 딸에게 앙카를 맡기지 못한다.

메이코가 겐나이의 모습을 한 의문의 남자에게 공격당한 것을 보고 메이쿠몬은 다시 폭주를 시작했다.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현실 세계로 사라진 메이쿠몬이 나머지 세계를 파괴하는 거대한 힘을 지닌 열쇠인 것을 알게 된 니시지마 다이고와 모치즈키 박사.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 헉몬이 그 진상을 밝히고…. 폭주하는 메이쿠몬의 출현에 의해 현실 세계의 붕괴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차례로 변이가 발생하고, 균열을 통해 나타난 디지몬들은 그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선택받은 아이들은 변화가 시작된 디지털월드에서 격리되어 현실 세계로 돌아오고, 그와 동시에 파트너 디지몬과 함께 사람들에게 쫓기게 되면서 고립무원의 신세가 된다. 메이코 역시 필사적으로 타개책을 찾던 중 홀로 고민하지만 그녀에게는 동료나 디지몬들의 목소리는 닿지 않는다. 그리고 잔혹한 운명은 누구보다도 올곧고 섬세한 영혼을 지닌 야가미 히카리에게도 들이닥치게 되는데.... 지금, 다시 모험이 진화한다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고 자백한 벤(브누아 포엘부르드 분)이라는 한 남자에 대한 영화를 찍는 제작진에 관한 이야기. 벤은 범죄를 저지르면서 서서히 영화 제작진을 자신의 공범으로 만들어간다. 거기에 더해, 그는 제작진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면서 그들이 시체를 처리하는 일을 돕도록 만들고 제작진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주게 되는데...

어느 날, 버킹엄 궁에서 보낸 편지 한 통이 다운튼 애비로 도착한다. 편지에는 순행 중인 메리 왕비와 조지 5세가 다운튼에서 하룻밤을 묵고 간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평화롭던 다운튼 애비는 크게 들썩이기 시작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갑작스러운 방문 소식에 ‘크롤리’ 일가뿐 아니라 다운튼의 고용인들까지 여왕 내외를 보필할 수 있다는 꿈에 젖어 부풀지만 왕실의 오만한 고용인들이 나타나 훼방을 놓기 시작하는데…

1945년 레닌그라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람들은 힘겹게 살아간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야’ 역시 뇌진탕 증후군으로 갑자기 온몸이 굳어 버리는 병을 견디며 사랑스러운 아들 ‘파슈카’와 소박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야’에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전쟁에서 지원병으로 일하던 둘도 없는 친구 ‘마샤’가 돌아오자 두 사람만이 알고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두 여인은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데…

한적한 시골의 마지막 주유소. 기름이 없지만 곧 유조차가 올 거라며 말에 주유소를 찾은 이들은 옆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중, 막 범행을 저지르고 온 은행 강도가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유조차가 올 때까지는 평화를 지켜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이 고조되고 결국 서로에게 겨눠진 총을 쏘게 된다. 과연, 끝까지 살아남은 돈 가방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광부 카스리넨은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무작정 길을 떠났다가 미혼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연히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남미로 가는 밀항선 아리엘 호를 타고 탈출하는 신세가 되는데...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사냥꾼들의 식량을 담당하는 쿠키는 표적이 되어 쫓기는 킹 루를 구해준다. 몇 년 후 정착한 마을에서 재회한 이들은 마을의 유일한 젖소의 우유를 훔쳐 빵을 만들어 돈을 벌기로 하는데...

두 강도가 철도 전신국에 침입하여 교환원에게 기차를 멈추게 하고 기관사에게 기차를 정비하라고 명령한 뒤, 교환원을 기절시키고 포박한다. 이후, 강도들의 계략대로 기차가 역에서 멈추자 숨어있던 4명의 강도들이 열차에 올라타게 된다. 두 명의 강도가 우선 객차에 들어가 승무원을 죽이고 다이너마이트가 든 상자를 얻는데 성공한다. 한편, 운전칸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다른 2명의 강도들은 화부를 살해하였으며, 직후 기관사에게 당장 기차를 멈추고 기관차를 분리하도록 협박한다. 기차가 멈춘 직후, 강도들은 승객들을 기차에서 강제로 끌어 내리고 소지품을 내놓으라면서 발포하는데,[1]겁을 먹은 승객들은 자신들의 소지품을 모두 강도들에게 주고, 강도들은 분리된 기관차를 타고 탈출하여 말을 미리 두고 온 계곡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전신국에 포박되어 있던 교환원은 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의식을 차리고, 댄스홀에서 춤과 음악을 즐기고 있던 보안관들에게 강도 사건을 신고한다. 이후 보안관들은 말과 총을 챙기고 강도들이 숨은 계곡으로 달려가 추격전을 벌여 한 명을 사살한 것을 시작으로, 추격대를 따돌리고 숲속에 전리품을 묻고 있던 나머지 세 명도 따라잡아 총격전을 벌여 모두를 사살하고[2]은닉을 시도하던 소지품과 우편물을 다시 회수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The story of a middle-aged woman with small children whose life is shaken up when two free-spirited twenty-somethings move in across the street.

같은 학년의 여자애를 멀리서 짝사랑하는 Max(Jacob Tremblay), 전형적인 반항아 헤어스타일과 귀를 뚫은 귀걸이를 하고 군복 야상을 입고 다니며 터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학교 뮤지컬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꿈인 Thor(Brady Noon), 덩치는 크지만 순진하고 착한 Lucas(Keith L. Williams) 세 명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다. The Beanbag Boys라고 자칭하면서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이 세 명은 같은 학년에서 제일 터프하고 인기 있는 아이의 집에서 벌어지는 키스 파티에 초대를 받는다.

함께 은행을 털던 애인과 친구가 자신을 배신하자, 빌은 인간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고 큰 환멸을 느낀다. 그의 동생 데니스는 자신의 아버지의 행방에만 관심이 있다. 그의 아버지 윌리엄 맥케이브는 다저스 야구단의 명유격수로 이름을 떨쳤고, 60년대에는 미 국방성에 폭탄테러를 가했던 무정부주의자이다. 처음에는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빌도 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 롱 아일랜드로 가는 여행길에 오른다. 할 하틀리의 출세작이자 대표작.

기적이 일어난다는 크리스마스 이브. 마리는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 그 순간 장난감들이 모두 살아나고 마리 역시 몸이 작아져 생쥐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위험에 빠진 마리를 구해주는 호두까기 인형. 사실 호두까기 인형은 사악한 생쥐 여왕의 마법에 걸린 꽃의 왕국, 조지 왕자이다. 마리와 왕자는 살아난 장난감들과 함께 꽃의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술 피리를 찾아 환상의 모험을 떠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사촌 형제인 크레이그(아이스 큐브)와 데이-데이(마이크 엡스)는 고향인(그리고 1편의 배경이 되었던) LA 근교 빈민가로 돌아온다. 하지만 평화롭게만 보이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산타클로즈가 모든 크리스마스 선물을 훔쳐가고, 심지어 이들의 스테레오 스피커에 감추어둔 아파트 집세까지 훔쳐가 버리자 엉망이 되어버린다. 그날이 지나기 전까지 집세를 내지 못하면 쫓겨날 운명에 처한 이들은 아르바이트 경비 자리를 구한다. 이러한 일련의 소동속에서 이들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되는데...

포스의 균형을 교란시키는 퍼스트 오더의 수장 카일로 렌의 횡포가 극에 달한다. 저항군의 수장 레아 장군은 스타킬러 기지 파괴에는 성공하나 저항군 세력의 상당수를 잃고 전략적 후퇴를 선택한다. 퍼스트 오더 군대 내에 스파이를 두어 동태를 살피던 포 다메론은 팰퍼틴이 생존해 군대를 꾸린다는 첩보를 접한다. 제다이 수련에 빠져 있던 레이, 능숙한 파일럿으로 거듭난 핀과 포를 비롯한 소수 정예의 저항군은 팰퍼틴이 숨어 있다고 알려진 다크 사이드의 본거지 엑시골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비밀작전을 수행한다.

매사츄셋의 숲옆에 있는 외로운 집. 그 안에서 키 크고 근엄한 얼굴을 한 사람이 지하실에서 들려오는 자장가 비슷한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내려가 보니 그의 어린 딸이 피묻은 가위를 들고 구석에 서 있고, 계단에는 고양이가 피를 흘리고 죽어 있다. 그 사나이는 벌로 딸을 어두운 지하실에 가두어 놓는다. 그녀는 큰 인형을 안고 있다. 그는 윗층에서 전구를 갖고 있다가 그 전구가 터져 얼굴에 상처를 입고 곧이어 도끼를 든 정체불명의 손이 그의 머리를 내려 친다. 비명소리에 놀란 그의 부인이 달려오자 느닷없이 거울이 터지면서 그녀의 얼굴을 치고, 이어서 그녀의 목이 잘려나간다. 무덤과도 같은 정적이 그 집을 엄습한다. 20년 후인 1987년 봄, 아마튜어 햄 무전사인 폴(Paul: 그레그 스콧 분)이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남자의 구조 요청과 여자의 비명 소리를 감청한다. 폴은 애인 마사(Martha: 라라 웬델 분)와 함께 그 소리를 송신한 곳을 찾아나선다. 컴퓨터로 조심스럽게 송신처를 찾아낸 그들은 소름끼치는 공포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 그들은 유령이 나올듯한 폐가에 들어가 그곳에서 최신 무전기를 발견하고 놀란다. 이어서 그 무전기의 주인 짐이 나타나서 자기는 멧세지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폴이 녹음한 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가 자기와 누이 동생 티나(Tina: 케이트 실버 분)의 목소리와 흡사하다고 인정한다. 짐(Jim: 마틴 제이 분)은 동생 마크(Mark: 론 혹크 분)와 그의 여자 친구 스잔(Susan: 매리 셀러스 분), 그리고 누이동생 티나와 함께 캠프차를 타고 휴가차 이곳에 왔다가 차가 고장나 폐가뜰에 차를 세워놨던 것이다.

원작처럼 속편도 '더 빈지'라고 알려진 근사한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든 음주와 마약이 금지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올해는 기적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더 빈지'가 되고, 마법 책, 중독성 넘치는 노래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그리고 마약이 함께하는 새로운 연말연시가 펼쳐진다. 그것도 엄청 많이! 메리 빈지마스!

A film about the Yakut rock musician Gavril Kolesov - Hannib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