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하고 완전범죄를 계획한 남편. 몇 시간 후,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그녀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남편에게 도착한 문자 한 통. “우리의 비밀을 묻은 곳에서 기다릴게”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 형사와 이 모든 것이 아내의 계획이라고 주장하는 남편. 그녀는 정말 죽은 걸까? 사라진 걸까?

러시아에서 발레를 전공한 소녀가 프랑스에서 현대 무용수와 사랑에 빠짐으로써 생기게 되는 변화를 그린다.

테러리스트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싶다고요! 해병대에서 번번이 거절당하는 청년. 입대가 안 된다면 혼자서라도, 아니 새로 만난 친구와 둘이서라도 조국 수호에 나설 테다.

자신들의 가족사를 글로 옮기는 젊은 커플. 달콤한 이야기도 잠시, 고통스러운 진실이 그들 앞에 나타난다. 가족의 그늘에 숨은 광기 어린 미스터리를 찾는 로맨틱 스릴러.

A divorced father reconnects with his son when they track down a stolen toolbox over the course of a weekend.

1829년, 작가를 꿈꾸던 비밀경찰 소속 서기관 니콜라이 고골은 오직 살인사건 현장에서만 발작을 일으키고 환영을 본다. 유명한 수사관 야고프 구로는 그런 고골의 발작에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단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고골과 구로 수사관은 여자 3명이 죽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러 '디칸카'지역으로 떠나게 되는데...

남부럽지 않은 직업과 부를 가진 베로니카. 홀로 차를 몰아 시골길을 달리던 베로니카가 갑자기 울린 휴대 전화를 집으려 고개를 숙인 사이 끔찍한 소리와 함께 차가 무언가를 치받고 만다. 한동안 멈춰 선 베로니카는 차에서 내리지도, 뒤를 돌아보지도 않은 채 다시 시동을 건다. 베로니카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사람을 치어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죄의식과 불안은 그녀를 옥죄고, 그녀의 정신과 일상은 서서히 무너져 내린다.

싸워라! 그것만이 세상을 구하는 길이다!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면 그 사람의 부탁들 들어주는 살인청부업자 파르도. 그는 과거 조직 내 최고의 킬러였지만 죄 없는 한 아이를 죽이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떠도는 삶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칠레의 조용한 어촌 마을에 도착한 그는 깡패들에게 맞고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돕게 된다. 그는 이 모든 사건이 미국인 마약거래상의 짓임을 알게 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약거래상을 처리하려 정의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던 사람(에이단 퀸)이 영혼이 출몰하는 어느 저택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물.

In the wake of a career-ending scandal, disgraced lawyer Lawson Russell moves to Key West, where he befriends aging novelist Christopher Marlowe. After letting Russell borrow his latest manuscript, Marlowe dies of a heart attack. When Russell publishes the dead man's manuscript under his own name, he makes the best-seller list—and unwittingly becomes the prime suspect in the investigation of a grisly multiple homicide.

학위를 따기 위해 인간행동을 연구 중인 '엘리자베스'. 영상채팅을 통해 랜덤으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연구를 진행하던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한 여자의 살해 장면을 목격하고 신고하지만, 경찰에서는 단순한 장난으로 여기며 사건을 무시한다. 그날 이후, 컴퓨터를 해킹당해 연구 기록이 삭제되거나 연인이 실종되고 친구가 자살하는 등 이상한 사건들을 겪게 되는 '엘리자베스'. 혼란에 빠진 그녀는 누군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범죄조직 잠입수사 중 동료이자 연인을 잃은 경찰 ‘에린(니콜 키드먼)’. 어느 날, 그녀에게 배송된 보라색 잉크가 묻은 100달러짜리 지폐. ‘에린’은 죽은 연인의 복수를 위해 17년 전 조직의 보스 ‘사일러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A 12 year old girl and her 8 year old brother live one week with their mother and the next week with their father. The girl blamers her mother, a super businesswoman for the divorce and turns all her anger on her. She prefers the weeks with her father who is flat broke after leaving his bank job to give people free hugs on street corners. Her brother channels his sense of injustice into the battle to save the planet. As the school year progresses and her parents struggle to mend their lives and as the girl approaches her 13th birthday, she learns to see the world in a new way.

딸을 잃고 슬픔에 빠진 메리와 마크 부부는 어린 아들 브렌든과 함께 번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의 외딴 별장을 찾는다. 평온을 찾으려던 부부의 다짐은 새벽부터 찾아온 이웃집 사코우스키 부부의 낯선 방문으로 깨지고 만다. 사코우스키 가족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을 베풀며 새 이웃과 친해지길 원하고, 메리는 어쩔 수 없이 사코우스키 가족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낯선 이웃의 방문이 어색하고 불편한 메리와 마크는 힘든 저녁식사를 서둘러 끝내고 손님들이 돌아가기만을 바라지만, 말도 많고 예의도 없는 사코우스키 부부는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돌아가 달라는 메리의 부탁에 낯선 방문자들은 위협적으로 돌변해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채석장을 짓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려던 미카일은 유해 발굴을 위해 공사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하는 엘리자베타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둘은 공사 담당자의 실수로 큰 부상을 입고, 미카일은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그 곳에서 전쟁을 겪으며 주변의 군인들이 자신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되는데…

낮에는 능력 있는 비서로 밤에는 보스와 불륜을 즐기며 이중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데니’. 보스의 장기 출장을 계기로 낯선 곳으로의 짧은 일탈을 꿈꾼다. 드라이브를 즐기다 우연히 방문한 시골 마을. ‘데니’가 가는 곳마다 모든 남성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온 동네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을 즐기던 ‘데니’는 핫바디의 남자와 뜨거운 원나잇을 즐긴다. 자신의 화려한 삶을 만끽하던 ‘데니’는 차 트렁크에서 의문의 남자를 시체로 발견하고 경악한다. 더군다나 자신이 이전에도 이 마을을 방문했었다는 것과 모든 사람이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낯선 동네에서 점점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헤어나올 수 없는 덫에 빠져드는데…

When Seth receives a mysterious letter inviting him to spend the weekend at a secluded mansion in the country, he soon realizes the people inside the house may know him better than he knows himself.

아름답고 지적이며 세련된 캐서린과 남편 마커스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도중 아버지의 부음을 접하고 아버지의 유산인 작은 외딴 집을 처분하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캐서린에게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이 다가와 그녀의 집안에서 있었던 의문의 실종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집안 곳곳에서 실종사건의 단서를 캐던 캐서린 앞에 신비스러운 ‘데이지'라는 소녀가 나타나게 되면서 끔찍한 과거와 마주하게 되는데…

Hours after his release from prison, Jesus Quintana pairs up with fellow misfits Petey and Marie for a freewheeling joyride of petty crime and romance.

〈천황의 군대는 진군한다〉(1987)의 하라 카즈오 감독이 10년 이상을 기록한 센난 지역의 석면 피해 배상소송 이야기. 2006년 오사카 센난시 석면 피해 노동자들은 사실을 은폐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피해 노동자들의 곁을 지키는 카메라의 힘을 느낄 수 있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장장 10년에 걸쳐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석면 질환에 시달리며 죽어가는 석면 피해 노동자들과 무관심한 일본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며 정의를 되찾고자 하는 변호인들의 매우 어려웠던 투쟁을 시간순으로 조명하는 놀랍고도 가슴 아픈 작품이다. (2018년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