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의 리콜 심사관으로 일하는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일상의 무료함과 공허함 속에서 늘 새로운 탈출을 꿈꾼다. 그는 비행기에서 자신을 비누 제조업자라고 소개하는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난다. 집에 돌아온 주인공은 아파트가 누군가에 의해 폭파되었음을 발견하고, 타일러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생활하게 된다. 어느 날 밤 타일러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부탁한다. 사람은 싸워봐야 진정한 자신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은 매주 토요일 밤 술집 지하에서 맨주먹으로 격투를 벌이는 파이트 클럽을 결성하기에 이르는데...
미망인 사라는 평소에 TV 다이어트 강의 <태피 티본스 쇼>를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날 사라는 그 TV 쇼의 출연 섭외를 받고 들떠, 남편과 함께 참석한 아들의 고교 졸업식 때 입었던 아름다운 빨간 드레스 속의 자신을 상상하지만 살이 찐 그녀에게 드레스는 너무 작아져 버렸다. 그래도 시청자들에게 빨간 드레스 속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결국 의사를 만나 알약을 복용하면서 위험한 다이어트를 감행한다. 한편, 약을 사기 위해 엄마의 애장품 1호 TV를 동네 중고점에 끊임없이 팔아치우는 사라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 해리는 삶의 목표 없이 헤매이는 아름다운 여자친구 마리온과 달콤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외부의 현실과는 단절된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해리의 친구 타이론과 함께 한탕 해 멋지게 살아보자고 결심한 이들은 마약 딜러로 나서 성공하지만 모두 헤로인 중독자가 된다. 처음에 쉽게 얻어진 승리감에 도취한 사라는 점점 더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하면서 수척해지고 방향감을 잃어간다. 이제는 자신의 아파트에 고립되어 냉장고, TV가 자신을 공격하는 여러가지 환각에 사로잡히고, 타이론은 거래 중 경찰에 잡혀 보석금으로 모은 돈 모두를 날리며 예기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는데...
베를린 하늘의 천사, 다니엘은 어느 날 공중 곡예를 하는 마리온을 보고 반한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천사로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를 만질 수 없음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콜롬보를 만난다. 그 후, 다니엘은 천사직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만질 수 있는 사랑에 빠진다.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되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문제와도 봉착하게 된다.
사랑했던 연인 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그의 약혼녀 와타나베 히로코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추모식 날, 히로코는 그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지금은 이미 국도가 되어 버린 그의 중학교 시절 주소를 발견한다. 그리운 마음에 안부를 묻는 편지를 띄우는 히로코. 하지만 며칠 후, 후지이 이츠키로부터 거짓말처럼 답장이 날아오고, 히로코는 편지를 보낸 그 사람이 그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자이며 그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후지이는 히로코의 부탁으로 중학교 시절을 추억하고, 아름다웠던 중학교 시절의 이야기가 히로코에게 편지를 통해 들려진다.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 그녀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28세의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하는 어수룩한 아들 도준은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는 엄마. 하지만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 엄마.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특수부대 요원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은 취향과 장난기마저 똑 닮은 바네사를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행복은 광고처럼 짧은 법.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웨이드는 비밀 임상실험에 참여하며 재기를 노린다. 극한의 고문으로 이뤄진 실험 후 웨이드는 암을 치료할뿐더러 무한한 재생 능력을 얻으며 불사의 존재가 된다. 하지만 동시에 부작용으로 호러영화에 어울릴 법한 외양을 갖는다. 스스로 슈트까지 지어 입고 데드풀이 된 웨이드는 자신을 고문한 자를 찾아 제대로 복수한 뒤 당당히 바네사 앞에 나서려 한다.
지금은 황폐하지만 한때 막강했던 소비에트 제국의 시골. 16살의 릴리아는 새 남자를 만나 미국으로 간 어머니를 기다리지만 곧 자신이 버려졌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돈이 하나도 없는 관계로 전기와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낡은 건물로 이사하고 유일한 친구인 11살짜리 소년 볼로디아와 남매처럼 함께 지내며 더 편한 삶을 꿈꾸곤 한다. 한편, 릴리아는 안드레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안드레이는 자신과 함께 스웨덴으로 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자고 한다. 볼로디아는 그런 그들을 질투하고 미심쩍어 하지만 릴리아는 스웨덴으로 떠나는데, 그녀는 결코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불행을 깨닫지 못한다.
전쟁영웅 데닐라는 우연한 기회에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연락이 끊어졌던 옛 전우를 만나게 된다. 아이스 하키 선수가 된 친구는 미국 프로 아이스하키 팀의 황금 같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놓고 있는 상태. 그러나 얼마 후 잔인하게 살인된 채 변사체로 발견된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친구의 복수를 결심한 데닐라는 친구의 죽음이 소련 마피아와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 엄청난 사실은 마피아 일당들이 여자들을 납치한 후 스너프 필름을 찍어 미국에 팔아넘기고 있다는 것. 게다가 친구의 죽음은 미국 마피아와도 관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우여곡절 끝에 러시아 마피아를 급습하고 그들을 일망타진한 데닐라는 앞으로 혼자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형에게 구원 요청을 하게 된다. 영어 한 마디 못하는 두 형제가 벌이는 미국 마피아 소탕작전은 시작되고, 사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꼬이고 꼬인다. 각자 흩어져 마피아 일당을 찾기로 한 형제. 형은 경찰을 죽인 도망자 신세로, 시카고로 향하던 데닐라는 러시아 창녀와 우연한 만남으로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약속한 날, 시카고에서 만나기로 한 두 형제의 변화된 모습에서 드러나는 것은 미국으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사화에 대한 풍자라는 감독의 의도이다.(2000년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세진)
Boring businessman Larry Wilson recovers from amnesia and discovers he's really a con man...and loves his soon-to-be-ex wife.
모난 성격 때문에 외톨이로 지내 알프레드 집사에게 늘 걱정만 한 가득 안겨주던 배트맨. 파티장에서 만난 로빈을 얼떨결에 입양하게 되고, 고담시에 새로 부임한 경찰청장 바바라 고든을 만나면서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의외로 재미있다는 걸 느낀다. 한편, 고담시를 노리는 악당들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그녀, 제인에어! 봉건적이고 보수적인 19세기 귀족사회에서 가난한 고아로 태어난 제인 에어! 여인의 교양이 아닌 지성을 택한 그녀는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가 된다. 그 곳에서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에게 영혼이 통하는 운명 같은 사랑을 느끼는 제인! 그, 로체스터! 정해진 약혼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제인에게 매혹되는 로체스터! 그는 끊임없이 제인의 사랑을 시험하고 갈구한다. 신분과 계급차이에도 불구하고 거부할래야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느끼는 두 사람! 그리고 시작된 운명적인 사랑!! 하지만 시대는 그들의 사랑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다. 저택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이 밝혀지면서 결국 로체스터를 버리고 손필드를 떠나는 제인! 하지만 로체스터와 제인의 운명적인 사랑은 그 순간부터 다시 시작되는데!
ASSA is set in Crimea during the winter in the mid eighties. A young musician (Bananan) falls for mobster's (Krymov) young mistress (Alika). The parallel story line involves an 18th century assassination plot.
크리스틴(낸시 켈리 분)과 케네스(윌리엄 호퍼) 부부에겐 8살 된 사랑 스런 딸 로다(패티 맥코맥 분)가 있었다. 군 대령이던 케네스는 워싱턴으로 소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아내 크리스틴과 딸 로다를 두고 떠난다. 학교 소풍 날, 예쁜 드레스와 빨간 구두를 신고 학교에 간 로다는 같은 반 친구인 클로드가 경필 대회에서 상을 타자, 질투심에 클로드와 싸운다. 그날 오후 클로드의 시체가 부두에서 발견되는데, 크리스틴은 친구인 클로드의 사고 소식을 듣고도 로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하자 이상하게 여긴다. 며칠 후 크리스틴은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학교로 찾아간다. 펀 선생님은 소풍 날 클로드가 목에 걸고 있던 경필 대회 메달이 없어졌으며, 클로드가 행방불명된 직후 로다를 부두 근처에서 본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로다에게 클로드의 죽음에 대해 아는 게 있느냐고 다그치지만 로다는 아니라고 딱 잡아뗀다. 딸 로다를 의심하게 된 크리스틴은 유명한 신문기자인 아버지 리처드에게 집으로 와 달라는 부탁을 하고, 딸을 만나러 온 리처드는 우연히 크리스틴의 집에 들른 범죄소설가 레저널드와 이야기를 나눈다. 어린이 범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레저널드는 어린이 범죄는 유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10살 때부터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베시라는 여자 살인자의 얘기를 꺼낸다. 리처드는 베시 얘기에 당황하며 말을 돌리지만, 결국 딸 크리스틴에게 크리스틴이 살인자 베시의 친 딸인데, 자기가 입양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생모가 끔찍한 살인자라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날 밤, 빨간 구두를 몰래 소각장에 버리려다 크리스틴에게 들킨 로다는 크리스틴에게 자신이 클로드를 살해했고, 포스트 부인도 일부러 층계에서 밀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크리스틴은 잠자리에 드는 로다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여, 수면제 8알을 먹이고, 자신은 권총 자살하는데....
어릴 적, 우체국 강도를 시작으로 감옥 생활을 시작한 찰스 브론슨. 그 곳에서 그는 천재적이거나, 엽기적인 행동으로 일약 교도소의 스타로 급부상한다. 그는 슬기로운 감옥 생활 속,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지만 이상할 정도로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날 경찰인 세르게이 소보로프는 그의 아내가 아이를 출산할 병원을 향해 가고 있었다. 행복한 기분에 너무 빠르게 운전하던 그는 길가의 소년을 보지 못했고, 그 소년은 세르게이의 차에 치여 죽게되었다. 이제 그에건 오직 두가지의 선택이 남았다. 감옥에 가거나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거나...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조이’와 ‘벤’. 게임을 설계한 의문의 조직 ‘미노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휘말려 지하철에 갇히고 만다. 순간 다른 칸과 분리된 열차 안에는 초고압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고, 그곳에 있는 6명 모두 게임의 생존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목숨을 건 탈출 게임이 다시 시작됐음을 직감한 그들은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데….
During the twenty years school reunion classmates suddenly learn that one of them - Nadezhda Kruglova - is a proud mother of ten children.
경찰서로 배달된 의문의 소포. 그리고 시작된 경찰 연쇄살인. 또 다른 살인이 시작되기 전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라!
모스크바에서 소련 선수 드라고를 이기고 돌아온 록키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되고 곧 은퇴하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회계사가 자신의 전재산을 가로챘음을 알아챈다. 할 수 없이 교활한 권투 흥행주 듀크가 주선한 캐인과의 시합을 치르려고 하는 록키. 그러나 의사로부터 뇌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진단을 받고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다. 무일푼 신세로 슬럼 가의 옛집으로 돌아와 허름한 권투 도장에서 트레이너 일을 하는 록키에게 듀크가 출전자격증을 꾸며 주겠다며 유혹하지만 아내 애드리안이 급구 만류한다.
내숀 웨이드(케빈 하트 분)는 비행기를 탔다가 엉덩이가 변기에 끼고, 애견마저 죽는 사고를 당한다. 이에 항공사를 상대로 1억 달러의 소송에서 이긴 내숀은 자신의 이름을 딴 NWA 항공사를 설립한다. 세계 최초로 흑인을 위한 항공사를 모토로 내세운 내숀은 승무원을 흑인으로 구성하고, 공항과 비행기의 인테리어와 편의시설도 흑인의 취향대로 꾸민다. NWA 069편이 첫 비행을 하는 날, 비행기가 이룩하려는 순간 맥 기장(스눕 독 분)이 고소공포증을 호소한다. 당황한 조종사 게이만은 그를 진정시켜 이륙 안내방송을 시키지만, 방송 중 구토증세를 일으켜 내숀과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조종실을 찾은 내숀은 맥 기장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중 조종교육을 받았고, 시뮬레이션 비행이 경력의 전부임을 알고는 경악한다. 내숀의 우려와 달리 비행기가 무사히 이륙하자 맥 기장은 대마초와 아프리카산 버섯에 탐닉하다가 버섯에 기도가 막혀 질식사한다.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승객들로 인해 비행기는 한 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사태 수습에 나선 내숀이 게이만 조종사에게 비상착륙을 지시하자,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사실에 감격한 게이만은 졸도를 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