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60s and thanks to the epistolary exchange, the young filmmaker Manuel Antín and the famous writer Julio Cortázar devised four films. An ocean away, a fruitful collaboration and genuine friendship are born.

여러 세대로 이루어진 오랑우탄 가족. 나무 꼭대기에 살면서 이들이 겪는 고락을 몰입감 있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Five wanderers roam around Buenos Aires and it’s wild outskirts. God, schizophrenia and alcoholism is what gathers them in the search for salvation. A love triangle and the obsession over a little pig in the religiosity of the ghetto; a mental institution patient who finds an unstable emotional partner desperate for love; and the doctor of this story, an alcoholic, dangerous for himself and others, who heads without hesitation toward self destruction.

When looking at Pedro Almodóvar’s filmography, it becomes evident that women are everywhere; in fact, his work revolves around them. His divas are the best to create a real portrait of Almodóvar and evoke the emotional power of his films. These women are the ideal observers of a cinematic career that, from La Mancha to Hollywood, has changed the image of Spain in the world.

A portrait of transgender musician and artist Linn da Quebrada, who uses her body and performances as weapons to fight sexism, homophobia, and racism.

자신의 직업 안에 내재하는 환상에 지쳐있는 영화감독은 한 노인과 친구가 된다. 노인은 소련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돌아온 이후 과거를 상징하는 자신이 새 시대의 그리스와 뭔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마치 신화 속의 오디세우스처럼 그는 이타카로 돌아와 자신의 부인과 다시 만나지만, 그러나 오디세우스와는 달리 그것은 여정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다.

Antonio Decoud is a conservative family man who is forced by destiny to face an unexpected situation that shakes him to the core, scrambling up his life and his priorities, pushing him to forget his beliefs and his way of understanding life and follow the most basic instinct: the animal instinct.

일상에서 혹은 영화에서 경험하는 감정들이란 과연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 것일까. 침대 끝에 걸터앉아 오열하는 한 남자가 있다. 아내가 혼수상태가 된 이후 이웃과 동료가 건네는 동정의 말 한마디는 어느덧 일상의 원동력이 되고, 급기야 남자는 타인의 동정을 더욱 탐욕스럽게 갈구하기에 이른다. 감정과 좌절, 소통과 고독의 미묘한 관계를 건조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동정에 중독된 남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를 필두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 ‘그리스 코미디’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철의 장막이 무너진 직후 12세의 코바스는 처음으로 어머니 빅토리아의 고국 리투아니아로 여행을 떠난다. 빅토리아가 구 소련을 탈출한 지 20년이 지났고, 그녀는 가족의 재산을 되찾고 싶어 한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After having her second child, a German housewife suffers from post-partum depression before inexplicably falling into a continually misdiagnosed mental state, befuddling her relatives.

Bruno and Amanda have to face the difficulties of a long distance relationship after meeting in a flight forced into an emergency landing.

이브는 멕시코시티 최고급 호텔의 메이드다. 영화는 손님이 떠난 방을 청소하고 침대를 정돈하고 욕실용품을 구비하는 그녀의 업무를 현미경으로 바라보듯 관찰한다. 종종 손님들이 두고 간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손님들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익명의 손님들과 호텔 방 사이에서 무미건조하게 채워진다. 호텔은 마치 현대 멕시코 사회를 축소해놓은 듯한 공간 같다. 릴라 아빌레스의 데뷔작 는 호텔이라는 계급사회 가장 밑바닥에 있는 이브를 호텔의 다른 직원 그리고 손님들과 병치시키면서 그녀의 사회적, 계급적 위치를 끊임없이 환기시킨다. 한편 카메라는 이브가 일하는 모습을 숭고함이 느껴질 정도로 집요하고 정교하게 포착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의 노동을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끔 한다. 승진 하나만을 바라보고 묵묵히 성실하게 일해 오던 이브가 호텔 바깥으로 나오는 영화의 마지막은 오늘날 여성 노동자의 현실에 대해 영화가 던지는 어떤 강력한 코멘트처럼 다가온다. (박진형/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It tells the story of Marcos and Ana, who have been married for more than 25 years, but enter into an existential crisis that leads them to separate. The life of singles seems fascinating and exciting at first, but soon it also becomes monotonous for her and nightmarish for him.

아빠의 뇌졸중으로 인해 에우헤니아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 가족들이 머무는 곳으로 수년 만에 돌아가 엄마와 언니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로써 세 여인은 이제는 한물가버린 군부독재를 배경으로 지난날에 남아있던 감정적인 트라우마와 어두운 비밀들을 직면해야 한다.

10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옥한 금고털이 전문가 앤더슨은 출소하자마자 또다른 계획을 추진한다. 조직의 재건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뉴욕동쪽의 호화 빌딩을 매입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앤더슨은 7명의 전문가들을 모아서 계획을 추진하는데 이들은 FBI 경찰 등 모든 수사기관의 감시망에 그들의 계획이 도청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상황을 역이용하는데.

1980년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최상류층의 비밀 서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 찌릿찌릿 전기가 흐르는 에로틱 스릴러. 터프한 형사 차베즈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철저히 신분을 숨기고 스파이가 되는 형사 고메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영화는 80년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게이 언더그라운드 씬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While spending New Year's Eve with a group of friends at his grandfather's cabin, a flirtatious young man unexpectedly falls for one of his guests.

A dimwitted thug encounters a strung-out, suicidal young woman and an unlikely relationship develops as they work together to make a break for new horizons.

A middle-aged couple who have renounced civilization to live in a cave in the woods are befriended by a local farmer with mysterious ulterior motives.

A sports fan loses everything for being addicted to his team and soccer. He then starts a quest to find a cure and recover his wife's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