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 가족. 장남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 사장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의 CEO인 박 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와 가정부 문광이 기우를 맞이한다. 큰 문제 없이 박 사장의 딸 다혜의 과외를 시작한 기우.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데.....

홀어머니와 사는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지만 그의 삶은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광대 아르바이트는 그에게 모욕을 가져다주기 일쑤고, 긴장하면 웃음을 통제할 수 없는 신경병 증세는 그를 더욱 고립시킨다. 정부 예산 긴축으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지원하던 공공의료 서비스마저 없어져 버린 어느 날, 아서는 지하철에서 시비를 걸어온 증권사 직원들에게 얻어맞던 와중에 동료가 건네준 권총으로 그들을 쏴 버리고 만다. 군중들은 지배계급에 대한 저항의 아이콘이 된 그를 추종하기 시작하며 광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나는 런던에서 평화롭게 삶을 보내고 있었다. 무료한 일상 속 나를 찾아오는 건 딸 앤뿐이다. 그런데 앤이 갑작스럽게 런던을 떠난다고 말한다. 그 순간부터 앤이 내 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잠깐, 앤이 내 딸이 맞기는 한 걸까?

허가 보호시설이 국가의 감사 조사로 폐쇄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1990년대 알제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열 여덟 살의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 나지마가 알제리 내전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나지마는 친구 와실라와 밤문화를 즐기기도 하며 세계 다른 곳의 십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한다. 사회 분위기가 더 보수적이 되면서 전통적 관습에 반하는 행동을 금하는 규정이 생겨나고, 그에 순응할 수 없는 나지마는 자신의 자유를 지키려면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녀가 준비하는 패션 쇼는 개인의 꿈을 향한 여정인 동시에 사회에 맞서 외치는 여성의 목소리다.

1890년대, 동떨어진 섬의 등대를 지키게 된 두 등대지기의 이야기. 고독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두 명의 등대 관리인이 제정신을 잃고 끔찍한 악몽으로부터 위협을 받는다.

미스터 유니버스 챔피언이자 제2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유명한 보디빌더, 칼럼 본 모거. 잇따른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그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 피트니스계의 스타가 된 과정과 재기를 위한 피나는 노력의 나날을 화면에 담았다.

Pierre is 25 when he returns from Wyoming to his fiancée and take over the family farm. Twenty years later, the farm expanded and so did the family.

보비 듀피어는 20대 후반의 젊은이. 좋은 가문 출신인 그는 오히려 자신의 출신을 혐오한 나머지 클래식 음악가로서의 전도양양한 미래를 포기하고 남부의 한 석유 채취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식당 여종업원과 살고 있다. 듀피어는 이 노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 분명한 건 그가 진정한 노동자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 듀피어는 아버지가 뇌일혈로 고통받으며 식물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귀향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병약한 독재자일 뿐이고, 형은 꽉 막힌 클래식 음악인이며, 누이는 부르주아적 삶의 가치를 아무 생각 없이 추종하며 살고 있다. 듀피어의 가족은 그가 그렇게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 기성사회인 것이다. 삶에 염증이 난 듀피어는 형의 약혼자인 캐서린을 유혹한 뒤 다시 자기 파괴적인 여행길에 오른다.

타임 루프에 갇힌 두 명의 십 대.그는 벗어나고 싶어 하고, 그녀는 남고 싶어 한다. 단조로운 삶과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에서 의미를 찾고, 작고, 놓칠 수 있는 순간들을 함께하면서 발견하게 된다.

큰 폭의 인건비 절감 및 기록적인 이익에도 불구하고, 페랑 산업의 경영진은 공장폐쇄를 결정한다. 1,100명의 직원들은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대변인 로랑 아메데오를 앞세워 회사의 잔인한 결정에 맞서 싸우기로 한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이 마약 대신 새로운 사업 모델인 불법 밀입국에 집중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진다. 불법 밀입국자들 속에 테러리스트들이 섞여 들어와서 폭탄 테러를 자행하자 미국은 전면전을 개시한다. 명령을 하달받은 CIA 작전 책임자 맷은 알레한드로와 함께 마약 카르텔끼리 전쟁을 붙이고자 한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다시 칼을 빼든 알레한드로는 카르텔 보스 레예스의 딸 이사벨라를 납치해 경쟁 카르텔 한복판에 떨어뜨리려 하지만 작전이 꼬이면서 위기에 처한다.

역사학 교수 아담의 일상은 평화롭지만 건조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담은 동료가 추천해준 영화에서 자신과 똑같은 외모의 배우 앤서니를 발견한다.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이끌려 앤서니를 찾아나서던 아담은 결국 앤서니와 직접 대면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둘의 첫 만남 이후 도리어 앤서니가 아담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윽고 아담의 여자친구에게 흥미를 느낀 앤서니가 아담에게 서로의 신분을 바꿔볼 것을 제안하고 아담이 이를 받아들이며 상황은 점점 서로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한다.

특별강연을 위해 파리에 체류중이던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깊은 밤 급박한 호출을 받는다. 루브르 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가 박물관 내에서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시체 주변에 가득한 이해할 수 없는 암호들… 그중 ‘P.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는 암호 때문에 살인누명까지 뒤집어쓴 랭던은 자크의 손녀이자 기호학자인 소피 느뷔(오드리 토투)와 함께 자크가 남긴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인류역사를 뒤바꿀 거대한 비밀이 벗겨지는 순간, 최초의 목격자는 당신이다! 랭던과 소피는 시시각각 좁혀오는 경찰 조직과 파슈 국장(장 르노)의 숨가쁜 포위망을 피하면서, ‘모나리자’, ‘암굴의 성모’ 등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들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한다. 하지만 코드 속에 감춰진 실마리를 쫓아 진실에 접근할수록 비밀단체 시온 수도회가 지켜온 비밀을 지워버리려는 ‘오푸스 데이’의 추격은 더욱 격렬해지고, 마침내 두 사람은 인류 역사를 송두리째 뒤바꿀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의 도입부에서 재현되는 아름다운 청년들 사이의 동성애로부터 시작하여, 연이어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은 하나같이 놀라움과 충격을 보여준다. 영화는 엔콜피우스(껴안는 사람, 마틴 포터), 그의 친구인 아실토(벌을 모면한 사람, 히램 켈러), 소년 지토네(이웃 사람, 맥스 본) 등 평판이 나쁜 세 모험가의 방황과 무분별한 행위들을 묘사하고 있다. 지토네를 사랑하고 있는 엔콜피우스는 친구인 아실토를 추궁하여 지토네를 돌려달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아실트는 이미 지토네를 광대에게 팔아넘긴 후였고, 엔콜피우스는 광대에게서 간신히 지토네를 데려오지만, 다시 아실트가 그를 데려가 버린다. 그리고 여기에 부유한 속물이자 복합적인 인물인 트리말키오(마리오 로마놀리)의 이야기가 더해진다. 막대한 재산을 갖고 천박한 겉치레를 좋아하며 교양이 있는 체 허세를 부리지만, 감상적인 실수로 타고난 상스러움을 드러내는 주인공 트리말키오는 풍자문학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인물이다. 영화는 에피소드 속에 또 다른 에피소드를 끼워 넣기도 한다. 다시 말해 영화 속에 영화가 등장하고, 또 환상과 꿈 사이의 경계를 흐릿하게 꾸며놓아 앞서 서술한 기본 골격을 제외하고는 그 이야기의 표면을 따라가기조차 쉽지 않다. 펠리니의 창작에 대한 광기마저 느껴지는 '사티리콘'은 ‘로마시대에 대한 환상 에세이’라고도 소개된다.

소심한 연애 세포를 가진 남자 ‘레미’. 구 남친 극복이 과제인 여자 ‘멜라니’. 각자의 사연으로 쉽사리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지 못하는 두 사람은 한 발자국 옆집에 살고 있지만 서로를 모르는 사이! 하지만 어느 날부터 운명처럼 계속 스치는 두 사람에게 인생을 바꿀 특별한 기회가 찾아오는데…

영화제작을 꿈꾸는 젊은이들과 닳고 닳은 사기꾼. 이들이 상처를 회복하지 못한 두 여자의 삶에 개입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파국. 하지만 진실은 언제나 뒤늦게 드러난다.

격변의 나폴레옹 시대, 악명 높은 영원한 탈옥수 ‘프랑수아 비독’(뱅상 카셀). 죽음의 끝에서 탈옥에 성공하지만, 또다시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누구보다 범죄를 잘 알았던 ‘비독’은 잃어버린 그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사면장을 조건으로 직접 범죄 소탕에 작전에 뛰어들게 되는데… 암흑이 드리운 격변의 시대, 범죄의 제왕, 황제가 되다!

노래가 전부인 철부지 언니 발리와 감정 표현에 서툰 까칠한 동생 미나 그리고 그들을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다정한 아빠 레옹. 발리의 최종 오디션을 앞두고 레옹이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이자 미나가 그를 대신해 발리를 파리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아빠의 입원 사실을 모르고 오디션 때문에 예민해진 발리와 현실을 모르는 언니가 못마땅한 미나. 어쩔 수 없이 강제 동행길에 오른 자매에게 갈 길은 너무 멀기만 한데…

Jérémie, a young man reaching a breaking point on all fronts, decides to leave behind Paris and return to Limosin, to the home of his intrusive m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