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봄, 마흔 살이 된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그 곳에서, 그는 아무도 끼워 주지 않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 광기어린 행동을 보인다.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피에르 골드만은 1969년 시위 진압 중, 두 명의 약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의 유명한 극좌파 운동가다. 본인이 무죄라고 선언한 골드만은 경찰의 인종차별적 행태를 고발하며 법정에서조차 본인의 도발적인 성격을 감추지 않는다. 1976년에 진행된 골드만의 운명을 결정지을 최후의 공판을 흥미롭게 재현한다. 모두가 골드만을 비난하고 오직 그의 변호사 키에만의 변론만이 그를 사형에서 구할 수 있으므로 영화는 흥미진진한 법정 스릴러가 된다.

Russell Hatch, an Interpol operative who takes on the role of father figure to Jayden, the son of an informant killed in a routine raid gone wrong. Years later, Hatch finds himself protecting Jayden and his grandfather from a group of merciless gangs in an all-out turf war, stopping at nothing to protect Jayden and fight anyone getting in his way.

Two documentary filmmakers go back in time to the pre-Civil War American South, to film the slave trade.

배우를 지망하는 여성, 그리고 살인 행각을 이어오던 연쇄 살인범. 70년대 LA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 게임》에 출연하게 되면서 서로의 삶이 교차한다.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

부인을 살해한 남편, 그 역시 아내를 죽인지 몇 분 되지 않아 정체불명의 인물에 의해 살해된다. 남편의 시체는 사라지고 부인이 소유한 만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이 몰려든다. 만의 환경을 보존하려는 곤충학자, 부모의 유산을 노리고 온 딸, 만을 개발하려는 부동산업자, 그리고 근처에 캠핑하러 온 젊은이들. 이들은 한 명씩 다양한 방법으로 살해당하는데...

프랑켄슈타인 여자를 만들다는 영국에서 제작된 테런스 피셔 감독의 1967년 공포, 드라마, SF 영화이다. 피터 커싱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안소니 넬슨 케이스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자유로운 아티스트를 꿈꾸는 폴에게 아빠와 엄마, 형은 너무 엄격하기만 하다. 꿈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은 할아버지뿐. 학교에서는 단짝 친구 죠니만이 마음을 알아주는데, 어른들은 죠니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리를 두라고 말한다. 폴은 죠니와 답답한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행을 계획하는데...

Four young people escape Athens to a forest where the king and queen of the fairies are quarreling, while meanwhile, a troupe of amateur actors rehearses a play. When the fairy Puck uses a magic flower to make people fall in love, the whole thing becomes a little bit confused...

인류가 시작되기 이전, 태고의 어느 시기, 전쟁에서 패배한 아쉬와타마는 다음 인류에서 구원을 얻게 되기 전까지 죽지 못하는 저주를 받는다. 그로부터 6,000년이 지나 전쟁과 살육으로 점철된 현생 인류가 도달하게 된 디스토피아. 하나의 정부가 모든 군대와 자원을 통제하며, 돈이 있는 사람들만이 콤플렉스라 불리는 대규모 단지에서 상대적으로 평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콤플렉스에서는 프로젝트 K라는, 가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파리에 사는 독일 출신 영화 제작자 토마스는 새로움을 찾아 젊은 교사 아가트와 열렬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정작 남편 마틴이 바람을 피우자 토마스는 맹렬한 질투심을 느끼며 결혼 생활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영화는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욕망이 충돌하는 복잡한 삼각관계를 그린다.

Everybody has always loved Jeanne. These days, she hates herself. Up to her ears in debt, she has to go to Lisbon and sell her mother’s apartment, who passed away one year ago. At the airport, she runs into Jean, a whimsical and somewhat intrusive former high school classmate.

A suicidally disillusioned liberal politician puts a contract out on himself and takes the opportunity to be bluntly honest with his voters by affecting the rhythms and speech of hip-hop music and culture.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갈 유정 폭발 참사를 막기 위해 소집된 최정예 운반팀. 니트로글리세린을 싣고 위험천만한 사막을 횡단해야 한다.

자포자기에 빠져 기나긴 세월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던 여성. 복싱 코치를 만나면서 스포츠를 통해 인생을 바꾸는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오랜 친구 사이인 경찰 즈위안(고천락)과 장젠싱(곽부성)은 홍콩을 주름잡는 마약 조직의 보스 캉쑤차를 검거하기 위해 언더커버로 잠입한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즈위안은 캉쑤차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대립하지만, 그 과정에서 장젠싱이 총에 맞게 된다. 즈위안은 장젠싱을 구하려고 하지만 캉쑤차가 먼저 그를 데리고 골든 트라이앵글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다친 몸을 회복하던 장젠싱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 주는 캉쑤차를 보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캉쑤차를 잡기 위해 홍콩 경찰은 인터폴과 합심하여 소탕 작전을 계획하고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마약 밀매를 시도하던 캉쑤차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오는데…

노먼 교수는 아내 루시와 아들 밥을 데리고 한적한 시골로 이사를 온다. 그러나 그들이 이사온 집은 살인마 프로드스타인이 살던 집이다. 어두운 저녁 집 지하실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노먼 교수는 울음소리의 정체를 따라 가다 유모가 지하실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을 발견한다.노먼 교수와 가족들은 지하실에 내려가고 그 곳에서 박쥐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한다.노먼 교수는 도서관에 들려 그 집에 대해 알아보던 중 주인이였던 프로드스타인에 대해 알게 된다. 프로드스타인은 아이들을 이용해 영생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유모가 지하실 안에서 살해당하고 그 안에 프로드스타인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진구와 주희 부부는 결혼 후 어느덧 권태기가 찾아와 부부관계가 소원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이웃에 새로 이사 온 젊은 부부 현진과 유정 부부가 집에 인사를 온다. 각각 이웃집 아내와 남편에게 끌리고, 결국, 이웃집과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는다. 그날 이후, 두 부부의 금술은 더 좋아지는데…

백만장자의 의붓딸인 브리트니는 늪의 악어들에게 엄마를 잃고, 계부인 나일스 던럽과 살고 있다. 어느날 던롭이 빚 독촉을 받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다음날 던롭은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막대한 재산은 계부의 유언장에 따라 계부가 투자하던 회사와 자선단체에 대부분 넘어가고 브리트니에게 남겨진 돈은 매년 받게 되는 2만 5천달러가 전부.그런 그녀 곁을 맴돌면서 괴롭히는 마이야. 마이야는 던럽이 자신의 생부라고 소송을 제기힌다. 시체의 DNA를 분석한 결과 마이야는 던럽의 생부라는 것이 밝혀지고, 마이어에게 7억 달러가 상속된다. 하지만 앙숙 같아 보였던 마이야와 브리트니는 연인 사이였고, DNA 분석을 한 검시관도 한 통속으로 이들은 돈을 빼돌리기 위해 공모를 한 것. 하지만, 브리트니는 왜 굳이 이들과 손을 잡고 돈을 배 돌리려는 위험한 짓을 하게 되었을까. 던럽의 죽음을 의심하던 보험 회사 직원인 테렌스 브릿지는 이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