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래퍼 겸 운동가 에미시다가 자국의 풍부한 흑인 문화유산을 기린다. 삼바의 역사와 인종 차별에 맞선 투쟁,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담은 에미시다의 앨범 제작기까지. 상파울루 시립 극장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와 함께 만나보자.

가브리엘은 후안의 집에 방을 하나 빌리고, 그들은 목공소에서 함께 일한다. 가브리엘은 조용한 성격에 딸이 한명 있다. 후안은 주변에 여자들이 많고 파티를 자주 연다. 한편 무심코 그들 사이에 묘한 성적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하고, 두 사람에 비밀스러운 관계가 시작되는데...

에베레스트를 처음 정복한 것은 누구인가? 실종된 위대한 산악인과 그가 남긴 진실을 찾아, 한 사진기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다.

모탈 컴뱃 레전드: 배틀 오브 더 렐름즈의 후속작으로 나온 작품. 모탈 컴뱃 레전즈 시리즈 시즌 3이다. 전작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흐른 뒤이며, 타카하시 켄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 로스팅은 디셉션과 유사하지만 시열대는 모탈 컴뱃 11보다 십수년뒤로 보인다.

고치현의 자연이 풍요로운 마을에 사는 17세의 여고생 스즈는, 어릴 적에 어머니를 사고로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엄마와 함께 노래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좋아했던 스즈는 그 죽음을 계기로 노래할 수 없게 되었고, 어느새 아버지와의 관계에도 틈이 생겨 현실 세계에 마음을 닫게 된다. 곡을 만드는 일만이 삶의 양식이 되던 어느 날 공교롭게도 전세계에서 50억명 이상이 모여드는 초거대 인터넷 공간의 가상세계에 벨이라는 캐릭터로 참여하게 된다.

1992년, 십 대 소녀 샌디 탄은 친구들과 싱가포르 거리에서 영화를 찍는다. 그리고 필름이 사라진다. 어디로, 왜? 잃어버린 필름과 기억을 찾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낯선 미국에서 병아리를 감별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제이콥과 모니카. 딸 앤과 아들 데이빗에게 아버지로서 뭔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이콥은 아칸소로 이주해 자신의 농장을 가꾼다. 모니카는 낡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농장 일에만 몰두하는 제이콥이 못마땅하지만 그저 그의 결정을 지켜볼 뿐이다. 아칸소에서의 적적하고 고된 삶에 지친 모니카는 엄마 순자를 미국으로 모신다. 한약, 멸치, 미나리 씨 등을 잔뜩 챙겨온 순자는 여느 할머니와 달리 요리도 하지 않고 프로레슬링을 즐겨 본다. 앤과 데이빗은 그런 할머니가 낯설지만, 못된 장난까지 사랑으로 포용하는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진다.

가족과 떨어진 채 지내던 현직 군인 마르쿠스(매즈 미켈슨)는 열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중, 아내의 죽음에 얽힌 사고가 계획된 범죄였음을 알게 된다. 분노가 폭발한 마르쿠스는 범인들을 뒤쫓아 목숨을 건 추격전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잔혹한 정의로 그들을 심판하기로 하는데…

A group of teenagers must face a zombie apocalypse, and help reestablish order.

1945년 레닌그라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람들은 힘겹게 살아간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야’ 역시 뇌진탕 증후군으로 갑자기 온몸이 굳어 버리는 병을 견디며 사랑스러운 아들 ‘파슈카’와 소박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야’에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전쟁에서 지원병으로 일하던 둘도 없는 친구 ‘마샤’가 돌아오자 두 사람만이 알고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두 여인은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데…

막 학교에 입학한 일곱 살 노라는 낯선 학교가 무섭다. 아벨은 동생 노라를 위로하지만 사실 아벨도 학교가 두렵다. 점차 친구도 사귀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는 노라는 우연히 아벨이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걸 목격한다. 노라는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아벨은 노라가 그저 침묵하길 바라는데…

공해로 인해 일본 각지가 썩어가고 있던 1970년대, 우주에서 날아온 작은 생명체가 일본 연안의 공해물질과 융합해 성장하기 시작한다. 커져가던 생명체는 이윽고 사상 최악의 공해괴수 ‘헤도라’가 되어 각지를 유린한다. 헤도라가 지나가기만 해도 순식간에 백골이 되는 사람들. 모든 생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드디어 고지라가 일어선다. 하지만 헤도라의 능력은 고지라 마저 압도하는데…

Marie, an independent and militant woman, has never needed anyone's help, including when it comes to raise her son. When the latter is expelled from his certificate of professional competence training class, Marie cannot accept it. Dreaming of a brighter future for him, she decides to enroll him in one of the best cooking schools in France.

A new version of Truman Capote's 1956 tale based on his own bittersweet upbringing in Alabama. The story deals with a seven-year-old who forms a special friendship with his simple, older cousin whose two sisters and bachelor brother feel he needs better influences and role models and decide to send him to military school after the Christmas holidays.

'기욤'은 전 아내와 10살짜리 딸 레아의 양육권을 두고 다투는 중이다. 변변찮은 직업에 작은 원룸 집 때문에 양육권 소송이 불리한 상황에서 까다로운 조향사 '발베르그'의 운전기사로 일하게 된다. 사람을 냄새로만 판단하는 발베르그는 고마워할 줄도, 미안해할 줄도 모르는 여자다. 하지만 발베르그에게도 아픔이 있었으니...

A comatose five-year-old girl journeys through a dark industrial dreamscape, following her mother's voice on a transistor radio to find her way back to consciousness.

A story of friendship between a young convict who is forced to work in a retirement home and a group of crazy old people. Together they organize their escape.

일도 사랑도 다 잘 해내고 싶은 여자. 하지만 마흔 번째 생일을 앞두고 실연을 당하면서 그녀의 세상은 와르르 무너진다. 혼란에 빠져버린 삶, 이제 재점검이 필요한데.

무시무시한 살인마 ‘크리퍼’의 존재에 푹 빠져 있는 호러 마니아 ‘체이스’와 그의 여자친구 ‘레인’. 그들은 마을에서 열리는 호러 마니아들의 축제, 호러 하운드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순간 계속해서 떠오르는 정체 모를 기억과 소름 돋는 느낌에 레인은 혼란스러움을 느끼지만, 페스티벌 속 호러 이벤트에 당첨되어 신난 체이스를 따라 호러 저택 탐험을 떠난다. 한껏 고대하던 저택 탐험을 하게 된 설렘도 잠시, 무언가가 레인을 덮치고 체이스와 탐험 일행들은 피 비린내 나는 저택에 갇히게 되는데... 공포를 쫓던 호러 매니아들, 진짜 공포 ‘크리퍼’에게 쫓기다!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농장을 꾸리고 있는 '로즈메리' 와 '안토니' '로즈메리'는 어린 시절부터 일편담심 '안토니'를 바라봤지만, 연애에는 쑥맥인 '안토니'는 아는 듯 모르는 듯 덤덤하기만 하다. 어느 날, '안토니'의 아버지는 사촌 '잭'에게 농장을 물러주겠다 선언하고, 뉴욕의 은행가인 '잭'은 농장을 둘러보기 위해 마을을 찾는다. 어느새 '잭'과 '로즈메리' 사이에서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고, 세 사람의 관계는 점점 꼬이기 시작하는데... 운명은 우리가 정하는 거야. 한 번 부딪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