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기자 원영정은 여화(매염방)라는 여인이 보내온 구인 광고를 신문에 실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어딘지 모르게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보이는 여화는 실제로 50년 전 애인과 함께 음독 자살한 원혼. 1930년대 기생이었던 여화는 부유한 청년과 신분을 초월한 사랑에 빠지지만 집안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남자와 동반 자살을 했다. 내세에 만나기로 약조한 남자가 오지 않자 그녀가 기다리다 못해 이승으로 찾아 온 것이다. 너무 많이 변해버린 세상에 막막해 하던 여화는 우연히 그 남자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남자는 지금은 근근히 살아가는 70살의 노인이다. 여화는 목숨을 걸고 지키자던 약속을 저버린 남자에게 실망하고 사랑의 징표였던 연지상자를 전해주고 떠나간다.

Construction worker Oreste and young fiancee Adelaide meet Nello, a cook in a pizzeria. This love triangle often goes to communist rallies, and enjoys the filthy beaches of Ostia. Will the hostile environment pave a way to jealousy?

젊고 총명한 엔자인 윌리 키스(로버트 프란시스 분)는 제2차 세계대전 미국 해군함, 케인호에 배정을 받고 입대한다. 케인호에는 새로운 선장으로 필립 프란시스 퀵 선장(험프리 보가트 분)이 임명되고 케인호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항한다. 퀵선장은 예전의 선장과는 달리 케인호의 질서와 명령 체계를 새로 잡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며 강력한 통솔력으로 부대를 지휘한다. 그러나, 퀵 선장은 신속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나 위기에 처했을 때, 심한 정신 불안 증세를 보이고 심지어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들추어 부하들을 추궁하는 등 정상인과는 다른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를 눈치 챈 부하들은 지휘권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케인호를 지휘하던 퀵 선장은 심한 스트레스 증세와 함께 통솔력을 잃고 만다. 이를 보고 있던 스티브 매릭 중위(본 존슨 분)는 퀵 선장의 지휘권을 박탈하고 자신이 케인호를 지휘한다. 그날 밤의 사건을 계기로 '반란' 여부를 둘러싼 재판이 벌어진다. 키스를 비롯해서 스티브 매릭과 톤 키퍼 중위(프레드 맥머레이 분)는 퀵선장의 명령 불복종과 반란을 도모했다는 혐의로 군사 재판에 회부되고 군의관들의 진단 결과나 모든 사항이 그들에게 불리한 쪽으로 기우는 듯하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법정 증인으로 채택된 퀵 선장이 자신의 의견을 옹호하는 증언을 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임으로써 재판은 결국 스티브 매릭 중위를 비롯한 부하들의 승리로 끝나고 만다.

광고미술을 하는 길다는 파리행 기차에서 젊은 예술가 조지와 토마스를 만난다. 두 청년은 동시에 길다의 매력에 빠지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두 청년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없던 길다는 그들의 친구이자 뮤즈가 되어 셋이 함께 지내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그들의 플라토닉러브는 유통기한이 그리 길지 않고, 그들의 관계에는 균열이 생긴다. 노엘 카워드의 동명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루비치는 세 남녀의 모호한 관계를 통해 할리우드의 도덕성을 꼬집는다.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핸섬하고 매력적인 가수 디노는 라스베가스 쇼를 끝내고 할리우드로 향한다. 디노는 우연히 들른 네바다 주의 외딴 마을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팔려는 작사가 바니와 피아노 선생 오빌을 만난다. 한편, 바니는 디노에게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와일더 특유의 폭발적인 대사와 해학이 여전히 빛을 발하는 코미디로 디노가 라스베가스 쇼에서 공연하는 오프닝 장면은 와일더 작품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손발이 척척 맞는 딘 마틴과 킴 노박 등 추억 속의 명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카일 해들리는 석유 갑부의 아들이다. 뉴욕에서 루시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난 뒤 카일은 그녀와 순식간에 결혼한다. 이들의 만남을 주선했던 미치는 뭔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게 된다. 한편, 오랫동안 미치를 짝사랑했던 이가 있다. 메릴리는 카일의 여동생으로 버릇없는 편이지만 미치를 끔찍하게 사모한다. 메릴리는 미치와 카일의 관계에 끼어들어 둘을 갈라놓고, 집안은 쑥대밭이 된다. 영화는 한 가지 미스터리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도입부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누군가 술에 만취한 채 방황하고 있고 어느 대저택엔 거센 바람이 몰아친다. 명백한 살인의 전주곡이다. 다음에 우리는 플래시백, 그러니까 시간을 거슬러올라 과거를 들여다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The elections are approaching and the largest opposition party in the country do not look good. Its leader, Enrico Oliveri can not stand the pressure and disappears. Fearing a scandal, the eminence grise of the party had brought into play the twin brother of the politician. Even if looks like two drops of water with his brother Giovanni may have a different personality. His ideas are innovative and direct approach to get the party in the polls ...

Thomas, a blasé young man, spends his nights in clubs and his days in bed. Until his father, Dr. Reinhard, fed up with his son’s escapades, cuts him off completely and forces him to take care of one of his young patients. Mar- cus, 12, was born with a serious congenital disorder. He lives with his mother in the poor suburbs of Paris and spends his days either at the hospital or in a center for sick children. This encounter will disrupt their lives and change them both, profoundly and forever.

오랜만에 만나도 서로가 반갑기보다는 불편한 남매. 두 사람이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시작된 동거. 두 사람은 다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기병대가 머물러있는 홈볼트 요새에 디프테리아가 만연하자 주지사와 그의 일행들, 의사와 목사 그리고 손실된 병력을 보충하기위한 보충병력들이 전염병을 치료할 의약품을 싣고 홈 볼트 요새로 향한다.가는 도중 정차한 역에서 살인 혐의로 수배중이었던 디킨(챨스 브론슨)이 사기 도박을 벌이다 걸려든다. 홈볼트 요새에 체포되어 구금증인 악당 칼 혼을 이송한다는 명복으로 기차에 탑승하려했던 보안관은 군용열차에 민간인을 태울수 없다는 거부를 당하던 차에 살인 방화범 디킨의 이송을 명분 삼아 동승한다. 그리고 운행중 알수 없는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 목사의 실종, 화부의 추락, 장교 두명의 실종, 의사의 급사등등....그리고 군인들이 타고 있던 기차가 언덕길에서 갑자기 연결이 끊어지면서 언덕 밑으로 굴러 모두 몰살을 하고 만다. 사실 그 기차에는 의약품 수송이 아니라 정부에서 도난 당했던 라이플 300정과 폭약등의 무기류가 잔뜩 실려 있었고 이 무기를 인디언들에게 넘겨주는 대가로 인디언들이 살고 있는곳에 매장되어 있던 엄청난 양의 금맥을 차지하기 위해 주지사와 보안관이 꾸민 음모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디킨 역시 살인범이 아니라 정부의 연방 요원으로서 그들을 잡기위해 위장 투입된 것이었다.

The story of legendary blues performer, Bessie Smith, who rose to fame during the 1920s and '30s.

엘런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탠드업 스페셜. 슈퍼스타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멀고도 험난했던 그녀의 여정. 진심 어린 이야기에 감동하기 전에, 일단 웃긴다!

화목한 가정, 잘 나가는 정치인 아버지, 나를 사랑해주는 부모님, 넘치는 용돈까지. 그런데 나는 왜 지금 흔들리는 것일까? 담배 피고, 술 마시고, 마약하고, 점점 세상에서 나는 혼자가 되어 가고 있다. 급기야 난 선택의 여지없이 중독 재활 치료소에 가게 됐다. 어른들의 말씀처럼 나는 이 곳에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정신분석가 셀마는 파리를 떠나 고향 튀니지로 돌아와 소박한 상담실을 개원한다. 하지만 첫 날부터 웃지 못할 난관들이 속출하면서 여전사 셀마의 고독한 분투기가 시작된다.

‘결혼’은 ‘사랑의 해피엔딩’? 왜 아무도 경고하지 않았지? 사랑의 환상과 현실을 되짚는 트루 로맨스! 나, ‘바바라(루이즈 보르고앙)’는 ‘니콜라스(피오 마르마이)’를 사랑했다. 웃는 것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렸고, 눈빛만 봐도 자유로웠고, 아무런 걱정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말했다. “우리 아이를 갖고 싶어”.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그 날 이후, 난 여자에서 엄마가 되었다.

레이첼과 마크는 워싱턴의 저널리스트. 그들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나 얼마지나지 않아 결혼에 골인한다. 곧 딸 애니가 태어나지만 어느 날 레이첼은 그녀가 임신한 동안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영상 기록과 코믹한 시선의 각본을 토대로 재구성한 2021년의 풍경. 끔찍했지만 가끔은 행복했던 2021년의 모든 순간이 웃음으로 되살아난다.

어머니 캐롤린(Carolyn Ryan: 메릴 스트립 분)은 의사로, 아버지 벤(Ben Ryan: 리암 니슨 분)은 충실한 가장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온 평범한 중류 가정에 어느날 예기치 않았던 사건이 일어난다. 라이언 부부의 십대 아들 제이콥(Jacob Ryan: 에드워드 펄롱 분)이 아무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아들 제이콥이 사라져 버린 그날, 제이콥의 여자 친구 마사 태브너(Martha Taverner: 앨리슨 폴랜드 분)가 잔혹하게 살해된 후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니. 권태로울 정도로 평온했던 벤과 캐콜린의 일상은 충격과 경악 속에 깨뜨려지고 그들의 가족은 정신적 혼돈에 빠져든다. 두 사람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알아내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 평소 서로 사랑하며 가족끼리의 결속이 강했던 라이너씨 가족이었기에 제이콥이 살인자이거나 그럴지도 모른다는 가정은 이들 가족을 두려움고 공포, 혼란 속에 빠뜨리게 된다. 벤과 캐롤린 부부는 자신들에게 닥친 비극의 그림자에 맞서면서 사랑하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러나 그 방법과 이유는 도덕적인 기준에서, 또는 무한한 사랑의 시각에서 서로 청예한 대립과 갈등 속에 전개된다. 서로의 번민과 갈등 속에서도 그들 두 사람은 과연 자신들의 선택이 옳은 것인지, 그리고 아들을 구하려는 시도가 아들을 수렁헤서 구해내는 힘이 될 지 아니면 더 큰 해를 끼치게 될 지 확신할 수 없는 혼돈된 상황에 빠지게 된다.

LA 경찰국 소속 강력계 형사인 닉은 동료경찰 파월과 함께 자동차 탈취범스트롬과 로코 일당의 범행 현장을 덮친다. 하지만 교활한 스트롬의 술수에 말려 파월만 무참히 살해되고 스트롬 일당을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닉은 새로운 동료인 데이비드를 맞아들여 스트롬 일당의 뒤를 추적한다. 그러나 신출내기인 데다 동생의 죽음으로 마음속에 강박관념을 지닌 데이비드는 그리 큰 도움이 못되는 인물. 어느 날 스트롬 일당이 도박장을 털계획임을 알아낸 닉은 다시 수사망을 좁힌다...

네 쌍의 커플이 한 커플의 '결혼 중재'를 위해 주말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행복을 꿈꾸는 커플들을 가로막는 비밀과 두려움을 마주하게 되면서 여행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