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벽등반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요세미티 계곡의 엘케피탄, 그 중에서도 900미터가 넘는 직벽 던월은 지금껏 그 누구도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불가능한 벽으로 여겨졌다. 지난 6년을 한결같이 던월에 매진한 토미 칼드웰과 케빈 조거슨. 무려 19일 간 벽에 매달린 채 먹고 자며 계속된 이들의 도전에 미디어가 몰려들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세기의 등반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기 시작한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원정 등반 중 무장 반군의 포로로 붙잡혔던 트라우마, 이후의 손가락 절단 사고와 이혼까지 많은 고난을 겪은 토미 칼드웰은 던월 등반에 자신의 모든 걸 쏟아 부었다. 하지만 그토록 바랐던 성공과 동료애 사이에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는 결정을 내리는 토미 칼드웰, 그렇게 그는 진정한 등반가이자 어른이 된다. (2018년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 최선희)

어두운 밤, 쿄나의 가족은 침략자들을 피해 급히 피난길에 오른다. 가족은 곧 흩어져 버리고, 쿄나는 남동생 아드리엘과 안전한 땅을 찾아 이동한다. 남매는 부랑아들의 소굴, 강압적인 양부모의 저택, 의문의 노파가 사는 산 속 오두막, 서커스단 등을 전전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위험을 극복한다.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피터 가브리엘 등, 세계 최고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 영감에 한계가 없던 두 천재 디자이너들의 무모한 작업 스토리와 시대의 아이콘이 된 명반 탄생 비하인드.

“너에겐 날개가 있고, 끝없이 펼쳐진 하늘도 있어” 늘 혼자였던 ‘리즈’ 앞에 어떤 소녀가 나타났어.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결국 헤어졌지. 왜냐면 그 소녀는 사실 ‘파랑새’였거든. “이 동화, 꼭 우리 얘기 같지 않니?” 외톨이 ‘미조레’에게 다가와 친구가 되어준 ‘노조미’, 평생 단짝일 줄 알았던 둘은 어느새 고3 마지막 콩쿠르 합주곡 [리즈와 파랑새]를 준비한다. 머지않은 졸업이 두렵기만 한 미조레에게 노조미는 ‘동화는 언제나 해피엔딩!’이라며 더 활짝 웃어 보이는데… 이들의 마지막 연주는 아름답게 울려 퍼질 수 있을까?

살고 싶지만 더 이상 살 수 없는 여자 `쉬즈` 살 수 있지만 더 이상 살기 싫은 남자 `장 바티스트` 볼 수 없지만 열정적으로 길을 찾는 인간 내비 `블랑` 삶의 갈림길에서 기상천외하게 엮인 세 사람은 `쉬즈`가 30년 전에 포기한 아들을 찾기 위해 뜻밖의 공조를 시작한다.

외제니에겐 독특한 재주가 있다: 죽은 자를 보고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것. 19세기 말 가족이 그 비밀을 알게 되자, 아버지와 남동생은 외제니를 피티에살페트리에르 신경 전문 병원으로 보내고, 벗어날 가망이 없는 그녀의 운명은 병원의 간호사 준비에브의 운명과 얽히게 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그들의 미래를 바꾸고, 샤르코 박사는 연례 "광녀들의 무도회"를 준비한다.

The Oscar nominated actor best known for his role of Mr. Miyagi, left behind a painfully revealing autobiographical record of his much-too-brief time here on earth. Tracing his journey from being bed bound as a boy to the bright lights and discrimination in Hollywood. Deep inside that sweet, generous, multi-talented performer seethed an army of demons, that even alcohol and drugs couldn't mask.

After a confusing interaction in downtown Tehran, a married couple seems to have found their doppelgängers.

20년이 넘게 연인으로 살아온 샘과 터스커. 두 사람은 낡은 캠핑카를 타고 영국을 여행하며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와 가족들을 방문하기로 한다. 얼마 전 초기 치매 진단을 받은 터스커에게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터스크의 곁을 변함 없이 지키는 샘은 사랑하고 싸우는 모든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려 한다.

19세기 중반, 세계 최초의 만국 박람회를 목전으로 둔 영국, 사람들은 새로운 발명의 기대에 가슴을 부풀이고 있었다. 연구를 위해 도미중인 발명가 아버지 에디와 조부 로이드의 귀가를 기다리는 소년 레이 또한 발명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내 아이다. 그런 어느 날 레이의 앞에 수수께끼의 금속 볼이 전달된다. 조부 로이드로부터 배달 된 것이었다. 때마침 아버지와 조부를 미국에 부른 오하라 재단의 사람이라 칭하는 남자들이 나타나 그 볼을 빼앗으려고 한다. 레이는 자신이 만든 외바퀴 증기차를 차고 도망치려 하지만, 증기톱니바퀴 열차로 추격해 온 남자들에게 잡혀 만국 박람회의 파빌리온에 갇혀 버린다. 그곳에서 레이는 미국에 있어야 할 아버지 에디와 재회하고 금속볼의 비밀을 알게 된다. 초고압의 증기를 고밀도에 봉인하여 담은 구체. 그것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지닌 경이의 발명품 스팀볼 이었던 것이다! 재단은 그 힘을 무기화하여 온 세상에 팔려 하고 있었던 것. 레이와 재단의 볼을 둘러싼 분쟁은 이윽고 영군군까지 출동하게 하면서 큰 소란을 불러 일으킨다. 그 소동 중에 스팀볼에 얽힌 새로운 비밀이 밝혀지는데. 과연 이 신비에 싸인 스팀볼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오는 꿈의 힘인가, 혹은.. 악마의 발명 인가?

An executive manager, his wife and his family, at the point when his professional choices are about to overturn all their lives. Philippe Lemesle and his wife are separating, their love irretrievably damaged by pressures of work. A successful executive in industrial conglomerate, Philippe no longer knows how to respond to the contradictory demands of his bosses. Yesterday they wanted a manager, today an enforcer. Now he must decide what his life really means.

불투명하기만 했던 앤소니와의 관계에서 헤어나지 못한 줄리는 그를 잊기 위해 다시 학교 프로젝트에 매진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경험했던 앤소니와의 과거를 토대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그 둘의 범상치 않았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스텝과 배우들 때문에 난항을 겪기 시작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Twig, Cap and Rusty live however they can in the Bois de Vincennes, east of Paris. This may completely change the day they learn they are the national lottery winner – though it is less than expected! Yet, they still need to collect the money and share it in equal parts. The hardest part of all will be to resume a “normal” life, filled with surprises and contradictions.

조지 존스는 컨트리음악의 떠오르는 스타인 트로이얼 브럭스를 초대하여, 1994년 조지가 냉동 보존되기 전인 날 밤에 내쉬빌의 한마을로 동행하게 된다.

논란에 휩싸여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떠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꿈에 그리던 성을 보고 당장 사려 하지만, 까칠한 성 주인이 쉽게 내주질 않는다. 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하니 타협할 수 있을까?

수년 전 지진과 쓰나미의 상흔이 남아있는 인도네시아 아체. 고요한 섬마을 앞 바다에 어느 날 갑자기 젊은 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된다. 비영리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인 타카코와 그녀의 아들 타카시는 이 남자를 집으로 데려와 ‘바다’를 뜻하는 ‘라우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타카코의 조카 사치코는 아버지의 과거를 밝혀내기 위해 섬마을을 찾아오고,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는 타카시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섬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는 가운데, 라우트를 둘러싸고 불가사의한 사건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Gülşah, a little child, is the nightmare of the nannies hired to take care of her. Growing up without a mother, Gülşah kidnaps all the nannies brought to the house with her tricks. When her latest nanny doesn't give up that easy, she comes up with a different plan.

파리의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40대의 가수 트랄랄라는 어느 날 밤 매우 아름다운 젊은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 사라지기 전 그에게 메시지 하나를 보냈다. “무엇보다도, 당신 자신이 되지 마세요”. 꿈이었을까? 그는 파리를 떠나 마침내 루르드에서 그녀를 찾지만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한 60대의 여성은 그를 20년 전 미국에서 사라져버린 자신의 아들 팻이라고 믿는다. 트랄랄라는 그녀의 아들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새로운 가족과 가진 적 없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뉴스라는 논픽션의 세계에 픽션들이 넘쳐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 24시간 뉴스채널 간판스타 ‘프랑스 드 뫼르’, 그녀의 세계가 무너지고 있다. 프랑스라는 국가 + 미디어 시스템 + 한 스타 여기자. 이들의 중첩된 초상

They come from all over the world but they have one thing in common : The Foreign Legion, their new family. Our Men tells these stories : stories of women who struggle to keep their love fire burning; stories of men who leave for battle; stories of loving couples on hostile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