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버스터와 시빌은 조립식 이동가옥을 선물받는다. 하지만 시빌을 쫓아다니던 버스터의 연적이 조립상자의 번호를 바꿔버리는 통에 집은 점점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간다. 달콤한 신혼을 보내야 할 첫 일주일 동안 매일 같이 사고가 발생하는데 버스터는 과연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미국의 풍경에 대한 글을 써야하는 필립은 글을 쓰지 못하고 대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그는 독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 앨리스라는 소녀를 본의 아니게 맡게 되고 그녀와 동행하게 된다. 빔 벤더스의 초기 로드 무비 중 첫 작품으로 벤더스의 ‘Alter-ego’인 뤼디거 포글러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아녜스 바르다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온 해변으로 돌아와 일종의 자화상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영화와 이미지, 르포르타주를 인용하면서 스스로를 상영한다. 그녀는 무대 사진 작가와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으로서의 출발, 자끄 드미와 함께 한 삶, 페미니즘, 쿠바, 중국, 미국으로의 여행, 독립 프로듀서로서의 삶, 가족생활을 유머와 감동 속에서 펼쳐 보인다.

아버지 히라야마는 딸이 성품 좋고 가정적이고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움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말이 없고 자식과 살갑게 대하지 않는 히라야마의 성격상 딸은 그런 아버지의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다. 어느 날 딸 세츠코가 결혼할 상대가 있다고 하자 히라야마는 불같이 화를 낸다. 그리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성공한 사업가인 피터와 카타리나 부부는 아이도 없고 서로 각자의 생활에 치여 바쁘게 살아간다. 이미 식어버린 아내에 대한 사랑의 돌파구를 찾지 못해 항상 정신적으로 억압된 인생을 살아가는 피터는 아내를 죽이는 꿈을 꾸곤 한다. 정상적인 통로로는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없게 된 피터는 어느 날 우연히 알게된 사람을 통해 창녀 하나를 소개받고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의 이름은 카타리나. 피터는 창녀의 이름이 자신이 그토록 죽이고 싶어하는 아내의 이름과 똑같는 이유로 감춰진 분노를 표출하며 창녀를 강간한 뒤 살해한다.

특별할 것 없는 작은 상점에서 각각 일하는 모니카와 해리는 우연히 바에서 첫만남을 갖게 된 후 연인이 된다. 모니카는 남루한 현실과는 다른 인생을 꿈꾸지만, 부적절한 희롱이 난무하는 일터에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허름한 아파트로 돌아오면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학대뿐이다. 해리에게로 도망친 모니카는 해리의 모터 보트에 숨어 밤을 보내고, 그로 인해 다음날 직장에 늦게 되어 사장의 비난을 들은 해리는 사표를 던지고 모니카와 함께 배를 타고 스톡홀름에서 멀리 떠나버리기로 결정한다. 스톡홀름 군도의 한 작은 섬에 내린 두 사람은 야생에 가까운 환경에서 둘 만의 꿈같은 여름을 보낸다. 그러나 여름이 끝나가고 돈이 떨어지자 더 이상 섬에서의 도피생활은 지속될 수 없게 되고, 둘은 다시 도시의 삶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임신과 결혼 등, 꿈과는 다른 성장통들이 기다리고 있는 도시에서 모니카와 해리는 각자의 방식대로 삶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오늘날에도 그를 성인, 추방자, 또는 살인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루치아노는 자신이 사랑한 불같은 여성 엠마를 위해 영주에 맞서고, 자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그러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그는 세상의 반대편에 있는 척박한 땅 티에라델푸에고로 쫓겨난다. 그곳에서 그는 무자비한 황금 사냥꾼들과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나서며 구원의 길을 모색한다.

대니 로즈는 그리 성공하지 못한 브로드웨이의 연예 매니저로 재기의 기회를 잡은 가수 루를 위해 일한다. 자신의 재기 공연에 내연녀 티나를 초대하고 싶은 루는 대니에게 연인인 척하고 티나를 데려오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질투심 많은 루는 대니와 티나의 연기가 실제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올해 열 살인 프랑수아는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악동이다. 프랑수아의 부모는 그런 아들을 견딜 수 없어 프랑수아를 시설에 맡겨버린다. 갑자기 낯선 환경에 놓인 프랑수아는 힘든 방황을 시작한다. 모리스 피알라의 장편 데뷔작으로 프랑수아 트뤼포가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1968년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마약 중독자인 밥은 그의 아내 다이앤과 친구 데이빗, 네이딘과 함께 약국을 털며 생활한다. 약국에서 가져온 약들은 환각제로 둔갑하여 그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환각제를 찾는 이들에게 판매가 되어 돈을 벌어주기도 한다. 하지만, 밥의 뒤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경찰때문에 그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하지만, 새로운 보금 자리 역시 경찰의 감시를 벗어나기는 힘들다. 밥은 그를 감시하고 있는 경찰을 골려주려고 이웃집 남자를 부추겨 경찰에게 총을 쏘도록 꾀를 부린다. 어느 모텔에 묵고 있던 넷은, 의견충돌로 다투게 된다. 밥과 다투고, 항상 밥에게 복종하는 데이빗에게 화를 낸, 네이딘은 모텔에 혼자 남게 되고, 나머지는 병원을 털러 간다. 하지만, 병원에서의 약탈은 쉽지 않고, 이들은 간신히 병원을 빠져나온다. 모텔에 들어온 그들은 약물과다로 시체가 된 네이딘을 발견하고, 시체의 처리로 고심한다. 결국, 임시로 모텔의 천장에 숨겨두려고 하지만, 곧 이 모텔에서 지방경찰들의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방을 비워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사방에 경찰들로 쫙 깔린 모텔에서 어떻게 시체를 처리할지 난감한데…

서로 다른 시기에 발생한 이야기를 동시에 진행한, 구성이 매우 복잡한 흑백 작품으로, 20세기 초 미국 젊은이들의 고민, 16세기 유럽 종교개혁 시기의 위그노 학살, 예수의 생애에 대한 에피소드, 고대의 바빌로니아 이야기가 동시에 등장한다. 선구자적인 이런 시도는 다음 세대 영화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시간적으로는 서양 고대에서 20세기 현대를, 공간적으로는 오리엔트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지나 서유럽을 거쳐 미국 역사를 동시에 다루었다.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는 이 작품으로 영화 예술의 아버지라 불렸다.

1885년, 유진은 유명한 미식가 도댕을 위해 20년간 일해 온 최고의 요리사이다. 이 둘의 조합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사 마저 놀라게 할 정도로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 낸다.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서로에게 빠지게 되지만, 자유로운 삶을 원하는 유진은 도댕과 결혼하고 싶지 않아한다. 그래서 도댕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유진을 위해 요리하는 것.

해롤드의 생일에 친한 친구들이 마이클의 아파트에서 파티를 열어 준다. 해롤드의 선물 중에는 "카우보이"가 있는데, 점점 늙어가는 해롤드가 젊고 귀여운 남자를 찾기 힘들까봐 마련한 것이다. 파티가 점점 무르익어 가고, 모두 취하게 되면서 보복적인 폭로와 배신이 드러나는데...

Approaching age 50, singer/songwriter Nico leads a solitary existence, far from her days as a Warhol superstar and celebrated vocalist for the Velvet Underground in the 1960s. Her life and career on the fringes, Nico's new manager convinces her to hit the road again and tour in Europe to promote her latest album. She longs to rebuild a relationship with her son, whose custody she lost long ago.

부인을 살해한 남편, 그 역시 아내를 죽인지 몇 분 되지 않아 정체불명의 인물에 의해 살해된다. 남편의 시체는 사라지고 부인이 소유한 만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이 몰려든다. 만의 환경을 보존하려는 곤충학자, 부모의 유산을 노리고 온 딸, 만을 개발하려는 부동산업자, 그리고 근처에 캠핑하러 온 젊은이들. 이들은 한 명씩 다양한 방법으로 살해당하는데...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분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정글을 지나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 바로 분미가 처음 생을 시작했던 곳으로 향해 여정을 떠난다.

A small-town shoemaker with a knack for spinning yarns, Hans encounters happiness and heartbreak on his road to becoming a full-fledged writer.

Two young women, Margaret and Lisa, are set to take the overnight train from Munich in Germany to stay with Lisa's parents in Italy for Christmas. Unfortunately a pair of psychotic hoodlums and an equally demented nymphomaniac woman terrorize the pair.

첫번째 이야기: 검은 고양이를 애지중지 키우는 부인을 괴롭히기 위해 고양이를 잔혹하게 고문하고 그 사진을 찍어 사진집을 낸 남편. 그 사실을 알게 된 부인은 공포심을 느껴 달아나려 하지만 남편은 그런 그녀를 잔인하게 죽여 벽 속에 시체를 숨겨놓는다. 두번째 이야기: 제시카라는 젊은 아내가 의사인 정부에게 사주하여 남편의 재산을 가로채고 죽여버린다. 이에 원한을 품은 남편은 유령이 되어 복수를 시작한다.

Nancy becomes increasingly convinced she was kidnapped as a child. When she meets a couple whose daughter went missing thirty years ago, reasonable doubts give way to willful beli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