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 폭우가 쏟아지는 라생문의 처마 밑에서 나뭇꾼과 스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시 비를 피하러 그곳에 들른 한 남자. 이들은 이 남자를 상대로 최근에 그 마을에 있었던 기묘한 사건을 들려준다. 사건의 배경은 녹음이 우거진 숲 속. 사무라이 타케히로가 자신의 아내 마사코와 함께 숲 속을 지나고 있었다. 산적 타조마루는 그들 앞에 나타나 속임수로 타케히로를 포박하고 마사코를 겁탈한다. 오후에 그 숲에 들어선 나뭇꾼은 타케히로의 가슴에 칼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청에 신고한다. 타조마루는 체포되고, 행방이 묘연했던 마사코도 불려와 관청에서 심문이 벌어지는데...

노리코는 아내를 잃고 혼자된 아버지 소미야 교수를 돌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소미야 교수와 고모 마사는 노리코의 장래를 염려한다. 아버지를 홀로 두고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시집가기를 꺼려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와 고모는 마치 아버지가 재혼하려는 것처럼 노리코를 속인다.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노리꼬는 사다께와 선보기로 결심한다. 사다께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그를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에일리언과의 싸움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리플리는 잠든 채로 57년을 떠돌다 구조선에 의해 구출된다. 회사는 리플리를 비롯한 당시 승무원들이 노스트로모호를 잃어버린 것을 추궁하지만 에이리언 얘기는 믿지 않는다. 이때 지구와 한 혹성 거주민들의 통신이 두절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리플리는 고문 자격으로 해병대와 동행하게 된다. 혹성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은 곧 혹성 거주민들이 에일리언 유충의 산 먹이로 된 것을 목격하고, 곧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여러 대원들을 잃는다. 그들은 혹성 거주민들의 실험실로 대피하고, 리플리는 이곳에서 마지막 생존자인 뉴트를 발견하게 된다.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며 살아가던 늙은 퇴직자 움베르토는 방세를 올려달라는 하숙집 여주인의 요구로 곤란을 겪는다. 친구라곤 하숙집 하녀 마리아와 유일한 동반자인 작은 개 플릭 뿐이었던 그는 정신적, 물질적 궁핍 속에서 점점 고독 속으로 빠져든다. 그가 어느 날 자선병원에서 돌아 왔을 때, 그의 벽은 공사장 인부들에 의해 허물어져있고, 그의 개도 보이지 않는다. 방세를 지불하지 못한 움베르토는 결국 쫓겨나고 마침내 자살을 기도하게 되는데...

1914년 이집트. 한 노학자가 피라미드의 벽에 새겨진 5개 원소의 비밀을 밝혀낸다. 2259년 뉴욕. 지구에 거대한 행성이 다가와 대통령을 비롯한 전 군대는 비상상태에 빠진다. 지구를 구할 4개 원소를 가진 몬도샤인들은 지구로 오는 도중에 모두 죽게 되고 과학자들은 남은 팔로 유전자 합성을 통해 빨간 머리 소녀 리루를 만든다. 리루는 과학자들에게서 도망치던 중 전직 연방 요원인 코벤을 만나고, 두 사람은 4개 원소를 찾기 위해 피라미드의 예언을 알고 있는 코넬리우스 신부와 함께 파라다이스 행성으로 간다. 한편 무기상인 조르그도 4개 원소를 손에 넣기 위해 그들을 뒤쫓는데...

집시 어머니에게서 사생아로 태어난 10대 소년 페르한은 할머니 하티자에 의해 자라난다. 하티자는 심령 의술을 행하는 사람인데, 다리를 저는 여동생 다니라와 방탕한 생활을 하는 숙부와 함께 살고 있다. 페르한은 이웃 처녀 아즈라와 사랑에 빠지나 그녀의 어머니는 페르한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병에 걸린 아메드의 아들을 하티자가 심령술로 고쳐주게 되자, 아메드는 그 대가로 다니라의 다리를 고쳐주겠다고 하여 페르한은 그와 동행해 처음으로 집을 떠나게 된다. 다니라를 입원시킨 후 아메드는 페르한을 데리고 이탈리아로 가게되는데...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 앨리스 엘퀴스트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는데 실패한다. 이후 이 집을 물려받은 유일한 상속녀인 조카 폴라는 이탈리아로 성악 수업을 받기 위해 보내진다. 그러나 폴라는 성악 선생님 집에서 반주를 맡고 있던 젊고 잘 생긴 청년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져서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고 만다. 그레고리와 결혼한 폴라는 10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와 앨리스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오고 나자 그레고리는 갖가지 구실을 붙여서 폴라의 외출을 막는 한편 그녀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기 시작하는데...

After a wonderful time in Hungary Sissi falls extremely ill and must retreat to a Mediterranean climate to rest. The young empress’ mother takes her from Austria to recover in Madeira.

크리스마스 기분에 들뜬 작은 마을에 더들리(캐리 그랜트 분)라는 신사가 찾아온다. 더들리는 하늘 나라에서 온 천사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 그들을 돕고 용기를 준다. 이 마을 주교로 있는 헨리(데이빗 니븐 분)는 대성당을 건설하려는 사업을 추진하지만 뜻대로 성금이 모아지지 않아 초조해 하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 헨리의 기도를 듣고 그 앞에 나타난 더들리는 자신이 하늘 나라에서 온 천사임을 밝히고 그를 도와 줄 것을 약속한다. 한편 헨리의 부인인 줄리아(로레타 영 분)는 헨리가 대성당 건설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옛 친구들과 동료들을 멀리하고 가족을 소홀히 대한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가 대성당 기금 마련을 위해 해밀톤 부인(글래디스 쿠퍼 분)을 만나러 간 사이에 더들리와 줄리아는 스케이트장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 곳에서 줄리아는 더들리와 함께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해지고 즐거워진다는 사실에 그에게서 야릇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LA에서 날아오는 아내 홀리를 마중하기 위해 공항으로 나간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이 공항을 점거하고, 마약의 대부 에스페란자 장군을 압송해 오는 비행기를 착륙시킨 후 점보기를 준비해 놓을 것을 요구한다. 홀리가 탄 비행기는 착륙하지 못하고 공항을 선회하나 연료가 떨어져 간다. 맥클레인과 특수부대원들은 테러리스트들의 본부인 교회를 습격하나 테러리스트들은 비행기에 오른다. 그러나 맥클레인은 테러리스트들의 총알이 공포탄이었음을 알고 특수 부대와 테러리스트들이 한 통속임을 알아내는데...

바이러스에 침투된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여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여 계속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되는 사건이 공항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라쿤시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젤라에게 바이러스에 오염된 안제랄의 오빠 커티스가 원인을 알려주게 된다. 결국 T바이러스를 이용한 테러범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Working men and women leave through the main gate of the Lumière factory in Lyon, France. Filmed on 22 March 1895, it is often referred to as the first real motion picture ever made, although Louis Le Prince's 1888 Roundhay Garden Scene pre-dated it by seven years. Three separate versions of this film exist, which differ from one another in numerous ways. The first version features a carriage drawn by one horse, while in the second version the carriage is drawn by two horses, and there is no carriage at all in the third version. The clothing style is also different between the three versions, demonstrating the different seasons in which each was filmed. This film was made in the 35 mm format with an aspect ratio of 1.33:1, and at a speed of 16 frames per second. At that rate, the 17 meters of film length provided a duration of 46 seconds, holding a total of 800 frames.

제목대로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자칫 현재의 좀비영화를 생각한다면 커다란 실망감을 줄 수도 있다. 이것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좀비영화도 아닐뿐더러 어떤 면에서는 대단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그래서 분위기와 인물만이 부각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캐나다 출신의 간호사 벳시가 폴이라는 농장주의 아내 제시카를 돌보는 일을 하러 서인도 제도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제시카는 심한 열병에 걸린 뒤로 살아 있는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에 빠져 있다. 그런데 벳시는 그만 폴과 사랑에 빠지고 폴을 위해 제시카를 살려내겠다며 부두교 주술의 힘을 빌리려 한다. 삶과 죽음, 초자연적인 요소와 일상의 삶이 실존적인 갈등을 벌이는 양상을 다룬 이 영화는 투르뇌르적인 모호함의 한 정점을 보여주면서 그것이 어떻게 매력으로 치환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벽에 드리운 그림자와 불길한 사운드가 두려움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하늘의 대괴수 라돈은 일본에서 제작된 혼다 이시로 감독의 1956년 드라마, 공포, SF 영화이다. 사하라 켄지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프랭크 킹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우주 한복판에 '청춘의 샘'이라 불리는 행성이 있다. 그곳은 자연과 테크놀로지가 공존하고 있으며, 소수의 원주민 바쿠족이 평화롭게 모여 사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이 곳에 고요한 평화를 깨는 불청객이 나타나다. 악당 루이포가 이끄는 연방정부는 이 행성의 청춘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원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하고, 소나라고 불리는 집단과 모종의 거래를 해왔던 것이다. 한편 데이타 요원은 측량업무 도중에 이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모든 사실을 승무원들에게 알리지만 엔터프라이즈호는 연방정부가 저지른 이 일련의 사건들을 그냥 묵과하기로 한다. 그러나 선량한 행성 원주민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본 캡틴 피카드는 양심의 가책을 받고 갈등에 빠지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고민 끝에 피카소가 내린 결론은 '그냥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 결국 현명하고 침착한 리더 피카드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소나와 연방정부에 반대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들에 맞선 엔터프라이즈호의 대반격이 시작되는데.

리플리와 2명의 생존가 잠들어있는 타임 캡술은 지구로 귀환 중이다. 하지만 이미 에일리언이 침입하게 되어 화재가 나자 리플리를 포함한 생존자들은 구명선에 타고 근처에 있는 광석 제련 설비를 갖춘 Y-염색체 이상범죄자 수용소인 피오리나 161 혹성에 비상 착륙한다. 혹성은 웨이랜드-유타니 노동 교도소 161이라는 범죄자들의 유배지로 사용되는데, 에일리언에 의해 그곳에 살고 있는 개의 몸에서 새끼가 부화된다. 들짐승같이 행동하는 에일리언에 의해 수용인들이 하나 둘 죽어가고, 리플리는 유배되어 있는 25명의 범죄자들과 같이 이 괴물을 잡기로 하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광활한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미국에서 온 로이와 제시 부부는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탑승한다. 두 사람은 국경지대에서 열차를 탄 또 다른 커플 카를로스, 애비를 만나 열차의 칸을 나눠 쓰는데, 제시를 좇는 카를로스의 눈빛은 성적 긴장감을 부추긴다. 로이가 정차 중이던 열차를 놓친 뒤, 기차여행은 곧 사기와 살인이 난무하는 소름 끼치는 재앙으로 변하는데…

형사 잭은 범죄단두목 아이스맨을 추적하다 번번히 허탕만 치고 오히려 한 남자를 죽인 실수로 경찰에게 쫓겨날 위기에 직면한다 결국 48시간안에 그를 체포하지 못하면 교도소에 가야할 운명이다. 이때 잭은 아이스맨이 막 출감한 레지를 죽이려는 사실을 알아낸다. 7년전 레지가 잭의 사건해결을 도와주었던 것에 대한 보복이 시작된 것이다. 잭과 레지는 7년만에 다시 만나 또 다시 48시간의 운명에 처한다. 잭에게는 레지가 아이스맨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레지는 잭이야말로 자신의 생명을 구할 유일한 인물임을 깨닫게 되는데...

종말의 기운이 감도는 세기말 도시, 앤디(안지걸)가 소속된 경찰 부대는 마약밀수단의 본거지로 알려진 건물을 수색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곳에서 제니(제시카 캠벤시)와 친구들이 한창 파티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좀비로 인해 파티장은 혼돈에 빠지고, 건물에 잠입한 앤디의 부대원들 역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만다. 앤디는 공포에 떨로 있는 제니와 함께 가까스로 그곳을 탈출한다. 점점 폐허가 되어가는 도시, 살아남은 사람들은 좀비들의 노예로 두려운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좀비 보다도 더 악랄하게 생존자들을 위협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난다. 결국, 앤디와 제니는 자유를 위해 도시를 탈출하려고 하는데... 불확실로 가득 찬 세계! 과연, 인류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인가?

배트맨(조지 클루니)이 지키는 고담시에 새로운 악당 미스터 프리즈(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나타난다. 그는 원래 명석한 분자생물학자였으나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극저온 냉동실험을 하다가 그만 냉동인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냉동복을 입고 살아야 하는 그의 유일한 목적은 얼어붙은 아내를 살리기 위한 거액의 돈을 마련하고 고담시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드는 것. 한편 착한 식물학자에서 우연한 사고로 죽음의 키스로 무장한 악녀 포이즌 아이비(우마 서먼)는 고담시를 위협하는 또 다른 존재로 등장다. 그녀는 식물들의 세계 정복이라는 야욕을 실현시키기 위해 미스터 프리즈와 손잡고 고담시를 공격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