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루가노. 티타 디 지롤라모는 소박한 호텔 방에서 거의 10년 동안 목적 없이 끔찍한 일상의 포로가 되어 살아온 신중하고 음침한 인물입니다. 그의 과거는 미스터리이며 아무도 그가 생계를 위해 무엇을하는지 알지 못하며 무분별한 질문에 회피 적으로 대답합니다. 이 수수께끼 같은 남자는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을까요?
40여 년 전 쓴 소설 한 권이 마지막인 젭은 로마 최고의 셀러브리티이다. 사교계의 왕으로 휘황찬란한 매일을 보내던 어느 날, 65번 째 생일파티가 지나고 첫사랑의 부고 소식을 듣는다. 이후 잊고 있던 과거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서는데…
지방 선거 전날 나폴리의 아파트가 무너져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결국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재판이 열리고 야심찬 사업가이자 우파 정치인 에두아르도 노톨라가 불려나온다. 자신의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노톨라는 선거에서 지지 않을 방책을 고민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필름 데이터베이스]
Geremia, an aging tailor/money lender, is a repulsive, mean, stingy man who lives alone in his shabby house with his scornful, bedridden mother. He has a morbid, obsessive relationship with money and he uses it to insinuate himself into other people's affairs, pretending to be the "family friend". One day he is asked by a man to lend him money for the wedding of Rosalba, his daughter. Geremia falls in love at first sight with the bewitching creature and and soon indulges in a "beauty and the beast" relationship...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을 주로 탐구해온 세계적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그가 들려주는 대자연과 인간의 이야기. 시베리아 타이가 지역에는 여전히 전통적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헤어조크는 1년 여의 시간 동안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사람들의 철학과 일상, 타이가 지역의 장대한 풍경을 압도적인 미학으로 스크린에 담아낸다. (2012년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The story of two men, both named Antonio Pisapia, who are on the decline and lead strangely parallel lives. One is a pop singer whose success ends after a sex scandal; the other is a football player whose career is cut short by an injury.
젊은 영화감독인 미켈레는 여러 극장을 다니며 자신의 영화를 상영하는 중이다. 그런데 관객들의 반응은 좋지 않고, 미켈레의 영화가 사회적 관점이 부족하다며 비판한다. 동시에 그는 자신의 신작 <프로이트의 어머니>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영화 제작에 대한 부담감으로 꿈의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영화 산업에 대한 자기 성찰적 코미디 영화. 1981년 베니스영화제 특별 심사위원대상 수상. 2023년 베를린클래식 디지털 복원작.
잔뜩 부풀린 펑키한 헤어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이 남자, 세계적 록스타 셰이엔(숀 펜)이다. 한 때는 잘나갔지만 자신의 노래 때문에 두 명의 청년이 목숨을 끊은 후, 지금은 은둔하고 있다. 어느 날 30년 동안 왕래를 끊었던 아버지의 임종 소식으로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간 그는 아버지의 일기를 읽으며 아버지가 유대인 수용소에서 모욕감을 줬던 나치 전범을 평생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생 자신이 사랑 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여기며 살아왔던 위태로운 영혼 셰이엔, 이제 그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한 여정을 떠나 전혀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은퇴를 선언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 밸린저’가 휴가를 위해 스위스의 고급 호텔을 찾는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장 감독인 ‘믹’은 젊은 스탭들과 새 영화의 각본 작업에 매진하지만 의욕을 잃은 ‘프레드’는 산책과 마사지, 건강체크 등으로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이때 영국 여왕으로부터 그의 대표곡인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특별 요청이 전해지지만 ‘프레드’는 더 이상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거절하는데…
카모라(나폴리판 마피아)가 군림하는 폭력의 도시 나폴리. 생존을 위해서는 조직의 법에 따라야 한다. 어려서부터 카모라를 동경하는 토토, 조직에서 벗어난 인디펜던트 갱을 자처하는 마르코와 치로, 배후에 카모라가 조종하는 폐기물처리를 시와 협상하는 프란코 등 6개 이야기가 교차편집됨으로써, 부패와 죽음이 지배하는 현대판 ‘고모라’를 적나라하게 조명한다.
"Loro", in two parts, is a period movie that chronicles, as a fiction story, events likely happened in Italy (or even made up) between 2006 and 2010. "Loro" wants to suggest in portraits and glimps, through a composite constellation of characters, a moment in history, now definitively ended, which can be described in a very summary picture of the events as amoral, decadent but extraordinarily alive. Additionally, "Loro" wishes to tell the story of some Italians, fresh and ancient people at the same time: souls from a modern imaginary Purgatory who, moved by heterogeneous intents like ambition, admiration, affection, curiosity, personal interests, establish to try and orbit around the walking Paradise that is the man named Silvio Berlusconi.
The Ciraulo family lives in the miserable district of Palermo called "Zen". When one of their children dies in a shootout between mafia gangsters they receive compensation and buy a luxury black Volvo. Things go wrong when Trancredi, another son, takes the car out and damages the car door.
Accio and Manrico are siblings from a working-class family in 1960s Italy: older Manrico is handsome, charismatic, and loved by all, while younger Accio is sulky, hot-headed, and treats life as a battleground — much to his parents' chagrin. After the former is drawn into left-wing politics, Accio joins the fascists out of spite, but his flimsy beliefs are put to test when he falls for Manrico's like-minded girlfriend.
무솔리니에게 첫눈에 반한 이다는 그가 발간하는 사회주의 일간지 ‘라반티’를 적극 지원한다. 우파로 돌변한 그가 파시스트당의 전신 ‘포폴로 디탈리아’를 창설하는데 전 재산을 쏟아 붓지만 자신이 낳은 아들이 인정받지 못하게 되면서 투쟁이 시작된다. 무솔리니의 내연관계를 처음 스크린에 담아 칸에서 화제가 됐던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의 신작.
인간의 의지와 죽음의 사유 세계!! 사랑하는 아내 리게아를 땅에 묻은지 몇 년이 지나 사랑스런 여인 로위나를 만나 결국 결혼을 한다. 그녀를 만난후로 깊은 사랑에 빠지면서도 리게아가 늘 곁에 있음을 느낀다. 어느날 묘비명에서 리게아의 사망일자가 지워져 버린 것을 발견 하게 되는데...
전직보안관 후커와 도박사 피스크 그리고 총잡이 테일러등 세 서부사나이는 미모의 부인 리아로부터 금광에 묻힌 남편을 구해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제의에 응한다. 그들은 이 여행이 매우 위험하고 오래 걸릴 거라는 걸 알았지만 거절하기엔 사례금이 너무 매혹적이었다. 악의 화원이라 불리는 인디언 지역에서 그들은 리아의 남편을 구하나 그가 다시 금광으로 돌아오다 인디언의 활에 맞아 죽는다. 험준한 산길에서 인디언의 습격을 받게 되자 피스크는 부인을 데리고 떠나라 하지만 서로 남겠다고 한다. 결국 제비를 뽑아 피스크는 남게 되고 후커는 부인을 데리고 떠난다.
카이로에서 엄청난 양의 황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국제 경찰은 ‘폭스’란 별명을 가진 사기꾼이자 도둑인 바누치가 이 사건에 연루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를 주시한다. 바누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늘 사기에 성공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묘하게 벗어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 국제적인 사기꾼인데, 감옥에 있다가 영화배우가 된 여동생이 정숙치 못한 생활을 한다고 오해하고 감옥에서 탈옥한다. 탈옥하자마자 집으로 간 바누치는 여동생을 감시하는 동시에 카이로의 황금을 훔친 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탈리아에 황금을 밀반입하는 것을 돕기로 한다. 황금을 무사히 밀반입할 방법을 생각하던 바누치는 여동생의 영화 촬영 현장을 보다가 영화 촬영을 가장해 황금을 들여올 기발한 계획을 세운다. 영화감독으로 위장한 그는 유명한 배우인 토니를 캐스팅하고 이탈리아의 작은 해안 도시인 셀바리오를 촬영지로 정하는데 셀바리오 주민들은 바누치와 유명배우 토니를 신처럼 떠받들고 영화 촬영에 적극 동참한다. 하지만 바누치의 엄마를 감시하던 경찰은 바누치의 행방을 알게 되고 결국 바누치는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다시 감옥으로 향하게 되지만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다시 탈옥한다.
나이 든 왕은 왕국을 셋으로 나누어 세 딸에게 나누어 주려고 한다. 그러나 아첨하는 딸들에게는 권력을 물려주고, 가장 사랑하는 정직한 딸은 추방해버린다. 결국 평화롭던 왕국에 재앙을 불러오고야 마는데...
Claire et Bruno forment depuis douze ans un couple établi, une "institution". Au cours d'une journée à la campagne réunissant tous leurs proches, ils vont, par jeu, prétendre qu'ils se sépa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