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획득해 신으로 군림하려 한다. 그것은 곧 인류의 절반을 학살해 우주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뜻. 타노스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소유한 타임 스톤, 비전의 이마에 박혀 있는 마인드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지구를 침략한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들과 타노스를 상대한다. 지구에선 캡틴 아메리카, 완다,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등이 비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다.
홀어머니와 사는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지만 그의 삶은 좌절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광대 아르바이트는 그에게 모욕을 가져다주기 일쑤고, 긴장하면 웃음을 통제할 수 없는 신경병 증세는 그를 더욱 고립시킨다. 정부 예산 긴축으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지원하던 공공의료 서비스마저 없어져 버린 어느 날, 아서는 지하철에서 시비를 걸어온 증권사 직원들에게 얻어맞던 와중에 동료가 건네준 권총으로 그들을 쏴 버리고 만다. 군중들은 지배계급에 대한 저항의 아이콘이 된 그를 추종하기 시작하며 광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데...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든 1940년대 독일, 엄마 로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는 독일 소년단에 입단한다. 상상 속 친구 히틀러의 응원에 힘입어 소년단 생활을 시작한 조조는 나약한 모습으로 단원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조조는 수류탄 사고까지 일으키며 얼굴과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그렇게 히틀러의 멋진 경호원이 되겠다는 부푼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때쯤, 조조는 자신의 집 벽장 안에 숨어 지내던 유대인 소녀 엘사와 마주치게 되는데...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을 사는 한 가정의 가장 ‘허치’ 매일 출근을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일과 가정 모두 나름 최선을 다하지만 아들한테는 무시당하고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에 강도가 들고 허치는 한 번의 반항도 하지 못하고 당한다. 더 큰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모두 무능력하다고 ‘허치’를 비난하고, 결국 그동안 참고 억눌렀던 분노가 폭발하고 만다.
12살의 어느 날, 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한 번의 12년 후,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은 해성. 수많은 만약의 순간들이 스쳐가며,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되는데...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미래를 모두 볼 수 있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유일한 구원자인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의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귀족들이 지지하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에 대한 황제의 질투는 폴과 그 일족들을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이끄는데...
평화를 바라는 젊은이들이 시카고에 모인다. 비폭력을 의도했으나 경찰과의 폭력적인 충돌로 번진 시위. 이에 가담한 이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재판에 소환된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각각 역사, 체육, 음악, 심리학을 가르치는 같은 고등학교 교사 니콜라이, 마틴, 피터, 토미는 의욕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며 열정마저 사라지고 매일이 우울하기만 하다. 니콜라이의 40번째 생일 축하 자리에서 “인간에게 결핍된 혈중 알코올 농도 0.05%를 유지하면 적당히 창의적이고 활발해진다”는 흥미로운 가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틴이 실험에 들어간다. 인기 없던 수업에 웃음이 넘치고 가족들과의 관계에도 활기가 생긴 마틴의 후일담에 친구들 모두 동참하면서 두 가지 조건을 정한다. [언제나 최소 0.05%의 혈중 알코올 농도 유지할 것! 밤 8시 이후엔 술에 손대지 않을 것!] 지루한 교사, 매력 없는 남편, 따분한 아빠. 최적의 직업적, 사회적 성과를 위해 점차 알코올 농도를 올리며 실험은 계속되는데… 과연 술은 인간을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을지, 도전의 결말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샌프란시스코로 떠나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숨긴 채 션이란 가명으로 살아가는 샹치. 웬우가 수장으로 있는 조직 텐 링즈의 일원인 레이저 피스트가 찾아와 샹치의 펜던트를 훔쳐가자 샹치는 친구 케이티와 함께 연이 끊겼던 동생 샤링을 염려하며 그녀가 숨어 지내는 마카오로 찾아간다. 텐 링즈의 마법 같은 힘을 통해 수천년 동안 지구의 역사를 혼란에 빠뜨렸던 웬우는 자신의 아들딸을 다시 불러들여 새로운 계략을 꾸민다.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는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가족도 행복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는데...
어벤져스가 벌인 전투로 많은 사람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등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추진하려 한다. 어벤져스의 독자적인 판단에 맡기기보다 직접 관리, 감독하겠다는 게 정부의 속내. 아이언맨은 정부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캡틴 아메리카는 정부의 감시 없이 자유롭게 지구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벤져스 내부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팔콘, 호크아이, 스칼렛 위치, 앤트맨)와 아이언맨(블랙위도우, 워머신, 블랙 팬서, 비전, 스파이더맨) 두 입장으로 나뉘어 대립하게 되는데...
주도자는 미국의 한 요원으로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 극장의 한 사건에 투입되었다가 우크라이나 요원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고문을 받지만 CIA가 준 자살 약을 먹고 자살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다시 눈을 뜬 주인공은 의문의 한 남자로부터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가 주도자에게 줄 수 있는 건 하나의 제스처와 하나의 단어 뿐.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는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땅.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는 완전한 군림을 위해 인간들을 사냥하며 자신의 제국을 건설한다. 한편, 또 다른 유인원 노아는 우연히 숨겨진 과거의 이야기와 시저의 가르침을 듣게 되고 인간과 유인원이 함께 할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한 인간 소녀. 노아는 그녀와 함께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현대 미술관의 존경받는 큐레이터 크리스티안은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다음 전시로 <더 스퀘어>를 앞둔 그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결국 크리스티안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마는데...
명석한 두뇌와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특별한 소녀.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려 당당히 나서자 기적과도 같은 결과가 찾아오는데. 용감한 소녀 마틸다를 만나보세요!
출입국 세관 직원인 티나는 후각으로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기묘한 능력과 남들과는 조금 다른 외모로 세상과 쉽게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수상한 짐을 가득 든 남자 보레가 나타나고, 그는 티나 자신도 몰랐던 그녀의 특별한 모습을 일깨워주기 시작하는데…
이집트 나일 강에서 열리는 호화로운 결혼 연회에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초대를 받는다. 식의 주인공은 리넷과 사이먼. 리넷은 자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친인척들과 재산 관리인, 그리고 헤어진 과거의 연인까지 모두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고 있다는 생각에 빠져 에르큘 포와로에게 자신을 지켜달라는 의뢰를 한다. 그러던 와중에 또 한명의 불청객이 나타난다. 리넷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이먼과 애인 사이였던 재클린. 앙심을 품은 재클린이 리넷 커플을 따라다니며 대놓고 저주를 퍼붓자 리넷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그렇게 마침내 나일강 위를 떠다니던 초호화 여객선에서 총알 한방이 발사되고야 마는데...
10년 전, 미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마을에서 살고 있는 타일러는 우연히 아버지의 차 안에서 이상한 사진을 발견한다. 사진을 계기로 아버지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 타일러는 마을 괴짜인 캐시와 증거를 찾아다니게 된다. 점점 증거가 쏙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타일러는 이를 아버지에게 들키게 되는데…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사교계 최고의 신랑감을 두고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