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엘리엇 스미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익숙하지만 명상적인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명성을 얻었지만 2003년 34세의 나이에 갑자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싱어송라이터 엘리엇 스미스의 삶을 조명한다. 영화의 말미에서 관객은 엘리엇 스미스가 남긴 유산의 중심에 있는 음악을 통해 그의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재능과 풍부한 관점을 발견하게 된다. (2015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존 바에즈의 사적인 삶과 대중적 활동을 폭넓게 탐구한 최초의 본격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다. 영화는 음악가이자 연주자로서 뿐 아니라 시대의 양심으로서 그녀가 걸어온 길을 조명한다. 캠브리지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던 10대 소녀 때의 영상에서부터 최근의 투어장면까지를 아우르며 그녀가 보여준 놀라운 연주들을 되돌아본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었던 자료화면을 비롯하여 지인들과 나누는 대화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그녀의 가장 사적인 부분들까지 포착하여 보여준다. 또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베트남 북부지역 방문, 마틴 루터 킹 목사와의 관계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20대의 조안 바에즈는 의심할 바 없는 포크 음악의 여왕이었으며 밥 딜런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노래를 레코딩한 최초의 인물이자, 자신의 유명세를 평등권과 정의를 지키고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데 사용한 사람이다. 이 매혹적인 다큐멘터리는 바에즈의 샌 마테오 카운티 거주 시절부터 2018/2019 ‘Fare Thee Well’ 투어까지 따라가며 그녀의 거친 여정을 회고한다. 예술과 행동주의가 함께 한 그녀의 독특한 삶뿐만 아니라 복잡한 가족사까지 들을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온 색스폰 주자 지미(Jimmy Doyle: 로버트 드니로 분)는 전승 파티에서 프랜신(Francine Evans: 라이자 미넬리 분)을 만나자 추근대지만 프랜신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계속 부닥치는 인연에 두사람은 가까워지고 어느새 프랜신에게 사랑을 느낀 지미는 가수인 그녀가 순회 공연하는 곳을 찾아가 사랑을 호소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타고난 음악성은 있지만 다소 남보다 앞서나가는 음악적 취향과 성격이 지나치게 직선적이고 불같은 지미는 인간 관계에서 문제가 있어 제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 출중한 가수인 프랜신은 여기저기서 섭외가 들어오고, 그녀가 스타가 되리란 건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마침내 프랜신은 임신을 하게 되고, 아이를 무사히 낳기 위해 혼자 뉴욕으로 돌아가고 지미는 울며 겨자 먹기로 혼자 밴드를 이끌고 공연을 다니지만 손님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 밴드를 남의 손에 넘기고 프랜신 곁으로 돌아온다. 실업자가 된 지미, 가수로서 정상을 향해 치닫는 프랜신, 성공한 아내와 실패한 남편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헤어지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