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고를 치며 게임 속 세상을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한다. 얼떨결에 올린 동영상으로 순식간에 핵인싸에 등극한 랄프와 툴도 트랙도 없는 스릴만점 슬로터 레이스 게임에 참여하게 된 바넬로피.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스케일과 새로운 재미에 흠뻑 빠진 랄프와 바넬로피는 랜섬웨어급 사고로 인터넷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대학 입학을 앞둔 소심한 성격의 '비'(엠마 로버츠 분)는 일탈을 결심하고 SNS 미션 수행 사이트 '너브'에 가입하게 된다. 미션을 수행하는 플레이어(player)와 그들의 미션 성공 여부를 배팅하는 왓쳐(watcher)들이 소통하는 10대들의 비밀 사이트 '너브'는 왓쳐가 늘어날수록 단계별 상금 또한 늘어나는 24시간 라이브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된 '비'는 미션 도전 중 미스터리한 남자 '이안'(데이브 프랭코 분)을 만나 파트너가 된다. 그들은 미션을 성공하면서 엄청난 상금을 얻으며 온라인 스타로 부상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자극적이고 짜릿한 미션들을 통해 급기야 자신의 미래까지 좌우할 위험에 도전하게 되는데…

전세계 유일의 희귀 앵무새 ‘블루’는 미네소타 주의 작은 도시 무스 레이크에서 주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린다와 안락한 삶을 즐기고 있다. 둘은 ‘블루’를 제외한 모든 마코 앵무새가 멸종했다고 생각하지만, 뜻밖에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단 한 마리의 암컷 마코 앵무새가 존재한다는 소식을 듣고, 짝짓기를 위해 멀리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로 향한다. 뜨거운 쌈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리오’는 그 동안의 생활과는 완전히 딴판인 야생 그 자체. 게다가 평온한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져 날지 못하던 새 ‘블루’와는 달리 독립적이고 활동적인 야생의 새 ‘쥬엘’은 종족만 같았지 물과 기름처럼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 게다가 그의 짝 ‘쥬엘’은 지나치게 독립적이라 소심한 ‘블루’를 사사건건 비판, 좀처럼 둘 사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동물 밀매업자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 ‘블루’와 ‘쥬엘’. 다행히 ‘블루’는 세상 물정에 밝은 ‘쥬엘’과 익살맞고 개성 강한 도시 새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을 지녔지만 언젠가는 근사한 레스토랑을 여는 게 꿈인 최고의 ‘회수전문가’ 벡(드웨인 존슨). 단 한번의 실패도 없는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인 그에게 최고의 위기가 될지도 모르는 의뢰를 받게 된다. 베일에 싸인 보물을 찾겠다고 정글로 간 트라비스(숀 윌리엄 스코트)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수락한 벡은 위험천만의 황금도시 ‘헬도라도’로 떠난다. 생각보다 쉽게 트라비스를 찾아내는데는 성공하지만 신비의 보물 ‘가토’의 실마리를 지닌 신비의 여인 마리아나가 나타나면서 일은 점점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게다가 정글의 독재자 헷쳐(크리스토퍼 월켄)마저 ‘가토’를 노리며 온갖 수단을 동원해 벡과 트라비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요리의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매력만점의 '이사벨라'(페넬로페 크루즈 분)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남편 '토니뇨'와 함께 브라질 해안의 바히아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다. 이사벨라가 각종 천연 양념과 재료들을 섞어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물은 늘 토니뇨의 정열을 자극한다. 행복하기만 한 이사벨라의 문제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멀미증.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멀미를 해내는 그녀는 사랑을 나눌 때조차 주도권을 쥐고 움직여야 한다. 그런 이사벨라를 감당할 수 없어 토니뇨는 외도를 한다. 그 현장을 포착한 이사벨라는 충동적으로 짐을 싸서 어린 시절부터 가장 가깝게 지냈던 친구 모니카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요리사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려는 계획이 생각만큼 쉽지 않자 이사벨라는 바다의 여신에게 도움을 청한다. 다음날 이사벨라는 전혀 새로운 여자가 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파트타임 요리강사 자리도 구한다. 어느 날, 야심만만한 젊은 TV 프로듀서인 '클리프'는 이사벨라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매혹된다. 그는 이사벨라의 매력을 활용하여 라는 요리쇼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사벨라의 이국적인 관능미와 천부적인 재능이 조화된 는 삽시간에 인기프로그램으로 떠오르는 대박을 터뜨린다. 한편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토니뇨는 바히안 음악을 연주하는 순회밴드를 이끌고 이사벨라를 찾아 미국으로 온다. 우여곡절 끝에 이사벨라의 요리쇼를 본 토니뇨는 당장 방송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의 쇼에서 음악을 연주하면서 이사벨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이사벨라는 야망이 점점 커져 가는 클리프와 진심으로 사랑했던 토니뇨 사이에서 갈등하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수호천사인 바다의 여신과 모니카에게 도움을 구한 이사벨라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 토니뇨 곁으로 돌아간다.

코믹한 작품으로, 라틴 아메리카를 따라 디즈니의 여행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