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 하지만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오직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투명인간의 소름 끼치는 공포에 갇히게 된다.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하며 점차 공포에 질려가는데...
출판사 변호사인 댄(마이클 더글러스 분)은 매력적인 아내(앤 아처 분)와 귀여운 아이를 둔 행복한 가장이다. 어느날,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부편집장 알렉스(글렌 클로즈 분)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는데, 며칠 후 아내와 딸이 친정에 간 주말, 출판사 회의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은 그들. 댄은 알렉스가 자고 있을 때 메모만 남겨두고 떠난다. 그러나 댄에게 전화를 건 알렉스는 임신 사실을 고백하며 반위협, 반애원조로 집요하게 매달리는데...
한 여자아이가 싸구려 호텔 방에서 깨어난다. 어떻게 왔는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옆방에서 자신을 ‘앤’이라고 부르는 다른 아이의 목소리가 유일한 단서다. 2분마다 바뀌는 얼굴에 당황하지만, 진정제를 주사하러 온 간호사는 단지 정신 치료의 부작용이라고 말할 뿐이다. 밤이 다가오자 사슴 머리를 한 괴물이 환자를 죽이러 나타난다.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서는 괴물로부터 살아남아야만 한다.
뉴욕의 밤, 거리의 여자들을 겨냥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관 클라우디는 사건의 수사를 맡게 되지만 단서는 쉽사리 잡히지 않는다. 유일한 사실은 모델이자 호스티스인 모니카 페이지와 안면이 있는 여자들이 죽어간다는 것이다. 한편 클라우디는 첫번째 용의자로 포주이며 마약상인인 줄리커츠를 지목한다. 그러나 뜻밖에 모습을 드러낸 킬러는 매혹적인 젊은 여성인데...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인기있는 유투버(콜)은 10주년을 맞이하여 러시아의 억만장자에게 특별한 제안을 받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러시아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콜”과 그의 친구들에게 러시아 스타일의 방 탈출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들에게 다가올 상황은 게임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원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평화로운 마을 세일럼.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의 등장으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기 시작하는데… 처음엔 시장, 그 다음엔 고등학교 교장. 휴대폰과 컴퓨터에 담겨있던 비밀스럽고 수치스러운 사생활을 모두 폭로 당한 시장은 시민들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을 하고, 5살 딸 의 알몸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소아성애자’라는 낙인이 찍힌 교장은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처음엔 이 모든 것을 가십거리로 생각하며 즐기던 마을 사람들은 역으로 자신들이 해킹의 피해자가 되자 각자 ‘가정파괴범’, ‘변태’ 등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달고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기 시작한다.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은 고등학생 릴리와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 마을 남자들에게 ‘걸레’라고 불리우며 표적이 되어 버린 릴리와 친구들은 급기야 살해 협박까지 당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