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으로 성공하기 위해 사랑도 포기하며 자신의 인생을 마쳐온 주인공 안나는, 40번째 생일의 다음날 자신이 그 중 무엇도 가진 것이 없음을 깨닫는다. 이에 그녀는 그 모두를 다 이루겠다는 포부로 유명한 고전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는가?’를 오로지 여자로만 캐스팅하여 리메이크 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삶에 실제로 운명처럼 매력적인 여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2014년 제14회 퀴어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