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에 창립된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웰튼 고등학교의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도 들어오고, 이 학교 출신인 새로운 영어 교사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도 부임한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관습에 맞서고 자신의 삶을 남다르게 가꾸라며 새로운 학습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닐(로버트 숀 레오나드)은 키팅 선생을 캡틴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고, 몇몇 학생들과 함께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시낭독 클럽을 조직한다. 닐과 그의 친구들은 엄격한 학교 규율을 어기고 서클에 참여하면서 키팅 선생을 통해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느끼게 되는데...

우연은 없습니다. 사랑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회 선생님인 오이진 시모넷(케빈 스페이시 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서로서, 모든 것은 정돈되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참을 수 없어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한편, 앨렌느 맥키니(헬렌 헌트 분)는 혼자서 11살인 아들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 분)를 키우며 살아가는데, 양육비를 벌기 위하여 라스베가스의 칵테일 종업원 일 등 두가지 일을 맡아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별로 삶의 비전을 발견할 수 없으며 그 자신은 알콜중독자이기도 하다. 그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큰 문제점은 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싶어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이진은 트레버의 학급에 새로운 숙제를 내는데, 숙제의 테마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무엇이 있으면 고쳐라."이다. 만일 좋아하지 않는 주위의 무엇이 사람이라면? 이제 트레버는 이 숙제를 실천하기 위해 나서고, 상처받은 두 영혼 오이진과 앨렌느는 트레버를 통하여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발견한다.

학교에서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문제아 에릭은 어느 날 친구를 일방적으로 구타한 죄로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사립 기숙사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 후 룸메이트인 피에르와 가깝게 지내며 조용히 학교 생활을 마치고 싶었던 에릭은 상급생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 탓에 곧 그들의 눈 밖에 나게 되고 그들의 끊임없는 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리게 된다. 공교롭게 그 학교는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괴롭히는 것이 암묵적으로 허용되어 있는 악명 높은 곳이었던 것. 과연 에릭은 어른들의 세계와 소름 끼치도록 닮은 학교라는 집단에서 벌어지는 고독하고 처절한 싸움을 이겨 낼 수 있을 것인가?

비극의 발단 - 1972년 1월 31일. 북아일랜드 데리 시의 주민들은 영국정부의 불법억류에 반대하고 시민권을 주장하기 위해 평화적인 행진을 벌이기로 한다. 데리시민권협의회 대표이자 영국의회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IRA의 무력적인 저항방식에 반대하며 평화행진을 주도한다. 그는 비폭력적인 시위만이 그동안의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시민들이 행진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그러나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도시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며 술렁인다. 도시를 봉쇄한 군대와 시민행렬의 대치 -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벌어지는 모든 집회를 불법행위로 규정해온 영국정부는 이번 행진도 잠재적인 폭력사태로 간주, 폭도진압을 위해 공수부대를 포함한 대규모의 군대를 배치하여 데리 시를 봉쇄해버린다. 진압군 총사령관 포드 장군은 처음부터 평화시위 자체를 부정하며 시위 중 당연히 발생할 것으로 확신하는 무력행위에 병사들이 즉각 반격하도록 지시한다.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폭발해버릴 듯한 초 긴장 상태에서, 아이반은 충돌을 막기 위해 계획했던 행진루트를 변경하는 등 동분서주하는데... 행진에 참가한 일부 청년들이 대열에서 이탈하여 돌을 던지며 흥분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상황은 통제불가능한 사태로 발전하는데. 공수부대의 과잉진압과 무고한 시민의 희생 - 영국군은 청년들이 과격해진다는 것을 빌미로 공수부대까지 투입하며 진압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대대간의 연락이 엉키고 명령은 전달될수록 왜곡되어 고무탄과 가스수류탄은 곧 진짜 총알로 대체된다. 결국 공수부대의 무차별 총격으로 노인과 부녀자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도시 데리는 순식간에 피로 물들고 유족들의 눈물바다로 변한다.

동부 폴란드의 외딴 지역. 유럽 전역에서 유태인을 가득 실은 기차가 소비버에 도착한다. 독일군들은 재봉사, 구두 수선공 등 유용한 사람들만 골라내고, 나머지 대부분의 부녀자, 노인들을 목욕을 시킨다는 명목하에 가스실로 보내버린다. 결국, 그곳에 수용된 사람들은 모두 탈출하지 않으면 죽게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어느 날, 몇몇 유태인 소련 병사들이 전쟁포로로 소비버 수용소에 들어온다. 전원 탈출을 계획하고 있던 유태인들에게 그들은 큰 힘이 되어준다. 결국, 치밀한 계획을 짜고 초유의 전원 탈출에 성공하지만 절반이나 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만다. 충격을 받은 나치는 수용소를 밀어버리고 소비버에 관련된 모든 서류를 소각시키는데...

{여기 북부 지방에서는, 대부분의 환경이 별로 변하지 않는다. 가을은 풋볼 시즌을 의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기고 지는 것에 목숨걸고 코치에게 열광한다. 승리와 패배만이 있을 뿐.... 하지만 그 해는 예외였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작은 마을. 흑인 청년 제임스 로버트 케네디는 다소 모자라는 지능 때문에, 아무도 상대해 주는 사람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의 가장 존경받는 사람중 한 명인 고교 미식축구 코치 해롤드 존스가 그를 발견하고 관심을 보이는데, 그는 라디오 좋아해서, 늘상 끼고 다니자 그에게 '라디오'라는 별명을 부르며 친구로서 다가간다. 처음에는 라디오도 존스를 의심하지만, 존스는 계속적인 관심을 표현한다. 존스의 친구 및 가족들은, 라디오를 만나기 전까지는 오직 축구에만 전념하던 존스의 이런 행동에 당황해 한다. 서서히 라디오도 존스에게 마음을 열고, 존스는 자신의 풋볼팀 훈련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면서 둘 사이의 우정은 깊이를 더해간다. {라디오는 이제 공식적으로 한나 고교의 일부분이며, 영원히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만일 당신이 어느 가을날 금요일에 앤더슨에 갈 일이 생긴다면 서두르시길. 필드에서 자켓팀을 이끄는... 라디오라 불리우는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 라디오는 이제 50줄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는 한나 고교 이래 가장 사랑받는 코치이다. 해롤드 존스 코치는 최근에 남부 캐롤라이나 코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제 코치 직에서는 물러났지만 그들의 우정은 지속되고 있다.}

에드 애버리(제임스 메이슨 분)은 돈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사는 작은 마을의 교사이다. 그는 가족들 몰래 부업으로 택시회사의 배차업무를 맡아 여분의 돈을 더 벌지만 결국 그의 아내(바바라 러쉬 분)에게 그 사실을 들키고 만다. 아침 저녁으로 일한 탓에 스트레스와 과로가 쌓여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된 에드는 스테로이드를 처방받게 된다. 에드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후로 약물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에 중독이 되어 간다. 그것은 서서히 에드를 신경직적이고 과대망상에 빠진 폭군으로 변하게 하는데...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두 형제 숀과 프랜시스는 급진파 아일랜드 공화군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더블린 지역 공화군의 리더인 데클런의 밑에서 두 형제는 다양한 경험을 쌓지만, 차분한 성격의 프랜시스와 다혈질 숀 사이에는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프랜시스가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폭발하게 되는데...

가난한 교사인 호리카와 슈헤이는 돈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들 료헤이의 성공을 위하여 온 열정과 생을 바치는데...

루앤 존슨(Louanne Johnson : 미쉘 파이퍼 분)은 9년간의 미해병대 복무를 정리한 뒤 영어교사로 전업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으로 일종의 교생 실습을 받던 중 아카데미 클래스(문제아 학급)의 담임으로 배정받는다. 이 아카데미 클래스는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교육 현장이었으며, 그녀 또한 문제아 학생들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그녀가 담임맡은 학생들은 하나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성장하며 접근하기 힘든 반항 심리를 지니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진심 어린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주위에 마음을 열어놓거나 의지할 대상이 흔치않다는 것을 이미 깨달아 버렸다. 그러나 루앤 존슨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며 학교의 잘못된 규정을 거부해버리고 스스로 새로운 커리쿨럼을 만든다.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이 없이 성장하여 거칠기 짝이 없는 학생들에게 그녀는 밥 딜런의 시와 딜런 토마스의 시를 가르친다. 시험 성적이 천차만별이고 항상 자신들의 실패를 하나의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학생들에게서 좌절감을 느낀 존슨은 마침내 특이한 교육방식을 고안해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존슨이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들의 영혼과 잠재력을 믿도록 사랑하면서 힘을 북돋아준다는 것이다.

외딴 항구 도시에 청각 장애자의 학교 선생으로 부임해온 제임스리는, 열성적 교육으로 학교측과 학생으로부터 신임을 받게 된다. 그러던 중, 제임스는 자신의 껍질 속에서 벗어나길 한사코 거부하는, 청소원인 졸업생 사라를 만나 애정을 느끼게 된다. 수영장에서 신실한 침묵의 세계의 교감을 느낀 후 그것을 계기로 동거에 들어간 제임스와 사라는, 수화와 눈빛만으로도 충만된 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말을 가르치려는 제임스의 노력에 반발한 사라는 집을 나와버린다. 그녀가 떠난 후에야 진정한 언어의 의미를 깨닫게 된 제임스는, 그녀를 찾아갔으나 정작의 만남은, 학생들을 위한 파티가 있던 밤에 이루어진다. 제임스와 사라의 새로운 사랑은 다시 타오른다.

싱가포르에 우기가 시작된다. 고등학교 교사인 링은 아이를 갖기를 갈망하지만 임신은 이뤄지지 않는다. 남편은 부쩍 바깥일이 많아졌으며, 시아버지 수발은 점점 힘겨워지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중국어 과목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무시당한다. 그러던 중 자신처럼 외로움을 가진 학생 웨이룬을 알게 되고 둘 사이에는 교사와 학생 이상의 유대가 만들어진다.

어네스트 고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세계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게 잡혀 포로수용소에 갇혔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