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읍의 미용사 크리스텔은 대단한 미용술을 실행할 수 있는 기계를 산다, 그러나 남편은 그녀를 구타하고 어느매우 슬픈 저녁 그녀는 갈락시 모텔에 몸을 숨기기 위해 도망친다. 그곳에서 크리스텔은 모나 그리고 모나의 손님들을 알게 된다. 이런 만남을 통해 크리스텔은 사랑과 미용 그리고 삶의 즐거움을 되찾게 된다. (제2회 서울 프랑스 영화제 소개)
해리는 감옥에서 알게 된 사형수 벤의 아들과 딸에게 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출소 후 벤의 집으로 향한다. 점잖은 전도사로 위장한 해리는 슬픔에 잠긴 벤의 부인에게 접근한다.
튀니지에 사는 올파에겐 네 딸이 있다. 어느 날 첫째와 둘째 딸이 사라진다. 가출한 10대의 두 소녀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리비아로 떠났다. 이 일은 실제 2015년 튀니지에서 일어난 일로, <포 도터스>는 올파 가족의 이 비극을 복기하는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로서 영화의 특이점은 재연 드라마의 방식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데 있다. 부재한 두 딸을 연기할 배우와 함께 올파를 연기할 인물로 유명 배우 헨드 사브리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배우들, 특히 헨드 사브리의 존재로 인해 올파는 당사자인 동시에 관찰자, 발화자인 동시에 목격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와 딸들의 행적을 돌아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과 함께 폭력적이고 억압적이었던 모순적인 ‘엄마’ 올파의 존재를 마주하게 된다.
에밀리 브론테의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로렌스 올리비에의 명 연기를 볼 수 있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이름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사람들의 얽키고설킨 애증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다. 젊은 나이에 광기에 가까울 정도의 지독한 감정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
야콥은 자신의 일생을 인도 부랑 아동들을 돕는 데에 헌신한다. 그가 경영을 하는 고아원이 문을 닫을 순간에 처해져 있을 때, 그에게 이례적인 제안이 제시된다. 덴마크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욜젠이 야콥에게 400만불을 기부하겠다는 제안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조건이 있다. 야콥이 덴마크에 반드시 와야 한다는 것이다. 덴마크에 도착한 야콥은 욜젠의 딸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그 결혼식은 야콥으로 하여금 그의 인생에서 있어서 가장 심각한 딜레마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중요한 시점이 되는데...
비르지니 데팡트(Virginie Despentes) 감독 본인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직접 영화화한 작품으로 두 여성의 섹스, 마약 그리고 살인행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두 주연 배우는 실제 포르노 배우 출신이며, 프랑스에서 X 등급을 받는 등 논란이 되었다. 르몽드지는 "섹스와 죽음의 절망을 적절히 배합했다"라는 평과 함께 실제 포르로 배우 출신인 두 주인공 라파엘라 안드르송과 카렌 바하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움"을 호평했다. 감독 카트린 브레이아와의 대담에서 감독 비리지니 데스팽은 "그림으로 표현하면 인정되는 장면을 영화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은 억지이다"라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