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연극을 가르치는 제리, 섹스 무용담을 가장해서 잘 이야기하는 회사원 배리, 모든 일에 시간을 재는 강박관념에 걸려있는 산부인과 의사 캐리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이 세 명의 친구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자신의 아내와 만족할 만큼의 부부생활을 갖고 있지 못하며 섹스에 대한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배리의 아내 매리의 생일날, 제리와 그의 아내 테리까지 넷이 모여 생일파티를 한다. 파티 도중 제리는 와인을 마시다 엎지르고, 친절하게 닦아주는 친구의 아내 매리를 보고 아내에게서는 느끼지 못했던 여성스러운 매력에 마음이 흔들린다.

톰 오브 핀란드는 게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진정한 아이콘 중 하나이다. 그의 그림은 게이들의 정체성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톰의 가죽을 입은 남자의 이미지는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톰의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끼친 실제 스토리와 배경을 들려준다.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키미하라 하즈키는 떠나간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로 연애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매혹적인 상사, 시오리를 동경하며 남몰래 호감을 품는다. 한편, 시오리는 같은 회사의 편집장인 남편과의 관계에서 갈등을 빚으며 힘들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하즈키는 우산을 놓고 간 시오리를 뒤쫓아 가고 시오리는 그런 하즈키에게 호텔로 들어가 젖은 몸을 씻어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가는데...

주인공 ‘하루카’ 는 어린 시절 자신을 받아준 도예가 ‘토키코’ 를 스승으로 모시며 그녀의 공방에서 함께 살아간다. ‘토키코’는 주변 남성들과 자유롭게 관계를 맺고, ‘하루카’에게도 성적인 요구를 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만, ‘하루카’는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어느 날, 공방에 젊은 남성 ‘사토루’ 가 새로운 조수로 들어오게 되고, 그로 인해 ‘하루카’는 점차 스승의 비틀린 욕망을 깨닫기 시작한다. 한편, 이들을 지켜보던 ‘토키코’는 ‘하루카’에게 충격적인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감옥에서 출소해 갈 곳이 없던 노라는 감옥에서 받았던 응원의 편지의 주소로 향한다. 레아는 노라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지만, 그녀를 집에 들이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노라의 전 남자친구 레오가 둘을 찾아오고 세 사람은 뜨거운 치정에 휘말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