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은 고액의 연봉을 주는 회사에 여비서로 일하게 된다. 회사는 오피스텔이 아닌 호텔의 VIP룸이다. 이연은 선배 다혜에게 이것저것 묻지만 냉소적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실장의 묘한 성적 취향까지 맞춰줘야 비서로써 살아 남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떠나야 할지 남아야 할 지 고심 한 끝에, 결국 회사에 남아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는 이연. 회사생활을 열심히 하며 실장의 성향을 파악하게 되고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속속들이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연은 실장과 다혜의 정사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