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를 대신할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는 타르샌드가 가득한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지역을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본다. 이곳에서 타르샌드를 추출하는 거대 프로젝트는 자연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재앙을 불러왔다. 보는 이를 압도하는 영상과 거친 음향의 조화를 통해 인간의 욕망에 신음하는 지구의 현실을 고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연예술극장,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20세기 음악 혁명을 이끈 작곡가 쇤베르크의 오페라 '모세와 아론'이 2015년 가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다. 한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백스테이지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폭탄, 전쟁, 상복 차림으로 울부짖는 여인들, 폐허가 된 도시. 이것이 서구 미디어가 비추는 이라크의 현재 모습이다. 이와 함께 발랄한 음악, 우아한 옷을 차려 입은 바그다드의 남자들, 현대적인 도시 풍경 등 수십 년 전의 이미지들이 나란히 비춰진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감독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