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연예술극장,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20세기 음악 혁명을 이끈 작곡가 쇤베르크의 오페라 '모세와 아론'이 2015년 가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다. 한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기까지,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백스테이지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 그곳에 누구도 쉬이 들여다 보지 못했던 고요함의 세계가 있다.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계절 속에서 영원을 간직한 공간을, 그들만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그 일상의 깊이를 바라본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침묵으로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