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Nancy Downs: 페루자 볼크 분), 보니(Bonnie: 네브 캠벨 분), 러첼(Rochelle: 레이첼 트루 분)은 교내의 어느 그룹이나 학생들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여 서로간에도 자주 불화를 느낀다. 그러나 사라(Sarah Bailey: 로빈 튜니 분)가 마녀 클럽에 들어옴으로써 그들에겐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와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모두 깊은 내면적 상처를 한가지씩 가지고 있다. 사라는 태어나기전 어머니를 잃은 것이 자기때문이라는 죄책감을 갖고 있고 낸시는 의붓아버지를 증오하여 그가 죽어버리길 바란다. 보니는 등에 보기 흉한 화상 흉터가 있다. 그 흉터때문에 그녀는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닌다. 그리고 로첼은 학교에서 유일한 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의 놀림감이 된다. 이들은 '이스트윅의 악녀들'이라고 불릴 만큼 마법에 관심이 많고, 주위로부터의 멸시에서 벗어나 각자가 갖고 있는 고통과 강박관념을 없애줄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꿈꾼다. 어느날, 네사람은 우연히, 로첼을 마치 깃털처럼 공중으로 솟아오르게 하는 신비한 마법의 힘을 경험한다. 이들은 마법의 힘을 빌어 각자의 고민을 풀어 나간다. 로첼은 자신을 끔찍히 싫어하는 로라에게 탈모증세가 생기도록 만들고, 사라는 자신을 외면하는 크리스(Chris: 스킷 울리히 분)로 하여금 사랑에 굶주리도록 만든다. 또 보니의 등과 목을 뒤덮고 있는 흉터가 말끔히 사라지고 낸시의 의붓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숨진다. 네명 중 스스로 리더라고 생각하는 낸시는 자신보다 마법의 힘이 더 뛰어난 사라에게 차츰 질투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마법의 힘이 정도를 넘어서 낸시가 사람을 해치게되자 사라는 마녀 써클로부터 탈퇴를 선언한다. 그러자 다른 세명은 사라의 탈퇴를 배신으로 받아들이고 복수를 준비하는데.

중년의 잘 나가는 건축가 잭. 그는 늘 같은 꿈을 꾸며 눈을 뜬다. 19살 때 죽은 어린 동생에 대한 기억. 오랜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한 잭은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미국 텍사스, 오브라이언과 아내는 세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룬다. 언제나 자애로운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엄마와 달리 엄격하기만 한 아버지 오브라이언은 아이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다. 맏아들인 잭은 권위적인 아버지와 자꾸 부딪히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엔 미움과 분노가 자리하게 되는데...

무능한 소시민이 전지전능한 능력을 얻어 능력을 남발하고 다니다 곧 "신의 일에도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따른다"는 걸 알게 되는 것. 또한 전지전능한 능력으로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과 자유 의지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곁을 떠난 애인을 위해 신의 자리를 포기하기로 한다. 그때 마침 휴가 간 신이 돌아오고, 다시 평범한 리포터로 돌아와 깨달음을 얻고 행복한 삶을 되찾는다.

크리스마스 이브, 어느 아파트에 새로 이사온 쉐퍼드 헨더슨(제임스 스튜어트)은 갑자기 전화가 고장이 나자, 1층에서 진귀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길리안(킴 노박)의 가게로 내려가 전화를 빌려 쓴다. 그 일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만나게 되고, 쉐퍼드는 길리안이 숙모와 함께 조디악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겼다. 결혼을 앞둔 연인 멀(자니스 룰)을 데리고 조디악을 찾아간다, 두 여자를 소개하자, 멀과 길리안은 대학 동창이었다. 길리안의 오빠는 그곳에서 밴드 연주자로 일하고 있었는데 장난기가 발동하여 멀 뒤에서 시끄럽게 연주하자 그만 기겁을 하고 달아난다. 사실 길리안의 정체는 마녀이다. 길리안 뿐만 아니라 오빠인 니키와 숙모까지 모두 마법사인데 장난 삼아 쉐퍼드를 마법으로 유혹을 하려는 의식을 치르고 있는데 쉐퍼드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불이난 줄 알고 깜짝 놀라 길리안의 가게로 뛰어 든다. 별일 아니라며 그에게 권한 브랜디를 마시자 갑자기 길리안에게 매혹되어 키스를 하게 된다. 쉐퍼드는 마녀인 길리안의 마법을 걸려 잠시 놀리는 사랑놀이에 걸려든 것이다. 다음날 멀과 결혼해야 한다는 사실도 망각하고 길리안에게 빠져든다. 그러나 길리안은 어딘지 냉담하다. 마법사들은 같은 부류끼리만 어울리고 일반 보통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할 경우는 마법을 걸어서 그 사람의 마음을 빼앗고 재미삼아서 사귀며, 어떤 경우에도 눈물을 흘리는 법이 없고, 절대로 진짜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마법사들 만의 법이 있다. 그런데 길리안이 진짜 사랑을 하게 된 것이다. 길리안은 마법사의 룰을 어겼다. 눈물까지 흘렸다. 마법사 길리안이 쉐퍼드에게 건 마법의 힘이 아니라 한 여자로 쉐퍼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마녀의 사랑이야기 이다.

아들을 잃은 소피아(캐서린 워커)는 흑마술사 조셉(스티브 오램)을 통해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 먼저 교외의 집을 빌려 조셉과 함께 흑마술을 준비하는 소피아. 조셉은 그런 그녀에게 흑마술에는 엄청난 인내과 대가가 따를 것임을 경고한다. 험난한 과정 속에서 모두가 지쳐갈 때 즈음, 예상했던 결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조셉은 소피아의 목적이 아들의 복수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조셉의 분노, 그리고 위험에 빠지는 소피아. 과연 소피아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까?

환상가인 닉스는 수제자인 스완을 무척이나 신뢰하며 자신의 모든 능력을 전수해 함께 세상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나 스완은 그런 그의 뜻에 동조하지 않는다. 결국 스완의 마음을 돌리려 닉스는 한 소녀를 납치하고 이를 찾으러 온 스완과 친구들은 닉스와 대결을 벌인다. 전혀 상대가 되어 보이지 않던 순간 소녀가 닉스에게 총을 쏘고, 스완은 친구들과 닉스를 단단히 봉해 땅속 깊은 곳에 묻어버린다. 그리고 13년 후... 유능한 사립탐정 해리 다모어는 보험사기사건을 해결하러 로스앤젤레스에 온다. 휴양 삼아 느긋한 마음으로 범인을 쫓고 있던 다모어는 점성술사의 집에서 온몸에 칼이 꽂힌 채 고문당하는 흑인 남자를 발견한다. 퓨리탄과 닉스란 이름을 들먹이며 흑인남자를 괴롭히던 괴한들은 유리파편이 몸에 박히고 높은 건물에서 떨어져도 끄덕 없다. 게다가 세계적인 마술사 필립 스완의 아내도로시아는 다모어에게 알 듯 모를 듯한 제안을 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