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을 꿰뚫는 폭발음! 치도리 카나메 유괴사건으로부터 2개월. 평온을 되찾은 사가라 소스케는 극히 일상적인 폭파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격, 그리고 파괴. 그러나 소스케가 그 나름의 평화를 즐기고 있을 때, 새로운 강적이 은근슬쩍 그의 배후에 숨어 들어온다. '미스릴'의 미소녀 함장 테레사를 쫓아, 도쿄 괴멸을 꿈꾸는 테러그룹이 소스케들을 공격한 것이다. 악한 계획을 중지하기 위해 소스케와 카나메는 함께 밤의 도쿄를 달린다! 최첨단기술을 탑재한 적기- '악마'도 겁내는 초병기가 그 전모를 밝히는 순간, 이 마을은 불꽃으로 뒤덮여버리는가!

하늘에 바람구멍이 열리는 날, 내일로 계속되는 길을 보았다. 이는 운명과 계속 싸울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 카미나의 죽음을 이겨내고 왕도 텟페린을 공격하는 대그랜단. 수인군(괴물군대)과의 격전 속에 시몬은 나선왕 로제놈을 상대로 격렬한 일대일 승부에서 간신히 승리한다. 그 텟페린 전쟁으로부터 7년 후, 지상을 되찾은 인류는 눈깜짝할 사이에 문명을 구축하고 번영을 구가한다.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 같았던 평화로운 세상. 그러나 인류의 손이 우주까지 뻗었을때 정체불명의 적이 나타난다. 저항을 해보지만 압도적인 힘에 어찌해보지도 못하고 유린당하는 인류. 모두가 절대적 절망에 빠져있을 때, 다시 그들이 일어선다. 시몬, 그리고 대그랜단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건담의 순양함 화이트베이스는 수리를 위해 중립 콜로니인 사이드 6에 정박한다. 그곳에서 아무로는 뉴타입 여성 라라와 운명적으로 조우한다. 그러나 아무로의 라이벌 샤아를 사랑하는 라라는 샤아 대신 건담의 빔을 맞고 전사하고, 아무로는 본래 인류를 혁신으로 이끌어야 할 뉴타입이 전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마침내 연방과 지온의 최종 결전이 시작된다. 건담의 첫 세대가 풀어내는 우주전쟁의 최종장.

지구연방은 지온에 대한 대반격 ‘오데사 작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아무로는 사소한 다툼으로 건담을 훔쳐 탈영하고, 다양한 만남과 처참한 이별들을 겪는다. 전쟁의 패배가 죽음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 강적 란바 랄, 화이트베이스의 맏형으로서 아무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류 호세이, 아무로가 짝사랑하던 마틸다 중위 등, 슬픔으로 가득 찬 전장에서 사라지는 수많은 생명들이 아무로를 점차 뉴타입으로 각성시킨다.

19세기 작가 카밀루 카스텔루 브랑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서사시. 상영 시간 동안 스토리가 계속 확장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우주세기 0079.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3은 지온 공국이란 이름을 내걸고 지구연방에 대하여 독립전쟁을 일으킨다. 연방군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모빌슈트를 노린 지온의 샤아 아즈나블은 스페이스 콜로니 사이드 7을 급습하고, 평범한 소년 아무로 레이는 아버지가 개발하고 있던 모빌슈트 건담에 우연히 탑승해 지온군을 격파한다. 건담의 위대한 전설이 이제 시작된다.

스페셜에디션 3화. 더블오 2시즌 후반부와 전함 솔레스탈 비잉 공략전 이후 정리과정까지 다루고 있다. 세컨드 시즌 후반부의 내용을 다루는 총집편으로써 작화의 추가보다는 연출의 변화가 두드러 진다. 주제가는 Mille Face의 〈Refrain〉. 특전으로는 00페스타에서 상영되었던 더블오 정식 PV와 더블오의 원화가인 코우가 윤의 일러스트로 꾸며진 논 크레딧 엔딩이 추가되었다.

우주세기 0087년, 지구권에서 일어난 전란은 혼선에 혼선을 거듭해 가고 있었다. 연방군의 엘리트 조직인 티탄즈와 반(反) 지구연방조직인 에우고(A.E.U.G)의 내전이 한창이던 시기, 에우고를 지휘하는 입장에 서게 된 크와트로(샤아)와 티탄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목성에서 귀환한 남자' 시로코, 그리고 자비가문을 부흥시키려는 지온군의 잔당 액시즈의 지도자 하만 칸이 그 속에 있었다. 세 개로 분리된 세력은 지구권역의 패권을 둘러싸고 각자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또는 전투적으로 고도의 전략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전황은 거대 레이저포로 개조된 스페이스콜로니 그리프스2를 둘러싼 최종국면으로 접어든다. 전장에서는 사람들의 애정과 증오가 교차하고 있었다. 에우고를 떠나 시로코의 수하가 된 레코아. 시로코를 따르고 있지만 에우고의 카뮤 일행을 동경하는 소녀 사라. 여러가지로 교차되는 사람들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Z건담은 혼란스러운 전장을 날아오르고, 드디어 카뮤는 알게 된다. 자신이 정말로 쓰러뜨려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전란의 불씨를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전란의 끝에서 진실을 알게 된 카미유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과연 무엇인가!?

스페셜에디션 2화. 더블오 2시즌의 전반부 메멘토 모리 1차 공략전까지를 다룬다.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리본즈 알마크의 양측 나레이션이 삽입된 것은 1화와 같다. 주제가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Mille Face가 담당하였다. 곡명은 〈Core〉. 특전으로 극장판 결정 기념 스탭 인터뷰와, 스페셜 에디션 1의 PV용 설정화를 공개했다.

스페셜에디션 1화. 더블오 1시즌 전체를 다룬다. 25화 분량을 100여 분 안에 축약했기 때문에 요약과 누락이 많고 기존 전개의 부분적인 변화가 특징. 전투 파트 외의 많은 일상 에피소드 등이 잘려나갔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데 있어서는 좋으며, 1시즌 TV판에서 설명되지 못했던 설정이나 묘사 등을 주인공인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리본즈 알마크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기존 1시즌 총집편인 '천사들의 궤적'의 확장보강판. 주제가는 플라잉독 소속 Mille Face의 〈i〔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