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디스코장에서 마주친 파블로(유세비오 폰셀라)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사랑에 빠진 안토니오(안토니오 반데라스). 날이 갈수록 파블로에 대한 사랑과 욕망이 커진 안토니오는 파블로의 옛 연인 후안에 대한 질투로 그를 살해하고 만다. 하지만 모든 사실을 파블로가 알게 되고 그와 만남을 지속하지 않자, 파블로의 동생을 인질로 잡고 그가 오길 기다리는데…
우리 엄마는 종종 새로운 사랑을 찾겠다고 집을 떠나요. 그럴 때마다 저는 외삼촌 ‘마키오’를 찾아가요. 마키오 삼촌과 함께 사는 ‘린코짱’은 귀여운 고양이 주먹밥과 문어 소시지 도시락도 싸주고, 매일 아침 머리를 묶어주었어요. 다정한 린코짱과 나는 종이컵 전화기로 비밀 얘기도 나누는데, 같이 들어보실래요?
브룩클린에 사는 러시아계 유태인 할머니를 돌보는 일을 하며 사는 필리핀 이민자 여성은 그린 카드를 얻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녹록치 않다. 그녀는 도축장에서 일하는 할머니의 손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에겐 말 못한 비밀이 있다.
수줍음 많은 고등학교 졸업반 칼은 온라인 게시판에 학교의 냉철한 트랜스젠더 여학생을 좋아한다는 익명의 글을 올리고, 긍정적인 반응을 본 뒤 데이트 신청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정신없이 진행되는 기분 좋은 Z세대의 로맨스!
트랜스 여성인 알렉스와 게이인 칼은 오랫동안 서로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두 사람이 잠자리를 갖게 되면서, 알렉스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그들의 우정에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1942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포르를 일본이 점령하며 위기에 놓인 비밀스런 두 연인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신년 파티 도중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데미안 신과 그가 사랑했던 메이드 이므라의 이야기, 가정이 있지만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마리코의 이야기 등, 여섯 커플의 에로틱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마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밤 거리를 돌아다니며 남자들을 만나고 클럽을 가고 마약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