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키는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들의 클럽'의 리더격이다. 그는 아이들을 소집하여 곧 있을 마을 자동차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지만, 그 시간 선수로 뽑힌 알팔파는 클럽의 규칙을 무시하고 여자 친구인 다알라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안 회원들은 두 사람의 소풍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그 와중에 그들의 아지트가 불타고 만다. 아이들이 불탄 아지트를 다시 짓기 위해 모금을 하는 동안 자동차를 지키기로 돼있던 알팔파는 마을 노래자랑에서 다알라에 대한 사랑을 고백 하느라 정신이 없고, 그 사이 경주에 출전할 자동차마저 도둑을 맞는다. 허탈해진 아이들은 맨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고물들을 주워와 자동차를 새로 만드는데...
상어 대부 돈 리노와 영웅을 꿈꾸는 오스카의 위험한 정면승부!! 무소불위, 절대권력의 막강 카리스마를 가진 상어 대부 ‘돈 리노’. 하지만 그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 상어의 본성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감성적인 아들, ‘레니’가 대부의 아들로서는 자격 미달인 것. 돈 리노는 아들 녀석을 어떻게든 강한 후계자로 키워보려고 하지만, 레니에게는 상어 가문으로서는 차마 밝힐 수 없는 치명적인 비밀이 있다!! 한편, 동네 ‘고래 세차장’에서 일하는 작은 물고기 ‘오스카’는 항상 그럴싸한 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비범한 재주(?)의 소유자이다. 그의 유일한 꿈은 ‘부’와 ‘명예’를 얻어 바다 세계 최고 상류 사회로 신분 상승하는 것!! 어느날,‘돈 리노’의 큰 아들이 갑작스레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엄청난 사건의 장본인(?)은 바로 ‘오스카’로 밝혀진다. 작은 물고기가 상어 대부 큰 아들을 한 방에 보내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오스카’는 일약 바다 세계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그토록 바라던 부와 명예 또한 얻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의 활약상은 사건 현장에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그가 내뱉은 철없는 거짓말이 영웅담으로 둔갑한 것. 이 사건으로 인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 바닷속 대부‘돈 리노’는 가문의 명예 회복과 아들의 복수를 위해 오스카와의 정면 대결을 선포한다. ‘영웅을 꿈꾸는 작은 물고기, 오스카’와‘상어 대부, 돈 리노’의 자존심을 건 정면 승부,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바다 속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까?
7년 작업의 매듭으로써 1, 2편이 고통의 기원을 거쳐 할머니들의 일상으로 나왔다면, 은 다시 그들의 일상을 빌려 과거로 들어간다. 61년 만에 고향을 찾은 할머니, 위안소에서 매독에 걸려 청각장애자인 딸을 낳은 할머니의 회한이 흘러나온다. 내레이션이나 음악 등의 장치를 지워내고 할머니들 스스로 그들의 이야기를 하게 함으로써 가혹한 역사 속에 뭉개진 그들의 목소리를 나지막히 되살려냈다.
애바 마체타(힐러리 더프)-탄지 마체타(헤일리 더프) 자매는 엄청난 규모의 화장품 기업 '마체타 코스메틱스'의 상속녀들로서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 인생을 즐긴다. 하지만 '마체타 코스메틱스'의 가장 유명 제품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회사의 '얼굴' 역할을 해온 이들은 졸지에 집도 없고, 수중에 돈한푼없는 신세로 전락한다. 물론 회사를 경쟁사에 팔자는 이사진의 말을 따르면 회생의 기회가 있겠지만, 회사의 설립자인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이를 승낙할 수 없다. 대신 이들은 회사의 화학 연구원과 무료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상대방 회사 회장인 파벨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이들 자매는 자신들의 내부에 숨어있던 진정한 힘을 발견하는데... [출처] 머테리얼 걸스(Material Girls)|작성자 nocleaf
“건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할까?” 건물들의 영혼에 관한 이 3D 프로젝트 은 이 질문에 대한 여섯 가지 다채로운 대답들을 보여준다. 영화 속에서 건물들은 인공 구조물의 관점에서 조망한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독백하듯 풀어놓는다. 빔 벤더스, 로버트 레드포드를 포함한 여섯 명의 감독들은 각각 상징적이고 특징적인 건축물을 택해 자기만의 스타일과 예술적 방식으로 접근했다.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건축물들은 인간의 사유와 행위의 물질적 현현이다. 모더니티의 상징인 베를린 필하모닉, 사상의 왕국 러시아국립도서관, 세상에서 가장 인도적인 할든교도소, 그리고 세상을 뒤흔든 과학 이론들의 탄생지인 소크연구소,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미래적 공간 오슬로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현대문화기구 퐁피두센터. 은 이 랜드마크들이 우리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고 우리의 집단적 기억을 보존하는 방식을 조명한다. (2014년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