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나폴리. DJ 지망생과 그의 두 형제가 자체 제작한 믹스테이프를 밀매해 엄청난 규모의 음반사로 성장한다. 하지만 결국 법망에 걸리고 마는데.

1962년,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하고 화려한 서프 뮤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그룹 ‘비치 보이스’와 그 중심에 있던 리더 ‘브라이언 윌슨’.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브라이언’(폴 다노)은 지금까지의 쾌활하고 밝은 음악이 아닌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탄생 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들을 거듭하고, 마침내 [펫 사운즈(Pet Sounds)]라는 명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를 짓누르는 스트레스로 알 수 없는 소리들에 휩싸이게 되는데… "소리가 들려요. 날 떠날까봐 말 못했어요" 20년 후,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리들로 어느새 스스로를 잃어버린 ‘브라이언’(존 쿠삭)은 자신의 주치의인 ‘진’(폴 지아마티)의 24시간 엄격한 보호 아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진 ‘브라이언’은 원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지는데… 올 여름,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기적 같은 음악영화가 온다!

과학계의 뜨거운 기대주이자 연구원 ‘린다’(브리 라슨)는 유전자 변형 쌀 개발에 성공한 회사의 스카우트 아래 쌀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인도 바스마티 지방으로 파견된다. 낯설지만 싫지 않은 시골 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린다’는 개발한 쌀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전통적 농사법을 지키려는 청년 ‘라지트’(우카쉬 엠부드카)를 만나게 되는데… 앙숙처럼 만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 그런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 너무 다른 우리, 정말 사랑이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