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할로우에도 여름이 찾아오고 요정나라는 새로운 계절을 맞아 저마다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요정들은 픽시할로우에서 벗어나 여름 캠프를 차리고 평소 호기심이 많은 팅커벨에게 친구들은 절대 사람들의 집 근처로는 가지 말라고 얘기한다. 어느 날, 비디아와 티격태격하던 팅커벨은 우연히 사람들의 자동차를 보게 되고 호기심이 발동한다. 자동차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차 가까이에 가서 자동차를 자세히 관찰하는 팅커벨. 꼬마 소녀 리지는 요정들이 존재한다고 믿는 아이. 리지가 만들어 놓은 요정의 집을 발견한 팅커벨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들어가게 되고 같이 갔던 비디아의 장난으로 팅커벨은 리지에게 발각되고 만다. 리지는 팅커벨을 신기해하며 관찰하기 시작하는데...
테네시 윌리암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카렛 오하라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비비안 리가 출연한다.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가 오랜 연인이었던 빅과 결혼한 2년 후. 드레스와 구두 디자인의 유행이 수십번도 더 바뀌는 사이 캐리는 물론 친구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캐리는 꿈꾸던 결혼과 현실이 너무 달랐고, 사만다(킴 캐트럴)는 젊음을 지키기 위해 수십 알의 약을 삼켜야 하며,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은 원하던 아이들 돌보기에 미치기 일보직전이고, 미란다(신시아 닉슨)는 능력을 인정받기는커녕 지금 있는 자리마저 위태롭기만 하다. 하지만 스타일을 버리고 현실에 안주할 그녀들이 아니다. 지루한 일상 따위 던져버리고 마음껏 즐기기 위해 아부다비로 날아간 그녀들은 그 곳에서 만난 신세계에서 화려한 스캔들을 펼쳐간다. 더 화려하고 더 당당하게 돌아온 캐리와 친구들. 만남과 이별, 과거와 현재, 더 과감한 여자들의 섹스와 연애, 사랑과 우정에 관한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여전히 블링블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환상의 절친 ‘바브’와 ‘스타’ 함께 일하던 직장에서 동시에 해고된 두 사람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꿈꾸며 여행을 떠난다. 모든 것이 황홀하기만 한 그곳에서 치명적인 매력, 마성의 남자 ‘에드거’를 만나, 두 사람은 각자 한여름의 로맨스를 꿈꾸며 도파민 폭발 지경에 이른다.
호주로 여행을 떠나온 미국인 커플 리사와 웨이드. 비행기 안에서 리사가 웨이드의 청혼을 거절하는 바람에 냉랭해진 둘은 호주 여행을 시작한다. 계획대로 해변에 갔다가 웨이드는 해파리에 쏘여 다리를 다치고, 이 일로 둘은 계획을 바꾸어 호주 오지인 아웃백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GP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둘은 차에서 내려 근처 언덕에 올라가 근처에 무엇이 있나 살펴보기로 한다. 하지만 언덕 위에서도 보이는 것은 없고 날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해 차로 돌아가는 길마저 확실하지 않은데...
슬럼프에 빠진 미술가가 친구의 권유로 재기를 위해 한 섬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뮤즈인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 (바다공원님 제공)
코르시카의 작은 마을. 아이들이 뛰어놀고, 십 대들은 어슬렁거리고, 어른들은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노인들은 흘러가는 시간을 되돌아본다. 마을을 떠난 적이 없는 이들은 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오는 이들을 반긴다. 가족들과 오랜 친구들이 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퍼지는 웃음소리에 여름은 시간을 멈추지만 모든 상처를 치유하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