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루이스 마치니는 다스코인 공작의 딸과 가난한 오페라 가수 사이에서 태어난 서출이다. 하지만 그는 작위를 물려받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루이스는 희극적인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친척들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프랜신 피쉬포(디바인)은 아내 몰래 비서(밍크 스톨)와 바람을 피우며 소일하고 포르노에 열중하는 엘머의 아내로 오랜 세월 고통받아왔다. 그녀의 탈선한 자식들로는 펑크족과 어울리는 방랑자 딸과 발을 숭배하는 아들이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개는 '안녕, 비정한 세상'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냉장고에 목을 매어 자살을 하고 도벽이 있는 그녀의 엄마는 딸의 물건을 훔친다. 혼란에 빠진 가여운 프랜신은 술독에 빠져 엄청나게 살이 찌다가 어느 날 토드 투모로우(탭 헌터)에게 구원을 얻는다. 그는 폴리에스터를 입은 상냥한 남자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드라이브인 예술극장의 주인이다.

댄 마호니는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에서 떠오르는 스타였습니다. 스물네 살에 그는 토론토 금융 지구의 중심부에 있는 주요 지점의 부지점장이었습니다. 동료들에게 그는 워커홀릭이었습니다. 고객에게는 기민하고 결단력 있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들에게는 조용하지만 텔레비전으로 스포츠 경기를 즐겨 보는 유머러스한 사람이었습니다. 여자 친구에게는 수줍음이 많지만 매력적이었습니다. 도박에 대한 집착을 채우기 위해 18개월 동안 1,000만 달러가 넘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은행 사기를 저지른 댄 마호니의 다른 면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메이필드(Mayfield) 마을에 사는 레이 피터슨(Ray Peterson: 톰 행크스 분)은 휴가를 집에서 보내기로 작정하게 되는데, 한 달전에 이사온 괴상한 이웃 클로펙씨네 집에 신경이 쓰인다. 그 집은 도대체 이웃과 교류가 없는데다 밤이면 괴상한 소리까지 나는 것이었다. 한밤 중에 쓰레기를 차에다 실어서 집앞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고, 요란하게 모터를 돌리기도 하고, 뒤뜰을 파젖히기도 하는 등 수상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그러던 중 이웃노인 월터씨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까지 일어난다. 이웃들은 클로펙씨가 월터를 죽여 시체를 암매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한다. 그러나 레이의 아내 캐롤(Carol Peterson: 캐리 피셔 분)은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애매한 이웃을 범죄자로 오해하는 게 아닌가 싶어 여자들이 주동이 되어 남편을 데리고 그 집을 정식으로 방문한다.

한 집에서 살고 있는 대학원생 주드, 피트, 폴리, 마크, 루크는 일요일마다 손님을 초대해 토론하며 저녁식사를 같이 한다. 어느 날, 피트를 집까지 데려다 준 잭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나치 신봉자인 잭의 얘기로 인해 이들 모두는 흥분하게 되고, 저녁식사 자리는 순식간에 험악한 분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던 중 잭이 피트의 팔을 부러뜨리고 흥분한 마크는 잭을 칼로 찔러 죽인다. 그 일이 있은 후, 이들은 자신들이 잭의 말대로 늘 말만 많은 겁쟁이란 생각을 하게 되고 세상을 위해 뭔가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위험한 생각을 가진 자들을 한 명씩 자신들의 설득에 넘어가지 않으면 독살하는데.

알버트(Albert: 크리스 록 분)와 유리페테스(Euripides: 알렌 페인 분), 그리고 오티스(Otis: 디저 디 분)는 캘리포니아주 로캐쉬 시의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클럽 거스토스의 오픈무대에서 소외된 흑인사회의 고통을 담은 랩송을 부르며 스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클럽 소유주이자 로캐쉬의 명물인 거스토(Gusto: 찰스 Q. 머피 분)가 마약 밀매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고, 그는 유연히 체포 현장에서 있었던 알버트를 경찰의 끄나풀로 오해한다. 그러나 정작 알버트는 거스토를 연호하는 군중들의 반은에 아이디어를 얻어 그의 터프한 이미지를 흉내낸 랩그룹을 결성하고 거스트가 실제 수감중인 교도소명을 따 지은 CB 4라는 그룹명으로 데뷔무대를 갖는다. 여성을 모독하고, 폭력을 찬양하는 등 입에 담기조차 저속한 가사의 랩을 부르자 그들은 급속도로 인기스타 대열에 들어서게 되고 복역중 이사실을 알게 된 거스토는 복수를 위해 탈옥을 시도하는데...

무명 여배우 출신으로 돈 많은 남자를 낚으며 사는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에게 걸려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의붓아버지를 둔 미니. 그런 미니에게 무엇이든 ‘새로운 경험(첫경험)’이 주는 흥분은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한 독특한 경험을 찾던 미니는 우선 에스코트 서비스 업체의 콜걸로 일하게 된다. 우연히 의붓아버지 마틴과 마주쳤을 때, 호기심이 동한 미니는 정체를 숨기고 마틴와 관계를 갖는다. 이를 계기로 둘은 은밀한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급기야 두 사람은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낼 계획을 세우고, 미니는 마틴의 동조 아래 어머니의 술에 약을 타면서 갖은 방법으로 어머니를 괴롭힌다. 결국 신경쇠약에 걸린 어머니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하자, 미니는 구조대를 부르지 않고 더 확실한 방법으로 어머니의 자살을 돕는다. 무사히 장례를 치른 두 사람은 휴양지에서 자유를 만끽한다. 하지만 이 사건을 담당한 가슨 형사는 뭔가 석연치 않음을 느끼고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한다. 가슨의 개입으로 두 사람 관계도 점점 위태로워진다. 점점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되고, 마틴과 미니의 밀애 장면이 담긴 익명의 사진까지 배달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마틴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신이 세운 사업체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미니는 여유롭기만 하다. 이웃에 사는 TV 프로그램 PD의 추천으로 짝짓기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바람을 피우고도 당당하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던 로맨스를 만난다!한때 잘나가던 밴드의 멤버였지만 지금은 광고음악으로 연명하는 작곡가 개리(마틴 프리만).그에게는 3년을 사귄 세련된 애인인 미술관 큐레이터‘도라’(기네스 팰트로)가 있다.그러나, 처음의 뜨겁던 사랑도 식어가고 이젠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서 신선할 것도 없는 무덤덤한 사이가 되어 버렸는데..어느날, 개리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다름아닌 뇌쇄적인 미인이 나타나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 꿈속의 여인 ‘애나’(페넬로페 크루즈)와의 사랑이 깊어짐과 함께 그의 꿈은 끝나지를 않고,‘도라’는 점점 멀어져만 간다. 그는 현실속의 연인과 환상속의 연인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과연, 그의 꿈은 끝날 수 있을까?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혈액공포증을 앓는 보철 의료기 제작사 ‘마르코’. 어느 날 그의 실수로 삼촌 ‘아귀레’가 죽고 패닉에 빠진 ‘마르코’는 사건을 감추려 하지만 흔적 없이 사라진 ‘아귀레’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들로 인해 조용하던 ‘마르코’의 일상은 완전히 뒤집힌다. 예상치 못한 변수 ‘애나’까지 나타나면서 완벽한 범죄를 꿈꾸던 ‘마르코’의 모든 계획이 어긋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