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의 폭격으로 부모를 잃은 뽈레뜨는 자기의 귀여운 강아지를 안고 헤메다가 근처 농가에서 사는 미셀을 만난다. 미셀은 뽈레트가 고아가 되었음을 알아채고 자기 집으로 데려와 미셀과 함께 강아지를 묻어준 뒤 무덤에 십자가를 세워준다. 살아있는 것이 죽었을 때는 이렇게 묻어주는 것이라고 알게된 뽈레트는 새든, 벌레든 죽은 동물을 모아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세워준다. 무덤은 점점 늘어가고 십자가가 더욱 많이 필요해지자 미셀은 교회 제단에 놓여진 십자가를 훔치려 하고, 거기에 그치지 않고 형의 묘지에서 십자가를 뽑아온다. 그러나 뽈레트를 고아수용소로 데려 가기 위해 헌병이 찾아오고 미셀과 헤어진다. 전쟁 고아라는 딱지를 붙이고 혼잡한 정류장 대합실 구석에 서있던 뽈레트는 어디선가 미셀이라고 부르는 듯한 소리를 듣고 계속 미셀을 외치며 군중들 속으로 사라진다.
1935년 영국, 부유한 집안의 아름다운 딸 세실리아는 시골 저택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가정부의 아들이자 세실리아 집안의 도움으로 캠브리지 의대를 졸업한 로비와 마주친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었지만 서로의 신분 차이 때문에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며 고백하지 못하던 이들은 그날 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켜본 세실리아의 동생 브라이오니의 오해로 로비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쟁터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세실리아는 로비가 전쟁터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간호사로 일하게 되고, 로비 또한 세실리아를 다시 만난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데…
2차세계대전 시기, 한 시골마을에 정착하여 살던 의사 줄리앙은 마을이 독일군의 점령되게 되자 아내와 딸을 자신의 고향으로 피신시킨다. 이후에 고향으로 찾아간 그는 아내와 딸이 독일군의 손에 무참히 강간당하고 불에 태워졌음을 보게된다. 힘없고 선량한 일개 시민이었고 민병대에도 참여를 꺼렸던 나약한 줄리앙은 할아버지가 쓰셨던 낡은 사냥총을 꺼내드는데...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하와이에 전입온 이등병 프로이스는 권투 미들급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그는 경기도중 상대가 눈을 멀어 다시는 권투를 하지 않으려고 하나, 중대장은 그를 시합에 뛰게 하려고 안달이다. 그런 프로이스를 이해하는 상사인 워든은 몰래 중대장의 부인 카렌과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또한 프로이스와 친했던 안젤로가 영창 담당하사인 마지오에게 미움을 받아 죽자 그와 격투를 벌여 마지오는 죽고, 프로이스는 중상을 입어 술집에서 사귄 엘머의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그때 라디오에서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을 방송하고 군인들의 소집 명령을 내린다. 프로이스는 엘머의 만류를 뿌리치고 기지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아픈 몸으로 비틀대면서 가던 프로이스는 경비병에 의해 오인 사격을 받아 죽고 만다.
2차 대전 당시 소련군의 포로가 되었다가 10여 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클레멘스 포렐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 작품. 2차대전 당시 소련군의 포로가 된 포렐은 강제노동 수용소에서 4년을 보내다가 탈출에 성공해 고국으로 돌아가려한다. 하지만 탈출과정은 순탄치 않아 수용소의 소장이었던 카마네프가 그의 뒤를 쫓고, 도중에 만난 사람들의 위협에 처하기도 하고, 스파이 혐의를 받기도 한다. 포렐의 탈출과정은 소설로도 출판되었을 뿐 아니라 이전에도 영화화되었다.
2차 대전을 마치고 돌아온 폴(키아누 리브스)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집을 나왔다가 임신한 여인-빅토리아를 만난다. 혼전에 임신한 빅토리아는 혼자서 집에 가는 것을 겁낸다. 그들은 하루만 부부로 행세할 것을 약속하고 함께 빅토리아의 고향인 멕시코로 간다. 가족들의 환대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폴은 며칠 더 그곳에 머물게 된다. 폴과 빅토리아 사이에 사랑이 싹트고 결국 그들은 진짜 부부가 되는데...
1940년 5월, 독일이 유럽을 침공하자 줄리앙(장 루이 트레티낭 분)은 어린 딸과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피난길에 오른다. 그러나 피난민을 실어나르는 기차에는 여자와 노인들만이 승객 차량에 탈 수 있었고, 남자들은 가축운반 차량에 밀어 넣어진다. 기차는 공포에 사로잡힌 분열된 나라를 가로질러 가고, 줄리앙은 도망 중인 한 유태계 독일 여인 안나(로미 슈나이더 분)를 자신의 아내인 것 처럼 가장해 기차를 탈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곧 사랑에 빠져든다. 자신들의 사랑이 곧 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알기에, 그들은 그 무엇보다도 뜨겁고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얼마 후 줄리앙의 진짜 아내가 나타나고, 안나는 조용히 줄리앙에게서 떠나간다. 3년이 지난 1943년 겨울, 독일 게슈타포가 줄리앙을 찾아와 안나의 신분을 확인해 줄 것과 둘의 관계를 설명할 것을 요구한다. 줄리앙은 목숨을 거는 위험을 감수하며 사랑하는 여인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는다.
영화는 미군의 두리틀 공습으로 시작된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이 있은 지 6개월 후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대 해전이 발발했다. 일본 해군의 미드웨이 침공작전을 알아내 미 해군은 전격적인 대비를 펼치지만, 목숨을 바치며 항고모함에 달려드는 일본 해군비행단의 공격앞에 미군은 큰 피해를 입는데.
제2차 세계대전, 영국의 처칠 수상 암살을 꾀했던 독일군 남자들의 모습을 그린 존 스터저스의 마지막 작품. 2차대전 말기 독일군 특수부대의 리들 대령(Colonel Max Radl: 로버트 듀발 분)은 처칠 영국 수상을 암살하라는 히틀러의 명령을 받는다. 리들은 전쟁 영웅인 폴란드 출신 공수부대장 스타이너(Colonel Kurt Steiner: 마이클 케인 분)를 대장으로 특공대를 조직 영국으로 파견한다. 또한 베를린에서 교수생활을 하던 아일랜드 독립주의자 데블린(Liam Devlin: 도날드 서덜랜드 분)도 이 작전에 참여한다.
어린 나이에 자기 어머니의 부정을 보고는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이 된 소년이 유난히 발달한 후각을 통해 핀볼의 챔피언이 되고, 영적 경험을 겪은 후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 청소년 전도단의 메시아로 군림하게 되지만 광신도 집단으로 돌변하자 홀연히 떠난다는 줄거리. 앨범은 69년에 영화는 영국의 이단이 켄러셀에 의해 74년에 말들어져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캐스트로서 후의 로져 달트리가 토미로 분장했고, 드러머 키스문, 에릭 클립튼, 티나 터너, 앤 마가렛, 앨튼 존 등 70년대 초 최고 스타들이 등장한다.
후방 지휘본부에서 편안하게 근무하던 스물네 살의 미군 장교 토머스 하트 중위는 1944년 12월 16일, 갑작스런 사고에 휘말린다. 아군으로 위장한 독일군의 공격을 받아 포로가 되고 만 것. 3일간의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작전 기밀을 털어놓은 하트는 독일군 포로수용소 ‘스타라크 6’에 입소한다. 이곳에서 그는 아군 포로들을 지휘하고 있는 맥나마라 대령을 만난다. 어느 날 흑인 장교 포로 두 명이 수용소에 들어오면서 아군들 사이에 인종적 갈등이 생기고 급기야 두 명의 포로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맥나마라는 진범을 가리기 위해 수용소장 베르너 비서 대령에게 재판을 요구하고 하트는 혐의를 받고 있는 흑인 중위 링컨 스콧을 변호한다. 하지만 며칠 뒤 하트는 이 재판이 거대한 위장이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