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 버스터는 MGM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아가씨 샐리에게 반한다. 오로지 샐리와 가까워지기 위해 버스터는 사진 일을 그만두고, 영화 촬영감독이 되려 한다. 버스터는 수중에 있던 돈을 모두 털어 영화 촬영용 카메라를 사지만, 조작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한편, 샐리에게 마음이 있던 MGM의 촬영감독은 버스터의 꿈과 포부를 비웃는다. 찰리 채플린과 함께 무성영화시대를 대표하는 코미디의 대가 버스터 키튼의 작품. 키튼은 특유의 절대 변하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스톤 페이스)로 곡예에 가까운 육체적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2017 영화의 전당 - [시네마테크] 마지막 침묵: 1928년의 기적, 위대한 무성영화의 기억)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도시. 백주 대낮에 흑인 소녀가 술과 마약에 찌든 백인 건달 두 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재판이 시작되지만 백인 우월주의가 판치는 곳에서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법정 청소부로 일하던 소녀의 아버지 칼(새뮤얼 L. 잭슨)은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법정에 출두하는 범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한다. 신참내기 정의파 변호사 제이크(매튜 매커너헤이)와 법학도 엘렌(산드라 블록)이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칼의 변호를 맡는다. 이들은 KKK와 백인들의 테러, 노련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버클리 검사(케빈 스페이시)에 맞서 싸우는데...

헬스 키친, 뉴욕. 테리 누난이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곧 어릴 적 친구이자 아일랜드 마피아의 일원이었던 재키와 다시 만나고, 재키의 여동생 캐슬린과의 사랑에 다시 불을 붙입니다.

인생은 사랑처럼 놀라움과 예상 못한 선물로 가득하다. 연휴의 로맨스 '티파니에서 온 선물'에서는 다른 사람에게로 가야 했던 약혼반지 때문에 한 여성의 인생이 영영 달라진다.

디스코의 시대 80년대 말 뉴욕, 인기 절정의 나이트클럽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바비’ (호아킨 피닉스)에겐 매일 밤이 파티이다. 하지만 그에겐 여자친구 ‘아마다’(에바 멘데스) 외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은 비밀이 있는데, 자유분방하고 화려한 밤의 세계를 사는 자신과 달리 아버지(로버트 듀발)는 뉴욕 경찰서장이고 형(마크 월버그)은 경찰 강력계의 떠오르는 스타인 것. 범죄가 기승을 부리던 당시 어느 날 뉴욕 경찰은 마약과의 전면 전쟁을 선포하고, 그 주축인 아버지와 형은 러시아 마피아의 표적이 된다. 게다가 러시아 마피아는 ‘바비’의 클럽을 거점으로 거대한 국제적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생활의 터전에서 가족과 마피아가 맞섰을 때 과연 ‘바비’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뉴욕의 밤을 지배하는 자 누가 될 것인가?

20년만에 아버지를 찾아온 넷 빈던(Binder: 척 패러 분)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한 후 부랑자로 거리에 살았으며 얼마전 실종된 것을 알아낸다. 도시를 잘 아는 사람을 고용해 아버지를 찾아보라는 형사의 충고에 따라 전직 해병정찰대원이었고 지금은 특정한 일자리가 없는 챈스(Chance Boudreaux: 쟝-끌로드 반담 분)를 우연히 만나게 되어 그를 안내인으로 고용한다. 부친을 찾던 둘은 화재사건으로 부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지만 챈스가 빈더의 구멍뚫린 인식표 한 장을 찾아내어 살인 사건이었음을 밝힌다. 한편 연고없는 부랑자들을 사냥감으로 삼아 특권계층의 부자들에게 인간사냥을 알선해주던 푸촌(Fouchon: 랜스 헨릭슨 분) 일당은 빈더가 살해됐다는 증거가 나타나는 바람에 자신들의 사업이 노출될까봐 전전긍긍하게 된다. 그후 또다른 사냥감인 한 흑인이 죽게 되고 그를 아는 챈스와 빈더가 딸은 포우(Randal Poe: 엘리엇 키너 분)라는 사람을 찾아 그들에 대해 알아내려고 형사(Police Detective: 로버트 파브로비치 분)와 가지만 형사는 그 자리에서 죽고 둘은 푸촌 일당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삼촌이 있는 곳까지 도망친 챈스는 삼촌과 넷을 딴 곳으로 보내고 푸촌 일당을 유인하지만 20대 1의 열세에 몰리게 된다.

안소니 킨은 남편을 살해한 죄로 재판을 받게 되는 안나 패러다인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안나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혹시 안나가 패러다인 대령의 시종인 안드레 라투어와 관계를 가졌을까 질투를 하게 된다. 안소니는 안드레가 대령을 죽인 것처럼 재판을 유도해서 안나의 무죄를 밝히려고 하는데...

집을 떠나 자유분방한 삶을 살던 '조나단'은 말기 암 환자 아버지가 12년간의 고통스런 투병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존엄사'를 선택하겠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다.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자격지심을 갖고 있던 '조나단'은 아버지를 찾아간 병원에서 부모님의 기대를 받고 자란 여동생 '카렌'과 변함없이 남편의 곁을 지켜온 어머니 '레이첼'을 오랜만에 만나게 된다. 어색함도 잠시 서로를 향한 원망을 늘어놓는데...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24시간 동안 과연 이들에게는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까?

호화파티에 참석했던 클레어는, 우연히 동업관게 악화로 미술상원을 살해하는 벤자의 모습을 목격한다. 벤자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클레어의 아파트에 형사가 배치된다.

햇병아리 검사 라일리(Al Reilly: 티모시 거튼 분)는 뉴욕지방검찰청 강력부장 검사 퀸(Kevin Quinn: 패트릭 오닐 분)에게 발탁되어 고참형사 브레넌(Lieutenant Mike Brennan: 닉 놀테 분)이 수사 도중에 바스케스라는 어느 푸에르토리코인을 정당바위로 죽인 사건을 맡게 된다. 그런데 막상, 증인들을 신문해보니 신빙성이 없고, 특히 증인 한 사람인 바비 텍스(Bobby Texador: 아망드 아상테 분)의 증언은 브레넌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었다. 이렇게 되자, 라일리는 사건 당시 브레넌을 현장으로 인도했던 경찰 정보원 몬탈보를 찾아 내서 장당방위인지 고의살인인지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려 한다. 그러자 브레넌은 물론 상관 퀸과 수사보좌 형사 채피까지 뻔한 정당방위 사건을 왜 이상한 방향으로 끌어가냐며 라일리를 견제하려 하는데...

뉴욕 탐정은 "하나님의 말씀이였다"라고 주장하는 다양한 뉴욕 시민들이 저지른 일련의 살인 사건을 조사한다.

슈퍼마켓 체인을 경영하는 집안의 외아들인 마르시알은 우울증으로 요양소에서 얼마간 지낸 뒤 퇴원한다. 아내와도 이혼 일보직전인데다가 자신이 관여하는 회사업무에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그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회사 경영주인 어머니는 그에게 색다른 임무를 맡긴다. 실적이 저조한 지방도시 지점 다섯 곳을 닷새 동안 돌며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첫 행선지인 리모주 지점에서 마르시알은 장부에서 수상한 점들을 발견한다. 그는 하루에 한 곳씩 예정된 방문 일정을 무시하고 아예 시내에 아파트를 장기로 임대하여 머무르면서 지점장인 퐁프랭을 압박하고 마침내 그가 저지른 부정을 알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