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 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파리의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나탈리(이자벨 위페르)’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부인, 그리고 홀어머니의 딸로서 바쁘지만 행복한 날들을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갑작스러운 고백과 함께 그녀의 평화롭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시를 엮은 책을 만드는 유쾌하고 솔직한 그레이스,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조용하고 신중한 에드워드 그리고 감정 표현이 서툰 하나뿐인 아들 제이미. 성격은 다 다르지만 평범하게 29년을 함께 한 가족. 어느 날, 에드워드가 아내를 떠나겠다고 선언하자 사랑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이 무너진 그레이스는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한편 멀어져가는 부모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제이미는 각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감정을 이해해가기 시작하는데…

영국에서 이주해온 톰 크릭(제레미 아이언스 분)은 피츠버그의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그러나 이 학교의 이 사회와 학생들은 취업에만 관심이 있고 과거의 역사 따위는 아랑곳없다. 이런 와중에서 톰은 자신의 지난 과거를 수업시간에 말하며 고통스런 역사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1943년 톰의 고향 펜스는 영국의 저지대로, 때는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톰과 그의 여자친구 매리(시니드 쿠삭 분)는 빈 열차안에서 사랑을 나누기에 바쁘다. 그것은 순수하고 신선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톰의 형, 딕(데이비드 모리세이 분)이 매리를 추근거린다는 말이 들렸다. 딕은 톰보다 나이가 많고 힘도 셌지만 정신적으로 어린애였다. 그러나 딕을 동정한 매리는 그의 장난을 받아준다. 매리는 톰의 아이를 임신하는데 딕에게는 동네 소년 프레디(콜럼 딕슨 분)의 아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그 직후 프레디는 익사체로 발견되고 한편 딕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나서 강물에 뛰어드는데...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고만 일으키는 문제아 `제이슨`. 그런 아들이 걱정된 엄마는 제이슨을 가톨릭 고등학교로 전학 시킨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채 방황하는 제이슨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낀 새로 부임한 젊은 여교사 `켄디`. 제이슨에게 방과 후 개인 교습을 제안하며 두 사람은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마이크는 오랫동안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꼈다. 새로운 소년이 도착하기 전까진... 그 소년은 마이크에게 그 동안 꿈꿀 수 없었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