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유토피아인들은 행복하다. 이 행복은 영원할 것이다.”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는 기원전 360년경 플라톤의 저서에서 암시적으로 언급되었고, 1970년대 유행했던 펄프 소설류의 공상과학소설에 의해 되살아났다. 는 언젠가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우리의 삶 아래 영원히 존재하는 혹은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섬, 유토피아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여기 전통음악과 토속종교 의식, 종교 행렬,비추어진 신전, 그리고 우리를 감싸고 있는 바다가 있다.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행복하고 이 현실에 만족한다.
안달루시아 카디스 성당에서 귀중품을 훔쳐낸 칠레의 국제적인 도둑, 알베르토 칸디아의 전설을 지어내고 입증하고자 하는 순환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가족들, 전 동료 도둑들 그리고 창작된 인물들과의 인터뷰, 증언과 문서들은 점차 현실을 다시 쓰고 허구를 불러들인다.
유기견 일곱 마리와 한 여성이 모스크바 도시의 그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두 종은 전체주의 당국의 눈을 피해 서로 공생한다. 동물의 시점에 가깝게 촬영된 영화는 두 주체 간의존과 길들임 경계가 점점 흐려지는 모습을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