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뇌염을 앓은 레너드(Leonard Lowe: 로버트 드니로 분)는 11살 때부터 손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글도 쓰지 못하게 되자 학교를 그만두고 병원에서 살게 된다. 정신은 잠들고 근육은 강직된 후기뇌염 기면성 환자가 된 것. 레너드가 수십년간 수용돼 있는 배인브리지 병원에 세이어 박사(Dr. Malcolm Sayer: 로빈 윌리암스 분)가 부임해 온다. 세이어 박사는 이들이 공을 받아내는 것을 보고 내면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는 그들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것을 찾는다. 환자의 이름을 부르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인간적인 접촉을 갖는 것 등. 마침 그때 파킨슨병 환자에게 엘도파라는 약이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듣고 세이어는 이들의 증세가 그 병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약물치료를 할 생각을 하게 된다. 부작용을 염려한 병원측에서는 레너드에게만 투약해보라고 허락해 준다. 엘도파를 투약받은 레너드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깨어나 말도 하고 글도 읽고 맘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삶의 환희를 맛본 레너드는 세이어 박사에게 일상적인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역설하는데. {세이어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뇌염 후유증을 앓는 환자들을 치료를 위한 약물 투여를 계속하고 있다. 레너드와 다른 환자들은 일시적으로 깨어났지만, 1969년 그 해 여름만큼 놀라운 기적만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세이어 박사는 브롱크스에 있는 만성질환자 병원에서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1930년대 흑백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대, 내슈빌의 밴더빌트 대학 연구소에서 청소 등 잡일을 하던 흑인 청년 비비안 토마스는 대학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지만 탁월한 손재주와 의사를 꿈꾸는 열정으로 저명한 백인 외과의사인 블레이락 박사의 조교가 된다. 그 후, 박사를 따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으로 옮겨간 비비안은 블레이락의 주요 의학 연구와 수술에 점점 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간다. 유색인종은 뒷문으로 출입하고 화장실도 백인과 따로 써야했던 시대, 이 백인 의사와 흑인 조교는 끊임없이 언쟁하고 갈등하면서도 평생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가 되고, 극심한 논란 속에 치사율 백퍼센트였던 청색증 아기 환자의 심장을 세계 최초로 수술해 성공하면서, 마침내 신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심장 수술의 길을 연다. 존스 홉킨스 대학은 일평생 외과 의사들의 스승이었던 비비안 토마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그의 초상화는 블레이락 박사의 초상화와 함께 나란히 걸린다.

파키스탄 이민자 2세대 쿠마일은 로스쿨 진학을 원하는 보수적인 부모님을 등지고 코미디언으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직업 선택은 양보해도 배우자 선택만은 물러설 수 없는 쿠마일의 부모는 틈만 나면 파키스탄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그는 가족의 화목과 파키스탄의 전통을 존중하기에 이를 따른다. 그러던 어느 날, 쿠마일은 자유분방하고 사랑스러운 백인 여성 에밀리에게 한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진다. 둘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지만, 쿠마일은 여전히 부모 뜻을 거스르지 못하고 에밀리에게 자신의 딜레마를 털어놓지 못한다. 결국 에밀리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그에게 이별을 고한다. 쿠마일은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를 써보지만, 아뿔싸! 에밀리에게도 자신의 부모처럼 오직 딸의 행복에 목숨 건 부모가 있다. 등 돌린 부모, 돌아선 연인, 적대적인 연인의 부모까지 쿠마일이 넘어야할 산은 에밀리의 마음 뿐이 아닌데... 헤어진 연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한 남자의 성실한 사랑이 시작된다!

1937년 남부 뉴올리언즈 주립정신 병원의 뇌 외과의사 쿠크로비츠 박사(몽고메리 클리프트)는 병원의 어려운 재정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고향 시카고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 동네의 부유한 미망인 베너블 부인(캐서린 헵번)은 자기 조카 캐서린(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뇌수술을 해주는 조건으로 병원을 위해 막대한 돈을 기부할 것임을 제안한다. 식충식물을 좋아하는 베너블 부인에게는 세바스찬 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지난 여름 아들과 조카 캐서린이 동행하여 여행을 떠나 그 여행에서 아들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조카 캐서린은 사건 이후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 아들의 죽음이 조카 캐서린의 정신이상 증세와 관련이 있지 않나 의심하며 한편으로는 아들이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질까 불안 해하며 쿠크로비츠 박사에게 빨리 뇌수술을 해 주기를 원한다. 쿠크로비츠 박사는 성 메리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캐서린을 만나지만 그녀의 정신상태에 대해 진단해 본 결과 이상한 징후는 확인되지 않으나 캐서린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고 세바스찬이 죽은 원인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관찰되어 그녀를 주립병원으로 옮겨 기억을 되돌려 지난 여름 갑자기 세바스찬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추적하기 위한 치료를 최상의 방법으로 대화를 계속하는데.

뭄바이 폭력배 문나는 술과 여자, 싸움으로 가득한 자신의 삶이 나름 만족스럽다. 하지만 부모님의 급작스런 방문으로 의사로 살고 있다는 거짓말이 들통나자 아버지는 문나에게 실제 의사가 될 것을 요구한다.

진정 원치 않지만…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아들을 잃었다!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자 보험회사의 능력 있는 간부인 ‘직’)케빈 베이컨)은 아들 ‘브렌든’의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에 들른다. 그리고 그 곳을 찾은 갱단과 마주치면서 눈 앞에서 아들을 잃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채 슬픔을 벗어 나기도 전, 아들을 죽인 범인이 가벼운 형을 받게 되자 분노한 ‘닉’은 스스로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목격 증언을 바꾸는데…… 동생을 잃었다! 스트리트 갱단의 두목 ‘빌리’(가렛 헤드룬드)는 동생 ‘조’를 조직에 들어오게 하기 위한 통과 의례로 누군가를 헤칠 것을 지시하고, ‘브렌든’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나 경찰에 잡혔다 ‘닉’의 증언으로 무혐의를 받고 풀려난 그 날, 동생이 죽임을 당하자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다. 피해갈 수 없는 숙명! 가족을 잃은 두 남자의 분노가 폭발한다! 한 순간의 분노에 휩싸여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아가 살인을 하고 어찌할 바 몰라 하던 ‘닉’은 아내와 아직 살아있는 아들을 안식처로 일상에 돌아온다, 하지만 끔찍한 비극은 끝나지 않는다. ‘빌리’는 남은 가족들마저 위협하고, ‘닉’ 역시 죽음의 위기를 맞는데…… 되풀이 되는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사랑에도 액션(?)이 필요한 법, 그녀는 온몸으로 타이핑을 한다!그녀의 취미가 수상하다…리 할로웨이는 겉으론 봐선 그냥 평범한 이십대 여성. 하지만 이 조용한 아가씨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자신의 몸에 생채기를 내야만 위로를 받는 오랜 습관이 있는 것. 잠시 요양원에서 지낸 리는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여전히 무료하고 우울하다. 이웃에 사는 고등학교 동창인 피터와의 데이트도 시큰둥할 뿐…엉덩이에 찰싹~

철부지 대학생 5명이 뉴욕 마피아 조직의 전 우두머리 찰리를 납치한다. 에버리를 비롯한 남치범들은 에버리의 여동생이 괴한에게 유괴당하자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통크게도 마피아의 배후 실력자를 협박한다. 의자에 묶여 손가락까지 잘린 찰리가 이 치욕스런 궁지를 어떻게 벗어날까. 노회한 찰리는 마치 포커를 치듯 막나가는 애송이들을 데리고 돈과 목숨을 담보로 한 게임을 벌인다. 마지막의 반전이 의외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의 출연진으로 재현한 타란티노의 작품 같다."고 평했다. 피터 오펠런 감독./ 고명섭 기자은퇴한 뉴욕 마피아 보스인 찰리는 어이없는 일을 당한다. 레스토랑에서 만난 대학생 다섯명에게 납치당한다. 에버리 등의 대학생들은 에버리의 여동생이 괴한에게 납치당하자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찰리를 데려온 것. 찰리는 개인 변호사에게 여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도록 지시하지만 젊은이들에게 혹독한 일을 당한다. 흥분한 청년들이 찰리의 손가락을 절단한 것이다. 에버리 일당의 내부에 배신자가 있음을 직감한 찰리는 그들을 가차없이 심리적으로 공격하고 부하 르노는 에버리 일당의 별장으로 숨어든다. 광고와 텔레비전 방송에서 연출생활을 해온 피터 오펠런 감독의 데뷔작. 등에 출연한 바 있는 크리스토퍼 워컨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치과의사 버트램 핑커스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가 7분 후에 기적적으로 되살아난다. 이후 그에게 놀라운 능력이 생기는데 바로 죽은 사람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가 만난 영혼 중 프랭크 헐리히는 핑커스에게 집요하게 달라붙으며 자신의 아내였던 구웬의 재혼을 방해해 달라고 요구한다. 이러한 상황은 핑커스를 예측치 못한 삼각관계로 몰아넣는데…

테마파크 직원인 섹스 중독자 빅터 맨시니(샘 록웰)는 평생을 거짓으로 살아온 엄마 아이다(안젤리카 휴스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상처를 받고 비정상적으로 성장했다. 치매에 걸린 엄마의 고액 요양비를 부담해야 하는 그의 또 다른 생계 수단은 질식사 연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가 질식하는 척하면서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속이고 친밀감을 키워서 돈을 우려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빅터는 새로 부임한 엄마의 주치의 페이지 마샬 박사(켈리 맥도날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출생에 감춰진 비밀을 캐내기로 하는데...

파멸적인 전직 신부와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둔 스트리퍼, 딸과의 재결합을 바라는 늙은 전과자, 실연당한 장의사를 세밀하게 뒤쫓는 영화.

사고 후 죽음 직전까지 갔던 사이먼은 어느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는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기억은 사라진 채다. 담당 의사는 단기간 기억 상실증이라며 위로를 하지만 그는 현재가 몇 년 인지도 인식하지 못하며 혼란스러워 하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 때 미스터리의 여인 클레어가 찾아와 그의 품안에 안겨 눈물을 흘리지만 그런 그녀조차도 알아보지 못한다. 그 후 사이먼에겐 이상한 일이 반복된다. 마지막 기억을 갖고 있는 2000년과 새로운 기억이 시작되는 2002년을 넘나들며 그의 기억을 밟기 시작한 것. 한편 기억해내지 못하는 지난 과거 속에서 형의 죽음을 알아버린 순간, 큰 충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