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런데 평소 친하게 지내던 괴상한 발명가 에메트 브라운 박사(크리스토퍼 로이드)가 스포츠카 드로리안을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들고, 뜻밖의 사고로 브라운 박사가 테러범들에게 총을 맞고 위험해진 상황에서 마티는 30년 전으로 가게 된다. 극장 간판에는 2류 배우인 로널드 레이건이 보이고 청년인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게 된다. 젊은 아버진 멍청하고, 어머니는 미래의 아들인 마티를 좋아해 야단이다. 마티가 미래로 가는 것을 도와 줄 사람은 30년 전인 젊은 브라운 박사뿐인데...
우여곡절 끝에 과거에서 현재로 무사히 돌아온 마티 맥플라이는 숨 고를 겨를도 없이 에메트 브라운 박사 손에 이끌려 미래로 향하는 드로리안에 또다시 몸을 싣는다. 이유인 즉슨, 미래의 마티 주니어가 대형 사고를 쳐 감옥에 간다는 것. 30년 뒤 미래인 2015년에 당도한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사건을 수습하는 동안, 마티와 원수지간인 비프 태넌이 인생을 바꿀 중요한 물건인 스포츠 연감과 함께 드로리안을 타고 과거로 사라진다. 다시 현대로 돌아온 마티와 브라운 박사는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 세상에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캔필드가와 맥케이가는 오랜 세월에 걸쳐 앙숙 관계에 있는 두 집안이다. 캔필드가와의 관계를 모르고 다른 곳에서 자란 윌리 맥케이는 유산을 상속받으러 고향으로 가는 도중, 캔필드 가문의 외동딸과 친해져 저녁 초대를 받게 된다. 버지니아의 오빠들을 당장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아버지는 집안에서만큼은 가문의 ‘손님 접대법’을 지켜야만 한다고 말한다.
1955년에 남겨진 마티는 박사의 흔적을 찾는다. 브라운 박사가 1855년으로 갔음을 알게 되고, 폐광 속에 숨겨져 있던 드로리안을 찾아낸다. 1855년의 서부에 도착한 마티는 드로리안의 고장으로 곤경에 빠지지만, 맥플라이 가문의 선조인 세이머스와 매기 부부의 도움을 받고 박사도 만난다. 고장 난 드로리안으로 시간 여행을 하기위해서는 그에 달하는 속도가 유지되어야 하고, 박사와 마티는 그 속도를 얻기 위해 기관차를 이용할 위험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박사는 여교사인 클라라와 사랑에 빠져서 그 시대에 남고 싶어한다.
이제 막 이름을 얻기 시작한 신예 극작가 바톤 핑크, 자신의 매니저로부터 헐리우드 영화 시나리오 쓰기를 강요받는다. 극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싶은 바톤 핑크는 거절했으나 결국 헐리우드로 가게 된다. 레슬링 영화 시나리오를 쓰라는 영화사 사장의 명령을 받고 LA의 한 허름한 호텔방을 얻어 기거하는 바톤 핑크. 아무리 고민해도 작품은 쓰여지지 않고, 벽지는 더위에 녹아내리고, 옆방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어느날 옆방의 소리가 시끄럽다고 호텔에 항의하는 바람에 찾아온 옆 방, 그 소리의 주인공 찰리와 친구가 된다. 작품은 쓰지 못하고, 유명한 작가 존 메이휴를 만나게 된 바톤은 그의 타락한 생활을 경멸하고 그 곁에서 비서 겸 정부로 살고 있는 오드리에게 관심을 갖는다. 영화 구성안을 설명해야 하는 날이 다가오자 오드리에게 도움을 청하고 오드리가 찾아와 하루밤 관계를 맺었지만, 아침에 그녀는 죽어 있다. 찰리가 수습해주고 떠나는데, 경찰들이 찰리를 살인자라며 바톤 핑크를 찾아와 다그친다. 그리고 바톤 핑크는 훌륭한 레슬링 시나리오를 쓴다. LA 경찰이 다시 찾아온 날, 찰리도 돌아와 호텔에 불을 지르고 경찰들을 살해하는데...
악명 높은 도둑이면서 상류 사회의 신사이기도 한 가스통은 베니스에서 아름다운 귀부인 릴리를 만난다. 그런데 릴리 역시 귀족 행세를 하지만 정교한 실력을 가진 소매치기였다. 서로의 실력에 반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함께 파리로 건너가 유명 향수 회사를 소유한 콜레 여사의 금고를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콜레 여사가 신분을 위장한 가스통에게 관심을 보이고, 가스통 역시 여사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릴리는 금세 두 사람 사이의 이상 기류를 눈치채고는 질투심에 사로잡히는데... 지적이면서도 우아하고 유쾌한 농담이 빛나는 ‘루비치 터치’가 돋보이는 에른스트 루비치의 대표작이며,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신비한 힘을 가진 유성이 어드벤처 시티에 떨어진 날, 퍼피 구조대는 유성에서 나온 크리스탈 덕분에 초능력을 가진 ‘퍼피 히어로즈’로 변신한다. 하지만 악당 ‘험딩어 시장’과 미치광이 과학자 ‘빅토리아’는 초능력의 원천인 크리스탈을 빼앗아 어드벤처 시티를 지배하려 하는데..! 작고 약하게 태어났지만 오랫동안 큰 꿈을 키워 온 ‘스카이’와 퍼피 히어로즈는 주니어 구조대원들과 함께 어드벤처 시티를 지켜낼 수 있을까?
멕시코 출신의 스테판은 일자리를 구해놓았다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파리에 왔지만 스스로의 예술적 재능을 전혀 발휘할 수 없는 평범한 달력회사에서 일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했던 스테판은 이웃에 이사 온 스테파니를 흠모하며 그들이 운명적 관계라고 믿기 시작한다. 천진난만한 스테판에게 스테파니는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일의 스트레스와 사랑의 감정으로 점점 날뛰는 꿈에 정복당한 스테판의 대책 없는 행동은 스테파니를 당황하게 만들고, 두 사람은 점차 진심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드는데...
10년 전 발명한 첨단의료부품의 엄청난 성공으로 회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과학자 하야사키 미치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인공지능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야사키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계속되는 실패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그런 하야사키 앞에 죽음의 전조로 여겨지는 또 다른 자아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출현에 하야사키는 두려움에 떨지만, 도플갱어는 하야사키의 연구를 성공시켜주겠다며 계속해서 접근한다. 자신과는 너무나 상반된 자아인 도플갱어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하야사키는, 결국 연구의 완성을 위해 도플갱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인공지능프로젝트가 완성되자 하야사키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마이너 리그팀 중의 하나로 캐롤라이나 리그에서 허덕이던 더럼 불즈팀이 오랫동안 기대를 걸고 신인 투수 에비(팀 로빈슨 분)를 영입한다. 그는 한마디로 백만불짜리 팔에 5센트짜리 두뇌를 지닌 청년으로 통하는데, 콘트롤만 잘하면 152킬로의 강속구로 메이저리그에서도 군림할 수 있을 정도다. 구단에서는 그를 위해 한 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노련한 포수 크래쉬(케빈 코스트너 분)도 영입한다. 크래쉬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포수로 에비의 콘트롤을 책임지고 가르친다. 에비는 처음에는 크래쉬의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나 차차 크래쉬의 말을 듣고 좋은 성적을 낸다. 한편 더럼 불즈 팬 중에는 애니(수잔 서랜든 분)라는 괴짜 여자가 있는데, 초급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며 야구 기록을 취미로 하면서 시즌마다 점찍을 유망주를 침대에서 키우는 괴팍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에비와 크래쉬 중 결정을 못 하던 차에, 크래쉬가 먼저 그녀를 차버린다. 시즌이 시작되고 곡절 끝에 에비는 크래쉬의 가르침을 받아 사람이 되어가고, 더램팀은 리그의 선두팀으로 부상한다. 누크라는 별명까지 생긴 에비는 구단의 뜻대로 메이저리그로 나간다. 그러나 크래쉬는 볼일을 다본 일회용 휴지처럼 해약되어 멀리 떠나고...
심술꾸러기 날라리에 공주병도 모자라 남 엿 먹이는 것이 취미인 제시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그녀는 치어리더 경연대회 우승과 졸업파티의 퀸이 되기 위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친구들과 어울려 쇼핑을 간 제시카는 한 골동품 가게에서 황금빛이 요사스럽게 감도는 귀걸이 하나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그 요상한 귀걸이는 사람의 몸을 바뀌게 하는 주술이 걸린 귀걸이. 공교롭게도 주유소에서 마주친 지저분한 좀도둑 클라이브가 제시카가 흘린 귀걸이 한 짝을 손에 넣게 된다. 아침이 되니 좀도둑 클라이브의 몸으로 바뀐 제시카. 가장 친한 친구 에이프릴을 찾아가지만, 누가 알아 볼 수 있으랴, 이 더-티한 남자가 제시카라고... 하지만, 둘만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 이상한 남자가 자신의 친구 제시카라는 것을 믿게 된 에이프릴. 그녀 ? 혹은 그의 몸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되고... 아...하지만 여자도 아닌, 그렇다고 남자도 아닌 제시카는 가는 곳 마다 게이 취급을 받으며 사고만 일어나는데...
뱁스 존슨(디바인)과 "지구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사람들"이라고 알려진 그녀 가족들의 역겨운 인생은 경쟁 커플 마블즈의 공격을 받고 산산조각 난다. 마블즈는 "가장 지저분한 사람들"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어한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마블즈는 젊은 여성을 납치해 임신시키고 그 아기를 레즈비언 커플에게 파는 범죄를 저지르며 지저분한 커플이라는 타이틀에 알맞은 인물이라는 것을 합법적으로 주장할 자격이 있음을 보이는 한편 거기서 더 나아가 뱁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우편으로 똥을 보내고 그녀의 트레일러 집을 태워버리는 것이다. 분노의 반격을 시도한 뱁스와 그 일가는 마블즈를 추적하여 그들을 기소하며 가장 너저분한 신문사들을 모아놓고 기자회견을 연후 그들을 총살한다. 워터스와 디바인의 명성을 확고하게 한 마지막 장면에서 뱁스,디바인은 개가 방금 싸놓은 배설물을 먹으면서 자신이 불결의 여왕임을 증명한다.
네 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치타 걸스는 음반 제작자에 의해 캐스팅 되지만, 음반 제작자가 그들에게 많은 요구를 하면서 팀은 해체 위기에 놓인다.
웃음 만발, 감동 백배의 색(?)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딴지걸기 대왕 장인어른 VS. 우격다짐 명수 예비사위뼈대, 아니 색깔 있는(?) 흑인 집안에 어느날 불쑥 찾아온 첫째 딸 테레사의 남자친구는 다름아닌, 보기만 해도 부실해 보이는 희멀건 한 백인이 아닌가? 열받아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아버지 퍼시는 가문의 순수한 혈통을 위해 작전명 “그 녀석 쫓아내기!”에 착수한다. 아버지의 집요한 딸 사수작전에 도전장을 낸 그 녀석 사이먼 역시 만만찮은 상대! 존스 집안 귀신이 되어 뼈를 묻을 각오로 무대뽀 거짓말을 일삼으며 예비장인을 상대로 흥미진진한 해프닝을 펼친다. 눈에 흙이 들어가도 딸이 정상(?)적인 남자를 만나기를 바라는 퍼시와, 죽어도 테레사를 포기할 수 없는 사이먼의 서로 기죽지 않는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어느덧 알 수 없는 정으로 끈끈해지는데...그러나 테레사와 사이먼의 이별의 조짐! 과연 퍼시의 소원대로 사이먼은 존스 집안에서 영원히 쫓겨나는 것일까?
30대의 이혼녀 새러 놀란은 그녀의 사생활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억지로 데이트를 나가게 된다. 하지만 몇 번의 실패 끝에, 더 이상 남자는 필요없다는 선언을 하게 된다. 그러나 새러에게 남자를 찾아주겠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은 그녀의 언니는 그녀를 “천생연분 닷컴”이라는 인터넷 데이트 주선회사에 등록시킨다. 프로필에 낸 조건은 “개를 좋아해야 함”. 하지만 정작 새러는 개도 키우지 않는데… 개를 좋아한다는 제이크 앤더슨과 데이트하기 위해 남의 개를 빌린 새러와, 역시 새러를 만나기 위해 남의 개를 빌리는 제이크. 처음 시작은 조금 삐걱거리지만, 과연 그들 앞에 진정한 사랑이 찾아올까?
마이애미의 치과의사인 테드(쿠바 구딩 주니어 분)는 아침이면 바다를 끼고 조깅을 하고 햇살이 좋을 때는 해변에서 미녀들의 비키니를 구경하는 재미로 산다. 그런 그에게 한 통의 소환장이 날아든다. 알래스카의 어느 여인이 그에게 유언장을 남겼다는 것이 아닌가! 알고 봤더니 그 여인은 테드의 친 어머니! 그렇다면 테드는 입양아?! 생모가 남겼다는 가장 소중한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알래스카까지 날아간 테드. 유산은 다름 아닌 개 여덟마리? 그것도 테드를 “개”무시하는 썰매개들이라니! 이 사나운 알래스카 개들을 데리고 마이애미로 갈수도 없고, 한참 난감해하는 테드 앞에 괴팍하고 꼬장꼬장한 노인 썬더 잭(제임스 코번)이 나타난다. 그는 테드에게 대뜸 개 썰매의 선두견인 디몬을 팔라고 한다. 한편 이를 강력하게 가로막는 미모의 여인 바브(조애나 바칼소)가 있으니..테드는 그녀로부터 친 어머니가 개 썰매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듣게된다. 테드는 곧 있을 개 썰매 시합에 대비하여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방인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개들이 텃새를 부리면서 테드에게 개망신을 주기 시작한다. 게다가 자신의 친 아버지의 비밀을 알고 있을 듯한 썬더 잭마저 테드에게 이만저만 거칠게 대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집착을 떨쳐버리기로 마음먹은 테드는 마음에 들기 시작한 바브를 두고 마이애미로 돌아온다. 그러나 TV에서 중계하는 개 썰매 경주를 보던 테드는 썬더 잭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알래스카로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