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저분한 기사를 싣는 것으로 소문난 스톱 잡지사의 편집장인 밥 웨스톤은 23살의 심리조사학자인 헬렌 브라운 박사에 대한 기사를 실어 히트를 친다. 그 기사로 인해 상담자가 줄어드는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헬렌은 밥에게서 전화가 오자 모욕을 줘서 끊어 버린다. 밥은 스타킹 제조업자인 프랭크가 밤낮 질투 많은 그의 아내 실비아에게 바가지 당하는 것을 보고 프랭크의 결혼 문제 상담도 할겸, 헬렌 박사에게 타격을 줄 새로운 기사거리도 취재할 겸 해서 프랭크로 가장하고 헬렌 박사를 찾아간닫. 하지만 밥은 순진한 헬렌 박사의 인간미와 그녀의 미모에 이글리어 사랑에 빠지고 만다. 또한 아내의 문제를 갖고 고민하는 밥을 상담해주던 헬렌도 그를 점차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는 고민에 빠진다. 밥은 일부러 자살 소동극을 벌여 헬렌도 자기를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헬렌은 밥의 사랑을 고백하며 자기와 실비아와는 법적인 혼인 관계가 아니라고 얼버무리려고 하자, 실비아를 만나보고 확인을 해보겠다고 한다. 결국, 헬렌의 사무실에는 프랭크의 아내인 진짜 실비아와 만나게 되고 이것을 모르는 밥은 가짜 실비아를 보내 대충 자신의 아내 행세를 한 뒤 자신과 헤어지게 하지만, 엉뚱하게도 가짜 두 명이 나타난다. 결국 실비아는 프랭크가 중혼한 것으로 오해해 감옥에 가두고 프랭크를 출감시켜 달라고 실비아를 찾아갔던 헬렌은 프랭크라고 하며 자기를 찾아왔던 남자가 바로 스톱잡지사의 편집장, 밥 웨스톤임을 알게 된다. 배신감과 실의에 빠진 헬렌은 루디와 함께 피지섬으로 도피하려고 하는데 그 사실을 안 밥은 끝까지 쫓아와 모든 오해를 풀고 헬렌을 되찾는다.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인 케일럽은 룸메이트 마크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러다 그웬이라는 여자에게 호감을 갖게되는데, 그웬은 마크와 룸메이트로 지내는 케일럽이 당연히 마크처럼 게이일거라 생각하고 그를 편하게 대한다. 그웬은 마크와 케일럽 사이에 본인만의 뜨거운 상상력을 발휘하고, 이성애자인 케일럽은 그런 그웬에 장단을 맞춰주며 마크와 기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티파니는 매력적인 친구 케이시에게 짝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티파니의 권유로 끌려간 자리에 케이시는 스트리퍼이자 매력적인 티파니의 전 남자친구인 잭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티파니의 남자친구인척하며 접근하는데...

바람난 남자친구를 목격하고 절망에 휩싸여 있던 리베카는, 후유증에 헤어나지 못하고 거리를 방황하기 시작한다. 실연당한 여성의 코믹한 연애 성장 드라마. (2006년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