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섭외 부장인 리응푼은 그의 부인 앤휴이와 별거해 왔다. 하지만 서로를 잊지못하여 별거를 천산하고 재결합 하게 된다. 앤은 재결합 후 완벽한 아내가 되려고 노력하며 푼을 위한 일이라며 뭐든지 하려하지만 그들 부부가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서 불안해한다. 그들이 서로 좋은 아내와 남편이 되려고 부단히 애쓰는 가운데세 조용하지만 왠지모를 압박감이 그들에게 다가온다. 그러던 어느날 푼의 부서에 드림이라는 미모의 아가씨가 들어온다. 드림은 푼을 마음속으로 사람하지만 내색을 하지않고 푼은 앤에게 소개시켜준다. 그후 도코로 가는 사업차 여행엣 푼과 드림은 가까워지고 푼이 지하철 속에서 드림을 잃어버렸을때 그는 자신이 드림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앤에게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녀의 전 남자친구가 다가오자 그녀는 혼란에 쌓인다. 드림은 푼의 가정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을 원치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마음이 아프지만 약혼자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결혼식날이 다가오자 푼은 신경질적이 되어 결혼을 방해하려 하지만 앤이 나타나자 포기한다. 드림은 푼의 비검함에 크게 실망하고 불 성실한 아내가 되는것을 윈치 않았기 때문에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나온다. 앤은 진실을 발견하고 성실치 못한 남편곁을 떠날것인가 아니면 불확실한 미래지만 용감히 헤쳐 나갈것인가를 결정하려 한다.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이던 옆집 에이프릴을 짝사랑하는 아티. 그녀가 거들먹대고 잘난 척 하는 브래디와 사귀는 것을 보고 실의에 빠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이프릴이 먼 곳으로 이사를 가버리자 아티는 우울감에 빠져 몇 년을 집 지하에서 라디오 방송을 하며 은둔 생활을 한다. 자신을 위해 용감하게 떠나라는 할아버지의 조언과 정신과에서 받은 보라색 약을 의지 삼아 아티는 에이프릴을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긴 여정 길에 오른다. 그런데 가는 도중 갑자기 당한 사고에 정신을 차려보니 눈에 펼쳐진 세상은 인간을 물어뜯으려 달려드는 피투성이 좀비로 가득 차 있는 세상! 늘 소심하고 약자에 불과했던 아티는 오히려 더 많은 용기와 힘을 내서 좀비들을 죽이고 에이프릴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