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은 후안의 집에 방을 하나 빌리고, 그들은 목공소에서 함께 일한다. 가브리엘은 조용한 성격에 딸이 한명 있다. 후안은 주변에 여자들이 많고 파티를 자주 연다. 한편 무심코 그들 사이에 묘한 성적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하고, 두 사람에 비밀스러운 관계가 시작되는데...

마티아스와 제로니모는 어린 시절 끈끈한 친구 관계였지만, 상황에 따라 서로 헤어진 채 성인이 된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우연히 재회한 둘은 어린 시절에 느꼈던 풋풋한 감정들이 다시금 기묘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1950년대 취리히의 젊은 교사가 성전환 스타와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의 계층적 딜레마와,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한 갈등을 겪는다. 결국 그는 유럽에서 LGBT 인권 그룹에 시초로 알려진 단체를 만들고, 활동하기 시작하는데...

영화는 마약을 매개로 만나게 된 스파이더, 로스, 그리고 쿡이라 불리는 사나이 세 사람이 벌이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마약을 통해 만났지만 특별히 그와 관련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도 아니며, '화이트 트래쉬(백인 쓰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다. 감독은 이들 세 사람과 그들의 주변 인물들의 행태를 통해 아메리카의 어두운 측면을 살펴나간다. 약을 제조하며 3류 모텔에서 레슬링 중계나 보는 쿡, 가끔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는 그의 연인 니키, 그리고 폰섹스나 하며 떠벌리기나 하는 스파이더와 별 생각없는 그의 연인 쿠키, 지저분하며 할 일없이 여기저기 빈둥거리다가 여자를 꼬시고 그 여자에게 기이한 집착을 보이는 로스. 이들은 모두 어딘가 한 군데 이상 부족하며 상실한 채로 살고 있는 인물들이다.

미이케 다카시의 '46억년의 사랑'은 두 소년원생의 애절한 사랑과 살인 사건 수사가 섞여있는 강렬한 작품이다. 안도 마사노부가 연기하는 야수같은 남자를 교도소에서 만난 소년 아리요시 준이 사랑하게 되는데.... 역시 미남 배우로 유명한 마츠다 류헤이가 준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작품.

브룩클린에 사는 러시아계 유태인 할머니를 돌보는 일을 하며 사는 필리핀 이민자 여성은 그린 카드를 얻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녹록치 않다. 그녀는 도축장에서 일하는 할머니의 손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녀에겐 말 못한 비밀이 있다.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라는 미군법이 시행되고 군 내부에선 성소수자 색출을 시작하고 마녀사냥이 시작됐는데, 그 당시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DMW 그리어가 직접 집필했던 1995년 연극이 원작이다. 이후 2013년도 영화 버전으로 개봉했다. 두 명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그들의 삶과 경력을 혼란에 빠트리게 되는 금지된 감정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된다.

제이미가 자신의 사랑하는 사촌이 새로운 남자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꿈꿔왔던 캠핑이 무너진다. 제이미가 느꼈던 질투심은 능력 있고 자신감 넘치는 댄과 친구가 되면서 빠르게 우정으로 바뀐다. 그들은 요리, 게임, '빅 보이즈'로서의 공감대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하지만 제이미의 동생이 캠프장에서 제이미와 여자아이를 엮어려고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이미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댄과 놀기였다. 그리고 제이미는 혼란과 분쟁 속에서 자신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그가 원하는 것을 깨닫는다.

80년대 유럽의 어딘가에 있는 국제 고등학교로 전학온 챈스는 특이한 패션과 취향 때문에 금세 게이로 낙인찍힌다. 하지만 그는 학교의 다른 왕따들과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그는 드랙퀸 쇼에 출연하기도 하고 한눈에 반한 이웃집 소년 리바이와의 사랑을 키워나가기도 한다.

20대 후반의 게이 남성 매트는 육체적 섹스와 인간적 친밀감의 외로운 교차점을 탐색한다.

누르는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는 더 이상 파키스탄의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인 쿠스라스에 속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르는 커뮤니티 구성원 중 한 명과 함께 한 연인 관계를 확실히 끝냈고, 그것은 누르의 삶을 극적으로 바꾸었다. 현재 누르는 트럭 장식 센터에서 남자로 일하고 있으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여자를 찾을 거라 마음을 먹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