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랑하는 바다가 죽어간다. 인간이 그 경이의 세계를 파괴한다. 그리하여 카메라를 들고 바다로 나간 감독. 그가 맞닥뜨린 것은 전 세계에 걸친 부패의 그물이었다.
뭄바이의 어부 라케시와 가네시는 콜리 족의 가르침을 계승해왔지만, 전통적인 콜리 어부의 방식을 고수하는 라케시와는 달리 가네시는 신기술을 받아들이게 된다. <조류를 거슬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더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변해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형제처럼 가까운 두 사람의 우정과 깊어지는 원망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