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소녀 그룹인 Charm의 리더인 미마는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기 위해 아이돌의 그늘을 벗어나려고 하지만,첫 출연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누드 등을 통한 과격적인 홍보로 그녀를 더욱 알리려는 소속사 대표와 미마를 지켜주려고 노력하는 그녀의 담당 매니저의 갈등. 그리고 아직까지도 아이돌로서의 그녀를 그리워하는 팬들. 그 모든 것의 중심에 선 미마는 비록 대사는 한마디에 불과한 단역이지만 그래도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한다. 드라마에서 광기어린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소녀 역할을 맡은 미마는 현실과 허구의 경계선에서 자신을 쫓아다니던 스토커를 해친다. 그러나 그 일 역시 사실인지 허구인지는 불분명하다. 이제 미마의 눈에는 또 다른 미마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이돌 시절 그대로의 모습으로 미마의 눈 앞에 나타난 또 다른 미마는 그녀에게 과거 인기 스타로의 회귀를 강요한다. 니가 나고, 내가 너야. 라고 말하는 또 다른 자아 앞에서 미마는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미마의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이 하나 둘 살해당하고 범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미마는 누군가 끊임없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데...

마라톤이 유일한 취미인 베이브(더스틴 호프만)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자살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충격을 받고는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한다. 그는 어느날 도서관에서 프랑스 여인 엘자(마티 켈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때부터 지극히 평범했던 베이브의 일상 속에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베이브는 괴한들로부터 납치되어 심한 고문을 당하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또한 그를 고문한 범인은 과거 유태인 수용소의 고문 담당자였던 악명 높은 스젤임을 밝혀내며, 이 나치 전범을 찾아나서게 된다. 결국 내성적인 베이브는 성격마저 변화하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 내는데...

다가오는 개기월식에, 병구는 외계인으로 인해 지구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고 믿는다. 병구는 외계인이라고 200% 믿어 의심치 않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을 납치하여, 기상천외한 고문을 하며 외계인의 지구 파괴 음모를 밝히려한다. 과연 병구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전과자인 갤 도브(레이 윈스턴)는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스페인식 별장 파라다이스에서 일광욕과 맥주를 즐기며 행복하게 생활한다. 그의 평화롭던 전원생활은 그가 범죄자였던 시절 동료였던 돈 로건(벤 킹슬리)의 등장과 함께 깨어지기 시작한다. 돈은 그에게 마지막 큰 은행털이건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올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한 현재를 깨버리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부인 디디를 위해 그는 로건과 충돌한다.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한 중산층 가족이 어느 날 이웃들 중 하나가 음란 전화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인다. 하지만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가족의 주부인 비벌리가 음란전화를 건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급기야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죽여나가기 시작하는데...

무일푼의 떠돌이 마이클(Michael: 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레드 락'이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지나치게 된다.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마이클을, 소개 받아 온 하수인으로 착각한 주인 웨인(Wayne: J.T. 웰쉬 분)은 그에게 살인 청부를 부탁하고 그 대가로 5천 달러를 건네준다. 그러나 대상은 다름아닌 웨인의 아내 수잔(Suzanne: 라라 플린 보일 분). 내키지 않았지만 많은 돈 때문에 수락하게 된 마이클은 차마 수잔을 죽이지 못하고 자초지종을 그녀에게 설명하기에 이른다. 그의 얘기에 수잔은 오히려 5천달러를 더 줄테니 웨인을 살해해 달라는 똑같은 제의해온다. 어리둥절한 채 돈을 받고 그 집을 빠져 나온 마이클은 경찰에 이 모든 상황을 적은 편지를 보내고 만달러는 고스란히 챙겨 굴러 들어온 행운을 기뻐하며 마을을 빠져 나온다. 그러나 그 순간도 잠깐. 이미 총에 맞은 사람을 차로 친 마이클은 황급히 그를 병원에 옮기지만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게다가 진짜 살인 청부업자인 라일(데니스 호퍼 분)이 등장하고 의외로 마을 보안관인 웨인마저 그를 쫓는데.

손안에 쥔 국가의 운명! 한때 CIA의 촉망받는 요원이었던 ‘스테이시’는 한순간 국가로부터 버림받는다. 그런 그녀가 손에 쥐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세계 3차 대전에 대한 기밀 정보. 그녀에게서 정보를 빼내기 위해 갖은 세력들이 접근해 위협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낫싱 투 루즈]는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한 남자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남자가 벌이는 못말리는 이야기다.잘 나가는 광고회사 중역 닉은 아름다운 아내에 돈도 잘 버는 부러울 게 없는 중산층의 전형. 어느 날 아내가 그의 상사와 침대에 있는 걸 보고 무작정 집을 나간다. 반쯤 정신이 나간 채 흑인 빈민가에 들어섰다가 초보강도 티를 만난다. 그들은 복수도 하고 돈도 벌기 위해 닉의 상사의 금고를 털기로 한다.백인 중산층 남자와 착하지만 가난한 흑인이 한 쌍이 된 액션영화? 그럴 뻔도 했지만 감독이 [에이스 벤추라2]를 쓰고 감독한 스티브 오데커크인지라 영화는 1분에 한 번씩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코미디 화해극이 된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부잣집 도련님 아기 빙크는 여느날과 같이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을 먹고 목욕을 한 후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베이비스 데이 아웃을 읽는다. 이렇듯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빙크는 언제나 그림책 안의 모험을 동경하고 있다. 이런 소원을 이루어주듯 빙크의 조용한 생활에 변화를 가져다 줄 커다란 사건이 터진다. 빙크가 사진사로 변장한 유괴범들에게 납치당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혼줄이 나는 사람은 아기가 아닌 유괴범들인데..

한 여인에게로 전해진 비밀스러운 메모. "한 남자를 선택하라, 그 남자를 유혹하라, 그리고.. 함정에 빠뜨려라!!" 여자는 메모의 지시대로 기차에 올라 평범한 여행객에게 접근, 그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왜, 무엇 때문에, 낯선 남자를 유혹하는가..? 검은 돈 세탁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안소니 짐머'. 그에 관해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정보라고는 '안소니 짐머'라는 분명치 않은 이름과 한 여성을 지독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전부. 그를 잡기 위해 프랑스 경찰은 최후의 수단으로 단 하나의 가능성에 사활을 건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키아라를 이용하는 것! 니스로 가던 중, 우연히 키아라를 만난 프랑수아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 생각치 못한 동행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낯선 남자들의 추격과 목숨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 필사적인 도주 속에 드러나는 이들의 정체는..?

도쿄에서 우연히 건넨 인사말. 아키코(마에다 아츠코)는 그 말을 믿고 마츠나가(스즈키 료헤이)를 찾아 러시아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어렵게 찾은 마키나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아키코는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러시아에 머물게 된다. 그러다 괴한들에게 짐과 돈까지 모두 빼앗기게 되고, 우연히 찾은 사이토의 식당을 통해 기거할 곳을 얻게 된다. 그렇게 사이토의 가게에서 일을 하며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마츠나가를 기다리는 아키코. 드디어 마츠야마를 찾게 된 날 사이토와 함께 그를 따라가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아키코는 큰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