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로 사망한 20세기 최고의 스파이 아슈라프 마르완. 그의 죽음은 자살이었을까 타살이었을까. 이집트 부호이자 이스라엘 첩보원이었던 그의 비밀스러운 삶과 의문 가득한 죽음을 살펴본다. 아론 브레그만 박사의 책이 원작인 다큐멘터리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변화는 없는 사회에 지쳐가는 스코틀랜드 젊은 세대의 실망과 좌절을 담은 영화. 쇠락해가는 철강산업 단지마을을 배경으로 성인의 문턱에서 엄마가 된 젬마의 시선을 통해 ‘망가지거나, 감옥에 갈’ 선택지밖에 없는 십대들의 혼란과 폭력을 담아낸다.

트럼프 장벽이라 불리는 멕시코 국경 장벽은 추방된 이주자들의 슬픔으로 가득 차 있다. 가스톤은 10대 때 미국에 왔지만 40대가 돼서야 불법이주자로 멕시코로 추방돼 장벽에서 가족과 상봉한다. 팔레스타인인 바삼과 이스라엘인 라미는 서로에 의해 딸을 잃은 아버지가 됐고, 폭력을 끝내려는 결심은 더욱 강해졌다.